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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메이크업도 강남스타일?

2012-10-30 09:39:12

[박영준 기자 / 사진 이현무 기자] 메이크업에도 강남스타일이 따로 있다.

자칫 뮤직비디오 강남스타일의 현아 메이크업을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아니다. 진짜 강남에서 유행하는 메이크업 방법은 현아가 하는 무대 메이크업과 조금 동떨어져 있다.

강남은 도시의 화려함과 비견된다. 하지만 거리마다 보이는 사람들의 메이크업을 보면 비교적 자연스럽고 수수한 편이다. 진한 화장과 강한 컬러의 염색 머리 등은 찾아보기 힘들 정도. 실제보다 과장해서 자신을 알리려는 사람은 없다.

대신 도자기 같은 피부를 가진 여성들이 길거리를 채운다. 화장을 최소화해 옅으면서도 매끈한 피부 표현을 연출한 점이 눈에 띈다. 최근 연예인들이 커버력이 강한 제품 대신 자연스러운 피부 표현으로 탁한 피부의 답답함을 피하려는 움직임과 비슷하다.

연예인 화장법으로 살펴본 강남스타일 메이크업 연출법을 살펴보자.

물광 메이크업-도자기 피부, 모두 투명 메이크업이 뿌리

“한 듯 하지 않은 듯” 강남스타일부터 연예인들의 뷰티 한류에 이르기까지 한국인이 사랑하는 대표적인 메이크업 방법을 나타낸 슬로건이다. 비비크림이 몇 해 전부터 꾸준한 인기를 구가하는 것도 이 때문. 화장하지 않은 것처럼 자연스러운 피부 표현을 돕는다.

최근에는 파운데이션의 인기가 거세다. 수분감이 촉촉하게 살아있는 물광 메이크업이 각광받으면서 자연스럽고 깨끗한 아름다움을 표현하는 방법이 달라진 것. 내추럴한 메이크업이 주는 세련된 느낌이 긍정적으로 인식되기 시작했다.


메이크업 아티스트 헬렌박은 “내 피부처럼 편안하고 화사하게 피부를 커버할 수 있는 메이크업이 최근 대세가 되고 있다. 피부 화장이 잘 될 때 다른 세세한 부분까지 돋보이게 만들 수 있는 만큼 피부 화장의 중요성은 더욱 강조된다”라고 조언했다.

피부 속 수분 공급 확실하게!

투명 메이크업은 피부 속부터 수분 공급에 힘써야 한다. 영양이 풍부한 수분크림이 파운데이션과 단짝처럼 붙어 다니는 이유다.

흔히 말하는 질투를 부르는 피부 연출은 기초케어부터 파운데이션까지 이어지는 단계에서의 수분 공급이 핵심이다. 최근 다양한 파운데이션 제품이 수분 공급까지 챙기는 기능적인 모습을 보여주는 것도 수분을 잡아야 자연스러운 메이크업이 가능하다는 점을 알고 있기 때문.

피부가 건조하면 수분감있는 피부 표현이 불가능하다고 볼 수 있다. 이에 피부 타입별 수분크림의 올바른 사용이 필요하다. 건성 피부는 크림 타입 수분 크림을 사용하고 지성 피부는 젤 타입 수분 크림을 발라 보습에 유의하도록 한다.

파운데이션 선택 TIP!


자연스러운 느낌의 강남스타일 메이크업을 위해서는 파운데이션 선택에서 신중할 필요가 있다. 연예인들의 자연 발생하는 듯 광채 나는 피부 표현은 파운데이션이 좌우해서다.

눈에 녹는 듯 피부에 자연스럽게 흡착하여 민낯 같지만 매끈함을 표현할 수 있는 제품일수록 좋다. 커버력도 중요한 선택 요소 중 하나다. 메이크업의 특징 상 얇게 펴 바르더라도 기본적인 잡티를 해결하고 어두운 부분을 최소화할 수 있어야 한다.

일명 메이크업 고수 파운데이션이라고 불리는 헬렌박의 ‘마끼아쥬 마에스트로 파운데이션’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촉촉한 제형이 풍부한 수분감을 동반해 피부를 감싼다. 메이크업뿐만 아니라 피부 건강까지 생각해 만들었다는 점이 돋보인다.

또한 쉽고 간편하게 전문가가 한 듯 매끈한 피부 표현을 완성시켜줄 필요가 있다. 3분 메이크업, 초 간단 메이크업으로 빛나는 피부 만들기가 유행하는 이유도 바쁜 일상에 살고 있는 현대인들의 요구 사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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