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케어

“노출이 당당해진다” 셀프 제모 노하우

2014-07-14 09:31:16

[송은지 기자] 민소매, 핫팬츠 등 노출이 많아지는 여름철 가장 신경 써야 할 것 중 하나는 ‘털’이다.

겨드랑이, 다리, 팔 등 보이는 부위에 수북하게 자리 잡은 털은 여성스러운 매력을 반감시키는 요인 중 하나. 그렇기 때문에 여성들은 여름철만 되면 털과의 전쟁을 선포하곤 한다.

제모를 위해 시간과 비용을 투자해야 하는 레이저 시술이나 피부샵을 방문하는 것이 부담스럽다면 ‘셀프 제모’에 주목해보는 것은 어떨까. 셀프 제모의 모든 것을 알아봤다.

셀프 제모 방법 “취향에 따라 선택 가능”


01 미샤 족집게 02 쉬크 눈썹칼 03 쉬크 인튜이션 포머그래닛 04 뭄 클래식 왁스 05 뭄 내추럴 왁스 스트립 06 트리아 플러스 레이저 제모기 4X

방법 1 족집게 원하는 부위의 털을 한 올 한 올 잡아 뽑는 족집게 제모법. 정확하고 간편하게 털을 제거할 수 있지만 고통이 심할 뿐만 아니라 피부에 심한 자극 및 상처를 남길 수도 있다.

방법 2 면도기 고통이 없을 뿐만 아니라 샤워를 하며 간편하게 제모가 가능해 여성들이 많이 선호하는 방법. 하지만 털을 뿌리째 뽑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주기적으로 제모를 해 주어야 하고 자칫 피부에 상처가 날 수 있다는 단점이 있다.

방법 3 왁스 원하는 부위에 녹인 왁스를 도포한 뒤 종이나 천을 붙여 떼어내는 제모방법. 넓은 부위의 털을 뿌리째 한 번에 제거하기 용이하지만 강한 피부 통증과 자극이 동반될 수 있다.

방법 4 왁싱 스트립 왁스가 종이 혹은 천에 부착된 형태로 출시된 셀프 제모 아이템. 별도로 왁스를 녹이거나 할 필요가 없어 사용이 간편하지만 왁스 제모와 마찬가지로 통증을 피하기는 어렵다.

방법 5 제모크림 크림 속 화학성분을 이용해 털을 녹이는 제모 방법. 통증 없이 광범위한 부위를 제모할 수 있지만 화학성분을 이용하는 만큼 피부가 예민한 경우 사용을 자제하는 것이 좋다.

방법 6 레이저 제모 홈 레이저 제모기를 이용하면 피부과에 가지 않아도 레이저 제모 시술이 가능하다. 제모 효과가 뛰어나고 유지 기간이 길지만 기기 자체가 비싸고 제모에 소요되는 시간이 길다는 단점이 있다.

셀프 제모 노하우 “피부 자극 없이 깔끔하게”


01
부위에 맞추어 제모 방법을 달리하자


모든 부위에 동일한 제모 방법을 사용하는 것은 결코 현명하지 못하다. 눈썹 잔털을 정리할 때는 족집게와 눈썹칼, 팔과 다리털에는 왁스나 제모크림, 비키니라인에는 면도기 등 통증의 강도와 면적에 따라 방법을 달리하도록 하자.

특히 예민한 눈가나 겨드랑이, 비키니라인 등을 제모 하겠다고 왁스나 스트립, 족집게를 이용하는 것은 심각한 피부 통증 및 상처를 유발할 수 있다. 이 같은 부위를 제모 할 때는 효과 유지기간에 신경 쓰기보다 아프지 않고 깔끔하게 제모할 수 있는 방법을 선택하자.

02 제모 시 피부자극을 최소화하자

셀프 제모를 위해서는 피부에 칼날을 대거나 털을 뿌리째 뽑아야 하기에 피부 자극이 동반될 수밖에 없다. 그렇다고 해서 제모를 안 할 수는 없으므로 제모 전 철저한 준비로 피부 자극을 줄여주자.

면도기와 같이 칼날이 피부에 닿는 제모법을 선택했다면 제모 부위에 비누나 쉐이브 제품을 미리 발라둘 것. 마약 이 같은 방법이 번거롭다면 비누가 일체형으로 붙어있는 면도기 구입을 고려해보는 것도 좋다.

왁스나 스트립, 족집게 등 털을 뽑아내는 셀프 제모를 할 때는 샤워 직후에 하는 것이 현명하다. 샤워 시 발생되는 뜨거운 온기가 모공을 적당히 넓혀놓았기 때문에 털이 뽑혀나갈 때의 자극을 완화시킬 수 있다.

03 제모 후 애프터케어를 잊지 말자

아무리 저자극 제모법을 사용했다 하더라도 피부에는 자극이 발생할 수밖에 없다. 그러므로 제모를 마친 직후에는 피부 진정 효과가 있는 알로에, 티트리, 꿀 등의 성분이 함유된 화장품을 발라 애프터케어를 해주자.

전문가 못지않은 ‘예민한 부위’ 셀프 제모 How to?

>> 비키니라인 셀프제모


STEP 1 디자인을 고민할 것 비키니라인을 정리하기 전 가장 먼저 해야 할 것은 털을 어떤 모양으로 남길 것인가를 고민하는 것이다. 아예 털을 깔끔하게 없애는 올누드(브라질리언), 사각 모양인 하이웨이, 삼각의 트라이앵글 등 제모 전 모양과 정도를 결정하도록 하자.
STEP 2 면도기를 사용하자 비키니라인처럼 작은 자극에도 강한 통증이 따르는 예민한 부위 제모 시에는 털을 뽑아내는 것보다 면도기로 정리하는 것이 현명하다. 면도기를 이용해 미리 생각해둔 모양을 연출하며 털을 정리해주자.
STEP 3 애프터케어 피부 진정 효과가 있는 알로에 수딩 젤 등의 저자극 화장품이나 천연팩을 이용해 제모 부위를 진정시켜주는 것으로 마무리한다.

>> 겨드랑이 셀프제모


STEP 1 제모크림을 사용하자 겨드랑이 털을 정리하겠다고 무턱대고 왁스를 발랐다간 눈물 쏙 빼는 강한 후회를 유발하기 십상이다. 겨드랑이 역시 통증에 취약한 부위이므로 피부가 화학성분에 민감하지 않다면 제모크림을 이용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다.
STEP 2 애프터케어 거뭇거뭇한 겨드랑이는 매력을 반감시키는 주범. 색소 침착을 막고 제모로 자극받은 피부를 진정시키기 위해 피부 진정 및 미백 기능성이 더해진 제품을 발라 애프터케어를 진행하자.

(사진출처: bnt뉴스 DB, 영화 ‘여고괴담5’, ‘연애의 기술’, ‘마린 보이’ 스틸컷, 미샤, 쉬크, 뭄, 트리아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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