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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듯 모를듯 피부 타입, 알맞은 클렌징 제품은?

이진주 기자
2020-04-06 10:28:05

[이진주 기자] 주변에서 좋다고 하는 클렌징 제품도 내 피부에 맞지 않는다면? 자신의 피부타입과 세안 습관을 점검해볼 필요가 있다. 나이가 들수록 피부의 알칼리화가 진행되는 것은 맞지만 저마다 진행 속도가 다르고 피부 타입에 따라 심한 차이가 있어 약산성이 모든 피부 타입에 무조건적 좋다고 할 수는 없을 터.

또한 이를 쓰고도 큰 효과를 보지 못했다면 자신이 생각했던 피부 타입이 아닐 가능성이 크므로 다시 한번 자가 진단을 해보는 것이 좋은데. 이는 건성 피부에도 유분 부족, 수분 부족, 유·수분 부족의 유형으로 나뉘며 지성 피부도 수분 부족과 유분 과다 유형으로 나누어지기 때문. 따라 제대로 모르면 클렌징, 메이크업 등 모든 단계가 혼란스러워질 수 있다.

클렌징은 평생을 해야 하는 지겨운 숙제처럼 여겨질 수 있지만 노화의 진행을 늦추기 위해서는 세안만 잘해도 반 이상은 효과를 볼 수 있다. 그렇다면 내 피부 타입은 구체적으로 무엇인지, 또 이에 알맞은 세안법과 클렌징 제품은 어떤 게 있을까?

건성 피부


건성 피부는 유분과 수분 둘 중 하나가 부족하거나 둘 다 부족한 타입으로 분류할 수 있다. 수분 증발을 막아주는 보호막 역할의 유분이 부족하게 되면 피부에 윤기가 없고 거칠어지는 반면 건조한 피부를 보호하기 위한 피지의 과잉 분비로 겉은 번들거리지만 속이 당기면 수분이 부족하다는 방증으로 볼 수 있을 터.

따라 자신의 피부가 무엇이 더 취약한지 알면 더욱 알맞고 효과 높은 세안제를 택할 수 있다. 건성 타입은 하루 한 번 세안이 좋지만 이 이상을 하게 될 경우에는 물 세안과 약산성 클렌징으로 피부에 대한 자극을 최소화할 것. 특히 수분 부족형 건성이라면 수분도와 pH벨런스를 맞춰줄 이를 더더욱 권장한다.


물빛미 동키밀크 생크림 클렌저 동키밀크의 고보습과 스피룰리나의 미세먼지 흡수 억제 기능까지 더해져 피로가 쌓인 피부에 꼭 필요한 기능만 담은 제품. 쫀쫀하고 풍성한 거품을 내는 제형으로 부드럽고 깨끗한 세안을 도울 뿐 아니라 히알루론산이 증발하려는 피부 속 수분 증발을 막아 촉촉함을 오래 유지해준다. 안전한 그린 등급의 원료 사용과 pH, 지방, 단백질, 체세포 수가 모유와 유사해 어린아이부터 중장년층까지 자극 없이 순하게 사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지성 피부


지성 피부는 세안에서는 득달같은 자세를 취해야 한다. 화장을 했다면 잔여물이 남아있지 않도록 꼼꼼한 이중 세안이 필수지만 맨 얼굴의 상태일 때도 하루 두 번 이상은 세안을 해주는 것이 유분기를 제거해 모공을 막히지 않게 하며 노폐물과 독소 배출을 돕는다. 그러나 지나치게 잦은 세안 역시 피지 분비가 더욱 활발하게 일어날 수 있으니 주의할 것.

유분이 활발한 지성 피부는 여드름도 자연히 발생하기 쉬울 터. 하지만 여드름의 유무에 따라 알칼리성과 약산성 세안이 나누어진다는 사실. 여드름이 없는 지성 피부라면 강한 세정력을 자랑하는 알칼리성 오일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또 블랙헤드가 잘 자리 잡는 피부 타입으로 주 1~2회 각질 제거를 위한 딥 클렌징도 필수.


마녀공장 퓨어 클렌징 오일 아르간커넬오일, 동백나무씨오일, 달맞이꽃오일 등14가지 오일 성분과 비누풀잎추출물, 데실글루코사이드가 함유된 식물성 계면활성제로 딥클렌징 후에도 피부를 촉촉하게 유지시켜준다. 유수분 밸런스를 돕는 쌀발효여과물 함유로 오일을 기피하던 지성피부까지 가볍고 산뜻한 클렌징이 가능하다.

복합성 피부


피지 분비량이 불규칙한 복합성 피부의 경우 코와 이마의 T존은 유분 폭발로 트러블이 자주 일어나고 볼과 입가의 U존은 속 건조 상태로 지성과 건성이 동시에 발생한다. 때문에 다른 피부 타입보다도 관리가 어려우므로 불규칙한 생활을 개선하고 적절한 수면을 통해 벗어나는 게 급선무. 또 세안 루틴에 특히 신경 써줘야 하는데.

따로 노는 T존과 U존을 하나로 통일되도록 하기 위해서는 두 부위를 달리 관리하는 것이 핵심이다. 기름기로 번들거리는 이마와 코는 미끈거림이 남지 않도록 비누 등 계면활성제 세안을, 얼굴 중앙부 이외 양 볼은 가벼운 물 세안으로 밸런스를 맞춰줄 것. 또 2주에 한 번씩 스크럽제를 사용해 쌓인 각질과 넓어진 모공을 관리한다.


달팡 퓨리파잉 폼 젤 워터 베이스의 마일드한 오일 프리 클렌저로 메이크업 잔여물과 노폐물을 말끔히 씻어주어 피부를 청결하게 가꿔주고 감귤과 릴리향이 첨가되어 기분 좋은 세안을 돕는다. 플로로진, 우바쿠, 감초추출물 성분이 함유되어 피지가 과다하게 분비되는 지성과 복합성 피부의 유분기를 완화시켜준다. (사진출처: bnt DB, 물빛미, 마녀공장, 달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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