주목하라! 글로벌 패션 브랜드 'PUCCA'

경기 침체가 심화되는 가운데서도 PUCCA(뿌까)는 국내외 유명 브랜드와의 제휴를 통한 로열티 계약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

유럽에서는 2008년 6월부터 이탈리아 의류업체 베네통(Benetton)과의 라이센싱 계약을 통해 세계 1,796개의 매장에 PUCCA의 캐릭터가 붙은 상품을 판매하고 있으며, 국내에서도 4월 경 부터 판매될 예정이다.

베네통뿐 아니라 미국 주요 백화점에서 판매 중인 고급 브랜드 '피프스 선(Fifth Sun)'과 '마이티 파인(Mighty Fine)', 캐나다의 NTD어패럴 등과 캐릭터 라이선싱 계약을 맺었다. 2008년 PUCCA의 패션용품 로열티 수입만 총 수익 약 4,700억 원에서 60% 정도에 달했다.
PUCCA가 유명 브랜드 시장에서 대접받는 것은 감각적이고 세련된 디자인 덕분이다.
앞서 명품 시장에 진출한 일본의 '헬로 키티'가 순종적인 여인의 이미지인 데 비해 동양의 소녀를 형상화한 PUCCA는 빨강과 검정으로 채색된 강렬한 여성성을 표현하는 게 특징이다.

이태리 패션 브랜드 'Marbel'에서는 패션 카다록을 출시해 귀엽고 깜찍한 PUCCA의 또 다른 변신을 보여줬다.



브라질의 경우 3년 전 진출, 10대 캐릭터에 선정될 만큼 젊은 여성들 사이에서 패션 아이콘으로서 인기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브라질에서 PUCCA를 알리고 있는 ‘워너 브라더스사’는 1년에 두 번 PUCCA 패션쇼를 개최하고 있다. 금번 쇼에서는 브라질 유명 언론매체 및 방송국, 많은 연예인들이 참관하여 큰 이슈가 되었다. 특히 홍보모델로 활동 중인 브라질 유명 여배우 ‘다니엘 스즈키’가 런웨이에 등장해 많은 패션잡지의 기사거리로 등장 하였다.

PUCCA는 ‘서울 캐릭터·라이선싱 페어 2009’를 통해 한국에서도 패션쇼를 선보일 예정이다.

해외뿐 아니라 국내에서도 패션브랜드로 자리매김 할 ‘세계적인 브랜드 PUCCA’의 패션을 기대해 본다.

한경닷컴 bnt뉴스 최지영 기자 jiyoung@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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