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보 촬영을 위한 메이크업의 테크닉은 아래 몇 가지 요인에 따라 달라진다. 빛에 따라 느낌이 다른 실내 촬영인지 실외 촬영인지, 필름을 사용하는지 디지털 카메라로 찍는지, 컬러인지 흑백인지, 마지막으로 사진의 스타일을 위해 포토그래퍼가 어떤 이미지를 원하는지 등등 촬영 시 메이크업 아티스트가 고려해야 할 것은 생각보다 많다.
메이크업은 촬영 목적에 따라서 달라진다. 패션 촬영인지 아니면 웨딩 촬영인지, 야외 촬영의 모델 컷인지 아니면 스튜디오에서의 이미지 촬영인지 등등 촬영의 종류를 우선 생각해야 한다. 사진을 잘 받게 하는 특별한 법칙은 없지만 메이크업을 할 때 조명이 매우 중요하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
● 화보 촬영 시, 메이크업 아티스트의 역할
화보 촬영은 모두 함께 노력해서 얻어지는 협력의 결과다. 메이크업 아티스트는 포토그래퍼, 스타일리스트, 헤어 스타일리스트, 에디터(잡지 촬영인 경우), 홍보 담당자, 에이전시 담당자(셀러브리티 촬영인 경우), 모델과 함께 한 팀으로 일해야 한다.
일반 메이크업 작업은 메이크업 아티스트의 스타일대로 해도 되지만, 팀으로 작업할 때에는 섣불리 시작해서도 안 되고, 자기 마음대로 일해도 안 된다. 성공적인 메이크업을 위해서는 스타일리스트, 에디터 그리고 모델의 요구를 먼저 이해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촬영에 관계된 모든 사람과 커뮤니케이션을 잘하고 상황을 관찰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질문을 하거나 의견을 내는 것을 두려워해서는 안 된다. 촬영 도중에 포토그래퍼, 스타일리스트, 에디터와 모델에게 지금 하고 있는 메이크업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물어봐도 좋다. 파운데이션을 바른 후 모델에게 거울을 보게 해 지금 하고 있는 메이크업이 마음에 드는지 확인시키는 것도 필요하다.
촬영이 시작되었다고 해서 메이크업 아티스트의 일이 끝난 것은 아니다. 항상 파우더, 블러셔, 립스틱을 들고 촬영 세트 안에서 대기해야 한다. 모델의 메이크업이 잘 지속되고 있는지, 수정할 부분이 있는지를 유심히 살펴야 한다. 항상 촬영 현장에 대기하고 있다가 수정이 필요할 때 곧바로 달려가야 한다. 포토그래퍼와 메이크업 아티스트가 호흡이 잘 맞을 때 비로소 기적 같은 마술이 일어난다.
이는 서로의 스타일은 물론 원하는 것을 잘 이해하고 있어야 가능하다. 최고의 결과를 내기 위해서는 서로 협조해야 한다. 촬영할 때마다 포토그래퍼에게 최대한 협조하며 작업을 해야 작품도 발전할 수 있다. 그래야 점점 그들과 더 편하게 일하게 되고 좀 더 새로운 것을 시도할 수 있다. (자료제공: 바비브라운 메이크업 매뉴얼)
한경닷컴 bnt뉴스 김경렬 기자 beauty@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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