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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아한 화이트vs섹시한 블랙, 최고의 ‘레드카펫 퀸’은 누구?

송영원 기자
2009-10-10 10:29:42

10월8일 저녁, 부산시 수영만 요트경기장에서 열린 '제14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의 레드카펫을 빛낸 여배우들의 드레스가 단연 화제로 떠오르고 있다.

그녀들의 이번 레드카펫 드레스 코드는 크게 블랙과 화이트가 강세를 보였다.

한채영, 한예슬, 한은정, 박솔미, 정려원, 임수정 등은 화이트 롱드레스로 화사한 우아함을 과시했다.

특히 베이지빛 드레스를 선택한 한예슬의 경우 븕은색 허리띠와 손지갑으로 레드카펫의 붉은빛과 조화되어 아름다움의 극치를 보여줬다.

한은정과 박솔미는 브이넥 화이트 롱드레스로 백합 같은 깨끗한 매력을 발산했다. 평소 원색이나 어두운 무채색의 심플한 드레스를 즐겨 입었던 임수정도 이 날 만큼은 하얀색 롱드레스를 입고 나와 주목을 받았다.


한편, 블랙 롱드레스를 입고 나온 스타들은 상대적으로 ‘섹시미’를 강조하는데 주력했다.

전도연, 엄지원, 엄정화, 성유리, 전혜빈, 김윤진, 고은아, 최정원, 한혜진, 선우선 등 상당수 여배우들은 블랙 드레스를 선택한 것.

특히 전도연, 엄지원, 장미희, 엄정화의 경우 가슴 라인이 깊이 드러나는 V라인 롱드레스로 과감한 매력을 발산했다.

또한 전혜빈은 최근 핫 트렌드로 떠오른 시스루 룩으로 각선미를 강조하며 블랙의 미를 선사했다.


블랙과 화이트가 아닌 강렬한 원색 롱드레스를 선택해 눈부신 아름다움을 선보인 여배우들도 카메라 후레쉬 세례를 받으며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

김소연은 가슴 선이 살짝 벌어져 노출된 붉은 롱드레스로 아찔한 섹시미를 발산했다. 오랜만에 공식석상에 나선 배우 채민서는 등이 훤히 드러난 파란 롱드레스를 입고 나와 뒤태를 과시했다.

평소 귀여운 매력을 발산하던 최강희의 경우 다리 라인이 그대로 노출된 분홍빛 드레스를 선보여 아름다운 각선미를 뽐냈다.

이처럼 레드카펫 위 여배우들의 눈부신 아름다움을 선보이면서 열린 개막식을 시작으로 ‘제14회 부산국제영화제’는 10월16일까지 9일간 영화 축제를 펼칠 예정이다.

한경닷컴 bnt뉴스 송영원 기자 fashion@bntnews.co.kr
사진 이승홍 기자 hongs@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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