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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보 촬영'을 위한 메이크업, 무엇이 다를까?

김경렬 기자
2009-10-07 13:09:42

화보 촬영을 위한 메이크업의 테크닉은 아래 몇 가지 요인에 따라 달라진다. 빛에 따라 느낌이 다른 실내 촬영인지 실외 촬영인지, 필름을 사용하는지 디지털 카메라로 찍는지, 컬러인지 흑백인지, 마지막으로 사진의 스타일을 위해 포토그래퍼가 어떤 이미지를 원하는지 등등 촬영 시 메이크업 아티스트가 고려해야 할 것은 생각보다 많다.

메이크업은 촬영 목적에 따라서 달라진다. 패션 촬영인지 아니면 웨딩 촬영인지, 야외 촬영의 모델 컷인지 아니면 스튜디오에서의 이미지 촬영인지 등등 촬영의 종류를 우선 생각해야 한다. 사진을 잘 받게 하는 특별한 법칙은 없지만 메이크업을 할 때 조명이 매우 중요하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

지금부터 설명할 가이드라인은 촬영을 위한 메이크업의 전체 과정을 이해하도록 할 뿐 아니라, 훌륭한 메이크업을 할 수 있게 도와줄 것이다.

화보 촬영 시, 메이크업 아티스트의 역할


화보 촬영은 모두 함께 노력해서 얻어지는 협력의 결과다. 메이크업 아티스트는 포토그래퍼, 스타일리스트, 헤어 스타일리스트, 에디터(잡지 촬영인 경우), 홍보 담당자, 에이전시 담당자(셀러브리티 촬영인 경우), 모델과 함께 한 팀으로 일해야 한다.

일반 메이크업 작업은 메이크업 아티스트의 스타일대로 해도 되지만, 팀으로 작업할 때에는 섣불리 시작해서도 안 되고, 자기 마음대로 일해도 안 된다. 성공적인 메이크업을 위해서는 스타일리스트, 에디터 그리고 모델의 요구를 먼저 이해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촬영에 관계된 모든 사람과 커뮤니케이션을 잘하고 상황을 관찰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질문을 하거나 의견을 내는 것을 두려워해서는 안 된다. 촬영 도중에 포토그래퍼, 스타일리스트, 에디터와 모델에게 지금 하고 있는 메이크업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물어봐도 좋다. 파운데이션을 바른 후 모델에게 거울을 보게 해 지금 하고 있는 메이크업이 마음에 드는지 확인시키는 것도 필요하다.

만약 바꿔야 한다면, 이 단계에서 수정하는 것이 메이크업을 끝내고 바꾸는 것보다 쉽기 때문이다. 첫 번째로 촬영한 사진이 나오면 메이크업이 조명에 잘 맞는지 그렇지 않은지 포토그래퍼의 의견을 들어야 한다. 결과가 좋지 않다면 이때 바로 수정하면 된다.

촬영이 시작되었다고 해서 메이크업 아티스트의 일이 끝난 것은 아니다. 항상 파우더, 블러셔, 립스틱을 들고 촬영 세트 안에서 대기해야 한다. 모델의 메이크업이 잘 지속되고 있는지, 수정할 부분이 있는지를 유심히 살펴야 한다. 항상 촬영 현장에 대기하고 있다가 수정이 필요할 때 곧바로 달려가야 한다. 포토그래퍼와 메이크업 아티스트가 호흡이 잘 맞을 때 비로소 기적 같은 마술이 일어난다.

이는 서로의 스타일은 물론 원하는 것을 잘 이해하고 있어야 가능하다. 최고의 결과를 내기 위해서는 서로 협조해야 한다. 촬영할 때마다 포토그래퍼에게 최대한 협조하며 작업을 해야 작품도 발전할 수 있다. 그래야 점점 그들과 더 편하게 일하게 되고 좀 더 새로운 것을 시도할 수 있다. (자료제공: 바비브라운 메이크업 매뉴얼)

한경닷컴 bnt뉴스 김경렬 기자 beauty@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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