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스타일링

유승호 헤어스타일 따라잡기

김민규 기자
2010-01-26 14:49:56

가수 이승기가 2004년 누나들에게 너라고 부르기 시작한 후부터 대한민국은 연하남의 열풍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저 어리지만은 않은 한명의 이성으로서 매력적이고 풋풋한 매력까지 지닌 연하남은 일명 ‘누나의 로망’.

그 중에서도 최근 누나들이 가장 주목하는 연하남은 누구일까. KBS 드라마 ‘공부의 신’에서 반항적인 학생 황백현 역을 열연하고 있는 배우 유승호가 그 주인공. '누나들의 로망', '리틀 소지섭' 등 그 수식어도 다양하다.

[유승호 인물탐구]
2010년 18살이 된 유승호는 불과 7살의 나이에 드라마 ‘가시고기’로 데뷔했다. 온 국민에게 얼굴을 알리게 된 계기는 11살 때 출연했던 영화 ‘집으로’, 극 중 철없던 도시 아이가 할머니에게 마음을 열었던 감동적인 이야기로 400만의 관객을 끌어 모았다.

이후 아역배우 유승호는 TV와 스크린을 넘나들고 배용준, 권상우의 아역을 도맡는다. 단지 유승호에게 남은 것은 성인배우로 변신할 때 모두 겪는 다는 인기의 레임덕 현상. 그러나 유승호는 보란 듯이 이미지 변신에 성공하며 아역배우의 인기를 뛰어넘는 연기자로의 변신에 성공했다.

현재 드라마 ‘공부의 신’으로 돌아온 유승호는 그 매력을 전 국민에게 보여주고 있다.

[유승호 헤어스타일 따라잡기]
유승호가 ‘공부의 신’에서 보여주는 일명 ‘언발란스 컷’은 최근 학생들 사이에서 엄청난 인기를 얻고 있다. 사실 학생 머리치고는 조금 반항적으로 보일수도 있지만 개성 넘치는 요즘의 고등학생에게는 이마저도 매력적이다.


유승호의 감각있는 헤어스타일은 한쪽 옆 부분을 아주 짧게 컷트하는 것이 기본이다. 이와 반대로 반대쪽은 앞머리를 한 쪽으로 길게 넘겨 비대칭의 느낌을 강조한다. 언발란스한 느낌으로 세련된 이미지를 강조한다.

Tip! 발랄한 이미지도 강조하고 싶다면
비대칭컷은 세련된 반면 너무 강한 이미지로 보여 질 수 있다. 이미지를 완화시키고 귀엽고 발랄한 이미지도 살짝 주고 싶다면 모발에 전체적으로 컬을 넣어보자. B2y의 헤어 아이론 쉬프(sif) 제품을 사용하여 굵게 컬을 넣어주면 자연스럽게 연출이 가능.

그러나 유승호가 항상 비대칭컷으로 카리스마만 부각시키는 것은 아니다. 전체적으로 긴 헤어스타일을 보여주거나 스포티하게 짧게 자른 헤어스타일로 다양한 매력을 선보이기도 한다.


유승호가 전에 화보촬영을 통해 보여준 헤어스타일은 전체적으로 길고 무거운 느낌의 댄디한 뱅 헤어. 기존의 뱅 헤어 느낌은 그대로 살리면서 옆머리와 뒷머리를 비교적 짧고 라인을 분명하게 연출했다. 앞머리도 눈썹을 살짝 가릴 정도로 한쪽으로 자연스럽게 방향을 잡아주었다.

그러나 기존의 뱅 헤어와는 달리 무거운 느낌은 살리면서도 헤어의 겉 부분에 헤어 아이론을 이용해 살짝 컬을 넣어주어 젊고 발랄한 이미지를 살렸다.

반면에 영화 ‘4교시 추리영역’ 제작발표회를 찾은 유승호는 파격적으로 짧은 헤어스타일을 선보였다. 앞머리를 거의 남기지 않고 전체적으로 짧게 컷트한 것은 물론, 옆머리를 윗부분의 헤어보다 짧게 연출해 기장의 차이를 두었다. 짧은 헤어스타일로 유승호는 스포티하고 건강한 이미지를 강조했다.

짧은 머리라고 해서 스타일링 제품을 사용하지 않고 부스스하면 더욱 큰일. 왁스 등으로 가볍게 헤어의 방향만 잡아주면 댄디한 느낌을 살릴 수 있다.
(도움말: 글로벌 헤어 스타일러 B2y)

한경닷컴 bnt뉴스 김민규 기자 minkyu@bntnews.co.kr
사진 이환희 기자, bnt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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