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트렌드

패션쇼에서 본 2014 F/W 메이크업 트렌드

2014-11-17 20:49:57

[김희영 기자] 2014 가을, 겨울 메이크업 트렌드를 정리했다.

매 해 열리는 해외 디자이너들의 패션쇼를 보면 그 시대의 트렌드를 알 수 있다. 디자이너의 세심한 손길을 거친 의상 뿐만 아니라 이를 돋보이게 해 줄 메이크업까지. 트렌드에 민감하다면 절대 놓칠 수 없는 부분이다.

대표적인 패션 브랜드 ‘돌체 앤 가바나’와 ‘비비안 웨스트우드’의 2014 F/W 레디 투 웨어(RTW) 백스테이지에서 본 모델들의 메이크업을 살펴보았다. 공통적으로 내추럴한 피부 바탕으로 원 포인트 메이크업이 눈에 띈다. 특히 눈과 입술을 매력적으로 만든 컬러 ‘블랙&레드’가 주목받았다.

MAKE UP POINT. EYES
블랙 아이라이너로 깔끔한 캣츠 아이 연출


돌체 앤 가바나 쇼의 메이크업 포인트는 결점 없는 보송보송한 피부 표현과 눈꼬리를 살짝 뺀 캣츠 아이 메이크업. 앞머리를 옆으로 살짝 빼내어 자연스럽게 흘러내리듯 표현한 헤어스타일과 어우러져 세련된 느낌을 자아냈다.

섀도우를 눈두덩에 얹혀 화려하게 표현하기 보다는 블랙 아이라이너로 깔끔한 눈매를 표현했다. 눈 아래 점막부분은 바깥쪽에서부터 1/2정도 채워줘 인위적인 느낌을 없앴다. 마스카라로 속눈썹을 아찔하게 올려 매력적인 눈매가 돋보일 수 있도록 입술은 베이지 혹은 누드 톤으로 다운시켰다.

MAKE UP POINT. LIP
새빨간 레드 립스틱으로 물들인 농염한 입술


비비안 웨스트우드 백스테이지에서는 붉게 상기된 메이크업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강렬한 레드 립스틱으로 입술 전체를 커버해 농염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립라인 밖으로 살짝 번진 레드 립스틱은 무심한 듯 하면서도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자연스럽게 물들인 레드 립과 환상의 조합을 보인 치크 표현도 짚고 넘어가야 할 부분. 튀어나온 광대를 강조하기라도 한 듯 핑크 톤 블러셔로 볼 중앙에서부터 관자놀이까지 이어 발라 수줍은 느낌을 한층 더했다.

2014 F/W 메이크업 아이템


(번호 순서대로) 1. 망고버터의 보습성분이 입술에 사르르 녹아들어 부드럽고 촉촉하게 유지해 한층 더 생기 있는 레드로 연출해주는 네이처리퍼블릭 크리미 립스틱 8호 애플레드 / 2. 립밤, 틴트, 글로스 효과를 한 번에 내는 처비 스틱은 크리미한 발색을 보여줘 짙은 레드 빛을 효과적으로 표현하기 좋은 아이템 크리니크 처비 스틱 03 마이티스트 마라치노 / 3. 생생한 컬러감을 살려주는 틴트는 수분 공급 및 생기부여에 도움을 주며 레드 빛을 더욱 진하고 선명하게 표현해준다 네이처리퍼블릭 리얼 젤 틴트 01 레드 / 4. 극슬림 브러시가 자연스럽게 또렷한 눈매를 만들어줘 눈빛을 살아있게 해주는 네이처리퍼블릭 보테니컬 리얼 슬림 카라 / 5. 아이 라인 포인트를 위해 부드럽고 섬세한 라인으로 쉽게 그릴 수 있어 사용하기 편한 케이트 슬림 젤 펜슬 / 6. 유 수분에 강한 폴리머로 얇은 코팅막을 형성해 번짐, 가루 떨어짐 없이 캣츠 아이를 완성할 수 있는 네이처리퍼블릭 보테니컬 퀵 앤 이지 라이너 / 7. 레드 립과 어울리는 분홍 블러셔는 세련미를 한층 더해주는 아이템으로 촘촘하고 부드럽게 발린다 샤넬 쥬꽁뜨라스뜨 74 울트라 로제 / 8. 번들거리지 않아 내추럴 메이크업에 어울리는 핑크 블러셔 디올 블러셔 986 스타 푸시아
(사진출처: F/W 2014 레디 투 웨어(RTW) 돌체 앤 가바나 & 비비안 웨스트우드 레드 라벨 콜렉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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