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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eauty in 파리] ‘K-뷰티 마니아’ 파리지엔느들의 피부 관리법

2014-01-13 08:50:44

[송은지 기자/사진 나웰 파리통신원] 많은 전문가들이 공통적으로 손꼽는 2014년의 핫 키워드 중 하나는 ‘K-뷰티’다.

한류 열풍이 음악과 문화콘텐츠에 국한되지 않고 ‘K-뷰티’ 열풍으로 이어지며 한국 화장품의 우수성이 전 세계에 퍼지고 있는 것. 중국과 일본, 동남아 등 아시아 지역은 물론 네트워크의 발달에 따라 미국과 유럽 지역에서도 ‘K-뷰티’의 위상이 높아지고 있다.

그렇다면 패션과 뷰티의 중심국이라 불리는 파리는 어떨까. 자칭 ‘K-뷰티 마니아’라 자신을 소개한 현지 파리지엔느들이 한국 화장품을 이용한 피부 관리법을 물어봤다.

K-뷰티 마니아 2 파리지엔느 마리의 기초 스킨케어법


마리(Maire), 27세, 학생


“저는 토너와 크림만 바르는 방법으로 기초 스킨케어를 마무리해요. 에센스, 세럼 등 이름만 들어도 너무 복잡하고 어려울 뿐만 아니라 여러 가지를 피부에 발랐을 때 피부가 답답한 게 싫더라고요”

복잡한 스킨케어를 선호하지 않는다는 마리가 선택한 피부 관리법은 토너와 크림을 사용하는 것이었다. 세안 직후 화장솜에 토너를 듬뿍 묻힌 뒤 피부결을 따라 닦아내고 바로 크림을 발라주고 잠들기만 하면 가볍지만 하루 종일 촉촉한 피부 관리가 가능하다고 한다.

“복합적인 피부 고민을 해결해줄 수 있다는 말에 갈락토미세스 성분이 함유된 화장품들로 꾸준히 관리를 해 왔어요. 하지만 유명 브랜드의 제품들을 계속 사용하기엔 가격적인 면에서 부담이 심했어요”

학생이다보니 금전적인 부담으로 다른 브랜드를 알아보던 중 인터넷으로 우연히 한국의 베리코스 제품을 접하게 되었다는. 갈락토미세스 성분이 다른 유명 브랜드보다 더 많이 함유되어 있을 뿐만 아니라 정제수 대신 함유된 서양 장미꽃수에 반해 3통째 사용 중이라고 한다.

마리가 애용하는 베리코스의 ‘슈퍼화이트EX 플라워 토너’는 정제수 대신 함유된 서양 장미꽃수가 푸석푸석하고 거친 피부결을 촉촉하게 정화시켜주는 것은 물론 미백 기능성 성분인 나이아신아마이드가 함유되어 있어 환한 피부 케어를 돕는다.

또한 ‘슈퍼화이트EX 광채크림’은 갈락토미세스 발효여과물과 나이아신아마이드 성분을 메인으로 사용해 환한 광채 피부 연출을 돕는 제품. 사용감이 가볍지만 영양감이 풍부해 나이트 수면팩 대신 바르고 잠들기만 해도 손쉽게 부드러운 피부 관리가 가능하다.

“전성분을 체크했는데 성분도 다른 명품 브랜드와 동일할 뿐만 아니라 가격도 합리적이어서 맘에 들어요. 아마 갈락토미세스 관리를 끝내지 않는 한 계속해서 베리코스의 제품을 쓸 것 같아요”

K-뷰티 마니아 2 프랑스 매력女 쟈드의 환한 꿀광 피부 비결


쟈드(Jade), 28세, 프리랜서


“꿀광 피부 비결은 물론 ‘메이크업’이죠. 소홀히 하기 쉬운 메이크업 기초 단계만 철저히 해도 누구나 완벽한 도자기 피부로 거듭날 수 있어요”

밝은 햇빛 아래에서 잡티 하나 보이지 않는 도자기 피부로 이목을 집중 시킨 쟈드에게 꿀광 피부의 비결을 물었다. 복잡한 쟈드만의 메이크업 방법이 있을 줄 알았지만 대답은 간단명료했다.

‘기초 단계를 소홀히 하지 말라’라는 것처럼 쉽지만 어려운 말이 있을까. 그가 결코 잊지 않는 피부 메이크업 단계는 바로 ‘프라이머’. 메이크업 베이스는 생략해도 모공과 요철을 가려주는 프라이머는 결코 잊지 않고 바른다는 것이 쟈드의 꿀광 피부 비결이었다.

“날씨가 추워질 수록 건조함이 심해지는데 그렇다고 해서 프라이머를 생략할 수는 없잖아요? 그래서 저는 프라이머에 페이스 오일을 한 방울 정도 섞어서 발라요. 발림성이 좋아지는 것은 물론 피부 촉촉함까지 유지할 수 있거든요”

쟈드는 건조한 파리에서도 프라이머를 사용할 수 있는 자신만의 비법을 소개하기도 했다. 그렇다면 어떤 상황에서도 프라이머를 결코 포기할 수 없는 그의 잇 아이템은 무엇일까.

인터넷에서 알게 된 한국 친구의 소개로 사용하기 시작했다는 ‘울트라매트 벨벳 프라이머’가 바로 그 주인공. 실키한 사용감은 물론 다른 프라이머와 달리 컬러감이 있어 가벼운 톤 보정까지 할 수 있어 피부 메이크업을 할 때 결코 빼 놓을 수 없는 잇 아이템이 되었다고 한다.

여기에 알로에베라잎 추출물, 아르간오일, 비타민E 3가지 성분으로만 제작되어 끈적임이나 피부 자극 없이 사용할 수 있는 알로에 카밍오일을 섞어 사용한다. 평소 피부가 민감해 아무거나 사용할 수 없어 성분을 하나하나 꼼꼼히 따져 고른 페이스 오일이라고 한다.

“페이스 오일은 특히 겨울에 활용도가 참 높은 아이템이에요. 프라이머나 파운데이션, 수분크림과 섞어 사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단독으로 사용해도 물광 메이크업, 스킨 케어 마무리 등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거든요”

프랑스 파리지앵이 선택한 K-뷰티 아이템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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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화이트EX 플라워 토너 2 슈퍼화이트EX 광채크림 3 울트라매트 벨벳 프라이머 4 알로에 카밍오일
(사진출처: 베리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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