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스타일링

헤어스타일 월드컵, 튀어야 이긴다!

2010-06-21 10:55:20

6월17일 아르헨티나와 경기를 앞두고 대한민국의 16강 진출을 기원하며 전국 곳곳에서 응원 열전이 벌어졌다. 비록 아르헨티나 전에서는 승리하지 못했지만 그 응원열기 만큼은 그 어느 때 보다 뜨거웠다.

응원전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바로 월드컵 응원 스타일링. 한국 선수들을 응원하는 마음은 한결 같았지만 스타일만큼은 각양각색 이였다. 특히 개성 있는 응원 패션 뿐 아니라 독특한 헤어스타일은 눈길을 사로잡았다.

뜨거운 응원 열기 속 옷보다 더 시선을 끄는 개성 있는 ‘월드컵 응원 헤어 스타일링’을 살펴보자.

개성 있는 다양한 가발


월드컵 응원장에는 다양하고 개성 있는 가발들이 많이 선보여졌다. 짧은 기장부터 긴 기장, 다양한 컬러의 가발들은 레드 일색인 패션을 더 스타일리시하게 보여지게 했다.

그중 유난히 눈에 띄었던 것은 붉은 가발. 복슬복슬한 아프로 스타일 붉은 가발은 개성을 위트있게 표현하기 충분했다. 여자의 로망이 긴 머리 여서일까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롱가발을 연출한 이들도 많았다. 자칫 심심할 수 있는 톱에 롱가발이 더해져 섹시하게 보였다.

상큼 발랄한 묶음 머리


무더운 날씨에 최적의 응원 스타일은 바로 묶음 머리가 아닐까. 위로 올린 묶음 머리는 발랄함과 시원함을 동시에 살려준다.

거리의 응원녀들도 묶음머리로 자신들의 개성을 한껏 표출했다. 여성스러우면서도 사랑스러운 느낌의 대표적인 스타일 양갈래 묶음 머리를 비롯해 단순하게 옆으로 묶거나 웨이브를 넣어 묶은 스타일. 헤어 안쪽으로 컬을 넣고 리본이나 뿔 헤어밴드로 마무리 한 스타일까지 시원하게 연출한 묶은 머리가 시원한 승리를 기원하는 듯 보였다.

포인트 헤어스타일


2010년 뉴 헤어스타일로 급부상한 일명 뿔머리 ‘콘헤어’ 스타일도 눈에 띄었다. 외뿔머리, 쌍뿔머리 등 콘헤어는 별다른 헤어 액세서리 없이 헤어스타일 하나로 귀여우면서도 독특하게 연출 되었다.

또한 많은 이들이 뿔로 된 헤어밴드, 빅 리본, 두건, 스카프 등 포인트 아이템으로 개성을 표현했다. 헤어밴드를 머리에 둘러 히피 스타일을 연출한 이가 있는가 하면 긴 생머리에 포인트로 브릿지를 넣어 로맨틱하게 연출한 이도 있었다.

한경닷컴 bnt뉴스 이유경기자 unalee@bntnews.co.kr
사진 김지현 기자 addio32@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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