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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일, 파리콜렉션 통해 한국패션 알린다

2017-09-26 18:34:43

[패션팀] 양해일 디자이너가 이끄는 패션 브랜드 해일(HEILL)이 2018 S/S 파리패션위크에 참가한다.

9월30일 오후 3시 파리 르 브리스톨 호텔에서 해일의 2018 S/S 콜렉션이 개최된다. 매 시즌 한국 전통 감성을 패션으로 승화한 콜렉션을 선보여 온 양해일 디자이너는 이번 시즌 민화 속의 백호랑이를 모티브로 한 의상으로 또 한 번 한국의 미를 세계무대에 소개할 예정이다.

한국 전통의 아름다움을 세계인들이 부담 없이 받아들일 수 있도록 세련되고 모던테일러드한 수트와 우아한 드레스에 해학적으로 그래픽 디자인한 한국 민화의 백호랑이를 다양한 프린팅으로 접목시켜 글로벌하게 재해석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내년 평창 동계올림픽의 마스코트 또한 백호랑이(수호랑)로 지정되면서 이번 파리패션쇼를 통해 현지 VIP들에게 안내서를 배포하는 등 평창 동계올림픽을 알리는 홍보활동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양해일 디자이너는 “전통 민화 속의 백호는 액운을 막고 좋은 일을 기원하는 우리 민족의 염원을 담은 상징적인 동물이다. 이번 파리패션위크 콜렉션을 맞아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고자 하는 바램을 알리고자 한다”고 밝혔다.

해일은 지난 3월 F/W시즌에 이어 두 번째로 파리 르 브리스톨 호텔에서 패션쇼를 선보인다. 샤넬, 디올 등 해외 명품브랜드 외에는 외국 브랜드의 쇼를 오픈하는 경우가 거의 없는 르 브리스톨 호텔은 파리의 3대 명품호텔로 손꼽히며 게스트 또한 최고의 VIP 고객들로 초청될 예정이다.

지난 시즌 현지 패션 관계자들에게 뜨거운 반응을 얻었던 해일이 이번 S/S 콜렉션을 통해 또 한 번 세계부대에 K-패션 열풍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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