럭셔리

발리, 새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루이지 빌리시뇨르 발탁

박찬 기자
2022-01-22 17:42:57
[박찬 기자] 스위스 명품 브랜드 발리(Bally)가 새로운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루드(Rhude)의 루이지 빌리시뇨르(Rhuigi Villasenor)를 발탁했다.
그는 새로운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서 브랜드의 전반적인 아트 디렉션을 총괄할 예정이다. 마닐라 출생의 루이지는 테일러 어머니와 건축가 아버지로부터 미적 호기심을 불려 받아 어려서부터 디자인과 장인정신에 대한 열정이 남달랐다. 또한 2015년 설립된 럭셔리 스트릿웨어 그의 브랜드 루드는 전 세계 스트릿웨어 팬들 사이에서 많은 인기를 끌고 있으며, 반스(Vans), 퓨마(Puma), 캐나다 구스(Canada Goose) 등의 브랜드와 콜라보레이션 뿐만 아니라 제이지(Jay-Z), 켄드릭 라마(Kendrick Lamar), BTS 등 유명 아티스트 착용으로도 큰 주목을 받았다.
자사의 CEO 니콜라스 지로토(Nicolas Girotto)는 “루이지의 타고난 창의성과 에너지 넘치는 정신이 그를 업계 최고의 아이디어 생성자 및 커뮤니티 구축가로 만들었으며, 발리의 역사와 스위스 라이프스타일에 대한 그의 깊은 이해와 고찰이 브랜드를 미래로 안내할 것이다”라며 기대감을 내비쳤다.
루이지 또한 “발리의 새로운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임명되어 자랑스럽다. 발리는 할아버지부터 나에게 이르기까지 집안 대대로 착용해 온 내 마음속 매우 소중한 브랜드다. 나는 항상 럭셔리에 대한 스위스식 접근 방식과 완벽함에 대한 신중함, 공생적인 개방과 환경 보호에 감탄해 왔다. 니콜라스와 나는 공통의 비전으로 연결되었고, 내가 이 도전을 받아들인 것을 매우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루이지의 첫 번째 발리 컬렉션은 2023 S/S 시즌 선보일 예정으로, 발리는 그의 손을 거쳐 새롭게 재창조 및 현대화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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