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스타일링

아직도 메이크업 대충하니? 이제 트렌드 메이크업에 도전하자!

2011-01-15 11:31:28

[김경렬 기자/사진 김강유 기자] 여자들의 메이크업은 얼굴에 멋드러진 감각과 색감이 가득한 그림을 그린다라고 표현해 본다.

그림이 때와 장소, 그리고 상황적 느낌에 따라 수백, 수천가지의 주제로 표현되 듯 메이크업도 시기와 시대의 트렌드에 따라 천차만별의 느낌으로 재해석된다.

2011년 봄과 여름을 장식할 메이크업은 그 야말로 컬러들의 향연 이다. 다양한 컬러를 얼마만큼 절제와 균형을 잘 맞추어 메이크업을 하느냐가 이번 메이크업의 주된 특징이다.

기존 메이크업이 예쁜, 섹시한, 세련된 등의 표현이었다면 이번 메이크업 트렌드는 엣지, 아찔한, 신비로운, 과감한 등의 좀더 다양한 표현법을 구사해야 할 것.

맥 수석 아티스트 변명숙 부장은 올 해 봄·여름 메이크업은 패션과 조화가 가장 많이 돋보이는 해로 서로 상호 보완적이면서 절제된 컬러와 텍스쳐로 강하게 포인트를 살려주는 메이크업이 유행할 전망이다 라고 전했다.

뉴욕, 파리, 밀라노, 런던 등 세계 4대 컬렉션의 250여개 백스테이지에 매 시즌 참여하는 맥이 공개한 <2011년 봄·여름에 유행할 메이크업 트렌드>를 살펴보자.

엣지있고 강렬한 컬러를 활용한 메이크업
‘팝 클래식(POP-CLASSIC)’



‘팝 클래식’ 룩은 화려하면서도 강렬한 팝컬러들과 절제된 느낌의 피부표현이 극명한 대조를 이루면서 강렬함이 극대화된 메이크업이다. 강렬한 오렌지 컬러의 입술 그리고 선명한 초록빛 눈매가 어우러져 봄에 어울리는 상큼하고 톡톡 튀는 느낌을 전달한다.

How to Make up
이 메이크업은 컬러의 절제와 피부표현으로 맞추어진 밸런스가 관건이다. 스킨은 팝 컬러들의 발색이 튀지 않도록 부족한 부분만을 커버한다는 느낌으로 아주 가볍게 표현하도록 하자.

‘팝 클래식’ 룩의 컬러 연출 포인트는 바로 화려한 런웨이 메이크업을 웨어러블하게 표현하는 것. 또한 과감하게 마스카라를 생략하거나 보색을 이루는 컬러를 아이와 립에 표현해 줌으로써 좀 더 핫하고 에너제틱함을 부각시키도록 한다.

타고난 피부인 듯 자연스러운 메이크업
‘로-파인드(ROW-FINED)’


다양하게 해석되어 온 피부표현 트렌드가 올 시즌 더욱 더 정교하고 완벽해졌다. 마치 타고난 피부인 듯 자연스러우면서도 극도로 절제된 누드 스킨 ‘로 파인드’가 바로 그것. 몇 년 째 자연스러움을 강조하던 누드메이크업은 올해 역시 강세를 보일 전망이다.

How to Make up
‘로 파인드 룩’ 은 과거의 내추럴 메이크업에 비해 메이크업은 여성스러움을 더한 텍스처 표현이 포인트. 또한 옐로우를 머금은 베이스와 파운데이션이 스킨 메이크업의 시작이 아닌 피부 본연의 촉촉함과 피부톤이 그대로 배어나도록 수분과 영양 공급을 놓치지 않도록 하자.

단, 피부에 지나치게 공을 들여 과도하게 글로시한 표현은 피하고 생얼을 완벽하게 표현하는 것이 포인트다. 그리고 피부 톤의 컬러 외적인 색조는 찾아 볼 수 없지만 강렬한 컬러가 없어도 지루하지 않도록 속눈썹을 풍성하게 표현해 여성스러움을 강조하도록 하자.

신비로운 여성스러움을 전할 메이크업
‘아이스 드림(ICE-DREAM)’


올 봄은 봄을 상징하는 달콤한 파스텔 색상들이 기존과는 다르게 파격적인 대담함을 갖춘 트렌드로 재해석되어 강한 여성스러움을 표현한다. ‘아이스 드림’ 룩은 연한 핑크와 화이트의 눈매에 연한 핑크색 입술로 완성하는 쉽고도 시크한 ‘네오 파스텔’ 메이크업을 제시한다.

How to Make up
‘아이스 드림’ 룩 피부표현의 핫 키워드는 바로 ‘세미 매트’ . 눈에 띄게 글로시하거나 매트하게 마무리 되지 않도록 매우 미세한 입자의 파우더로 피부 내면의 촉촉함은 지켜주면서 시크함을 뿜어낼 수 있는 피부를 표현해준다.

눈의 표현은 광택이 있는 진주펄이 아닌 백묵처럼 투명하고 담백한 파스텔컬러 섀도우로 미래적인 분위기를 나타내보자. 모던한 파스텔은 쿨한 컬러로 파격적이지만 그 이면을 감추고 프렌치하고 아방가르드하게 연출하고 립은 철저하게 본인의 입술톤을 유지해 페미닌함을 더한다.

태양볕에 자연스럽게 그을린 듯한 메이크업
‘테라 코퍼(TERRA-COPPER)’


매년 각광받는 브론즈 메이크업이 이번에는 인위적으로 태닝을 한 듯 과한 느낌 대신에 실제로 태양 볕에 섬세하게 그을린 듯 부드럽게 얼굴 윤곽을 살려주어 보다 모던한 느낌을 주는 ‘테라 코퍼 브론징 메이크업’으로 돌아왔다.

How to Make up
2011년 재해석 되는 브론징 메이크업은 전체적인 태닝이 아닌 섬세하게 그을린 듯 한 피부표현이 특징. 내추럴한 스킨 위에 좀 더 따뜻한 톤의 컬러들을 사용해 아이, 치크 부위에만 자연스럽고 부드럽게 연출하는 것이 테라 코퍼 룩을 완성하는 피부 표현의 포인트다.

테라 코퍼의 컬러 메이크업은 1-2가지의 색조만을 사용한다. 단, 빛바랜 베이지와 브라운 등 따뜻한 톤의 섀도우를 다양한 종류의 브러시 테크닉만으로 우아함과 엣지를 섬세하게 표현해 주도록 한다.

맥의 <2011년 SS 메이크업 트렌드 발표> 현장에 가다!



한경닷컴 bnt뉴스 기사제보 krkim@bntnews.co.kr

▶ 올 겨울 손-발-입 조심!
▶ 여★의 동안 비밀은 ‘화이트닝’
▶ 가십걸의 블레어 ‘사랑스런 입술’이 탐나?
▶ 비비크림vs파운데이션, 적재적소에 맞게 사용해보자!
▶ 겨울철, 女배우 촉촉 피부의 핵심! '수분크림' 파헤치기!
▶ [카페 이벤트] 댓글달고 '오리진스' 화장품 받아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