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스타일링

[스트릿 뷰티] 가로수길에서 만난 잇걸들의 3色 뷰티 스타일 엿보기

2011-03-18 11:09:47

[이진 기자] 누구나 한 번쯤은 길을 가다 우연히 스친 여인에게 자신의 시선을 사로잡혀본 기억이 있다. 과연 뭇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수 있는 무궁무진한 여자의 매력은 무엇일까.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는 여성들은 모공 한점 없는 뽀얀 피부에서부터 당당한 애티듀트를 만들어주는 패션 스타일, 남심을 자극하는 매끈한 바디라인, 도도한 듯 한없이 여성스러운 여인의 내음을 풍기는 헤어스타일 등. 다양한 컨텐츠로 자신의 매력을 어필하고 있다.

특히 아름다움에 열광하고 평소 스타일 트렌드에 민감한 피플은 시즌이 바뀌거나 새로운 유행이 속속 퍼지기 시작하면 이를 과감하게 받아들여 자신의 색깔로 재해석하여 고유의 패션 센스를 뽐내곤 한다.

2011년 3월, 이러한 패셔니스타들의 신선한 유행스타일을 염탐하기 위해 신사동 가로수길을 찾았다. 스타일리시한 이들이 자주 출몰하는 메카답게 헤어스타일로 기자 본인의 시선을 사로잡은 3명의 여성을 만나보았다.

청순함의 상징, 한국 여성들의 단골 헤어! 긴 생머리
>> 찰랑이는 긴 생머리로 청순함 200% 상승! 미카(28세, 여) /직업: 음악 종사자


가까이 다가가면 비누향기가 날 것 같았던 그녀. 그녀의 부드럽고 가벼운 머릿결과 촬영 당일 살랑살랑 부는 바람이 어울려 봄의 기운이 물씬 감돈다.

입체적인 얼굴과 햐얀 피부의 동안 얼굴을 가진 그녀는 가장 내추럴하게 스타일링한 헤어임에도 불구하고 그의 외모를 더욱 돋보이게 했다. 특히 긴 생머리에 따듯한 느낌의 오렌지 컬러를 선택해 차가워 보일 수 있는 이미지에 온화함을 더하고 여성성을 배가 시켰다.

또한 적당한 레이어드 컷과 이마라인을 돋보이게 하는 가르마가 우아하게, 때로는 캐주얼한 스타일을 완성할 수 있는 키 포인트가 된다.

매력 만점! 내추럴하게 묶은 머리로 스타일에 엣지를 더했다
>> 무심한 듯 묶은 헤어스타일로 내추럴한 아름다움! 임주연 (22세, 여) /직업: 학생



올 봄 가장 핫한 아이템인 트렌치 코트를 멋스럽게 소화한 그녀. 동글동글한 이목구비, 앳된 얼굴과 심플한 스타일링에서 순수함이 묻어난다.

그녀는 2주 전 밝은 톤의 오렌지로 컬러링하여 현재 만족스러운 컬러가 연출됐다고. 봉긋한 이마라인이 매력적인 그는 자연스러운 가르마와 머리를 묶은 테크닉에서 내추럴함을 고수답게 표현한 스타일리시한 센스를 느낄 수 있었다.

또한 지루할 수 있는 생머리에 샤기한 느낌의 커팅으로 단조로울 수 헤어스타일에 재미를 더했으며 모발 끝이 자연스럽게 휘어져 귀여운 외모에 여성스러움을 더해준다.

시크vs섹시, 올 시즌 가장 핫한 헤어스타일 숏컷
>> 숏컷으로 중성 적인 듯 시크하게! 김현진(22세, 여) /직업: 뷰티 관련 종사자



멀리서도 카리스마가 느껴지는 그녀. 블랙 스모키 메이크업과 숏한 헤어스타일로 한없이 도도하고 시크해보이지만 오렌지 컬러의 헤어에서 내심 상큼함이 묻어난다.

그녀가 선택한 과감한 숏컷은 보통 여성들이 소화하기에 어려운 스타일이지만 오렌지 빛이 감도는 헤어 컬러링과 언밸런스 커트 테크닉으로 자신만의 색깔로 웨어러블한 스타일하게 해석했다. 그녀의 오렌지 빛 헤어는 흰 피부톤과 잘 어울려 보송보송한 피부결를 더욱 돋보이는 효과를 주며 숏한 길이의 헤어가 페이스 라인을 강조해 세련된 스타일링이 완성됐다.

더불어 눈매를 강조한 캣츠아이 메이크업으로 시크함에 고고함이 가미되었으며 블랙 컬러의 펑기한 스타일에 적당한 피어싱과 이어링을 매치해 센스 있는 스타일을 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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