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뜨는'스타들의 메이크업은 뭔가 다르다

"브라운관 속 연예인을 따라 메이크업에 도전해 보고 싶은데, 평상시에도 잘 소화할 수 있는 연예인 메이크업 노하우를 알려주세요."
메이크업 아티스트로 가장 많이 받는 질문 중 하나가 바로 연예인 메이크업에 관한 질문이다.
TV 속 연예인이 트렌드를 좌지우지 하는 시대다. 인터넷 지식인 코너만 보더라도 연예인 패션, 뷰티 스타일에 관한 질문들을 쉽게 찾아 볼 수 있다.

특히 젊은 여성들의 워너비 스타일이 되고 있는 여자 연예인의 스타일 따라잡기에서 놓치면 안 되는 부분이 바로 메이크업! 누가 봐도 매력적인 연예인 스타일의 비결은 바로 그녀들의 미모를 200% 완성시켜줄 메이크업에서 시작되기 때문이다.

그래서 최근 화제가 되고 있는 요즘 가장 잘 나간다는 여자 연예인 3명의 메이크업 노하우를 공개한다.

찬란하게 빛나는 그녀, 한효주 메이크업
SBS 인기 드라마 <찬란한 유산>에서 고은성역으로 최고의 주가를 올리고 있는 한효주는 밝고 명랑한 캐릭터와 함께 내추럴 펄 메이크업으로 주목 받고 있다.

한효주는 아이라이너와 연한 핑크 립글로스 그리고 각도에 따라 얼굴의 맑고 투명한 빛을 자아내는 펄 베이스 메이크업으로 생기발랄한 캐릭터를 표현하고 있다.

▷한효주의 메이크업 팁
한효주의 윤기 나는 피부 표현을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모공을 정리해 피부결을 매끈하게 표현해야 한다. 모공이나 피부 요철이 정리되지 않은 상태에서 펄 제품을 바르면 빛이 반사시켜 더욱 두드러지기 때문.

미세한 펄이 들어 있는 메이크업 베이스로 피부 톤을 환하게 밝힌 후 파운데이션으로 피부를 보정한다. 블러셔로 얼굴에 자연스러운 홍조를 주고, 크림 타입의 하이라이터로 콧대, 광대 옆 C존, 턱, 인중 등 얼굴에 솟아오른 부분에 살짝 발라 얼굴의 윤곽을 살려 준다. 브라운 컬러의 리퀴드 아이라이너로 속눈썹 사이사이를 채워 눈매를 살리고 투명한 핑크 립글로즈로 마무리한다.

관능적인 우아함, 제시카고메즈 메이크업
보기만 해도 아찔한 비키니 라인을 선보인 세계적인 탑 모델인 제시카 고메즈. 최근 선보인 스타 화보 속에서도 뜨거운 태양 아래서도 촉촉해 보이면서 투명한 피부에 빛나는 메이크업으로 눈길을 끌었다.

▷제시카고메즈의 메이크업 팁
매혹적인 그녀의 메이크업을 따라 하려면 우선 윤기 나는 피부 표현으로 여성의 우아한 매력을 표현하고 여기에 핑크 아이섀우도로 그라데이션하여 카리스마 있으면서 관능적인 눈매를 연출한다.

윤기 나는 피부 표현을 위해 커버감 있는 리퀴드 타입 파운데이션으로 피부를 매끄럽게 가꿔준다. 인위적인 펄 감으로 번들거리는 것이 아니라 원래 좋은 피부인 듯 모공, 요철 등으로 불균일한 피부를 매끈하게 정돈해 반질반질 자연스러운 윤이 나는 피부로 연출한다.


여기에 다소 짙은 컬러의 핑크 아이섀도를 베이스 컬러로 눈두덩이 앞부분을 밝게 연출하고, 좀 더 화려한 펄감이 가미된 라이트 핑크 아이섀도우를 2/3지점부터 눈 꼬리 끝까지 넓게 그라데이션해 매혹적인 핑크 아이 메이크업을 완성한다. 마지막으로 눈 앞부분에 샤이닝한 펄 포인트를 주면 눈매가 더욱 깊어 보여 신비로운 느낌을 더할 수 있다.


섹시한 분위기의 고메즈 핑크 메이크업은 무엇보다도 립 메이크업이 관건. 선홍빛 립을 돋보이게 만들어 주는 핑크 립스틱을 바르고 같은 컬러의 글로시한 립글로즈를 덧발라 관능적인 입매를 강조해 준다.

특히 립글로즈를 바를 때 입술 산의 라인을 부각시키며 바르면 더욱 글래머러스하면서도 볼륨감 있는 입술을 연출할 수 있다.

360도 완벽한 아름다움, 손담비 메이크업
'토요일 밤에'로 올 상반기 뜨거운 사랑을 한 몸에 받았던 손담비. 강렬한 눈매를 강조했던 스모키 아이와 신비스러우면서 섹시한 이미지가 교차하는 핑크 립이 뭇 여성들의 큰 관심사였다.

손담비 메이크업의 포인트 중 하나는 바로 아이 메이크업. 시크한 세미 스모키 메이크업에 아찔하게 올라간 속눈썹은 강렬한 낮에도, 뜨거운 여름 밤에도 모두 잘 어울리는 스타일이다.

▷손담비의 메이크업 팁
먼저 베이스 컬러의 섀도우를 눈두덩이 전체에 바르고 에메랄드 컬러의 섀도로 눈 앞머리에 터치해 눈이 커 보이도록 연출한다.

여기에 다크 블루나 네이버 컬러의 섀도를 쌍커풀 부위와 언더라인에 얹어 주듯 발라 주면 손담비의 무대 메이크업을 무리 없이 일상 생활에서도 소화할 수 있다. 뷰러로 꼼꼼하게 속눈썹을 세워 주고 롱래쉬 마스카라로 속눈썹을 아찔하게 세워 주면 세련되면서도 깔끔한 느낌의 아이 메이크업이 완성된다.

손담비 메이크업의 또 다른 포인트는 바로 매트한 핑크 립 메이크업이다. 아이 메이크업이 강렬한 만큼, 손담비는 립 메이크업 컬러를 한 톤 낮추어 사랑스러운 딸기 우유 컬러의 핑크 립스틱을 선택했다. 작년에 이어 올 여름에도 여전히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딸기 우유 빛 핑크 컬러 립스틱은 없어서 못 팔 정도의 히트 아이템이다. (도움말: 셉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손대식 실장)

한경닷컴 bnt뉴스 김경렬 기자 beauty@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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