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스타일링

“초스피드 화장법”  3분 만에 변신!

2015-07-08 10:22:19
[박진진 기자] 회식 다음날에는 알람이 몇 번이나 울려도 쉽사리 일어나기가 힘들다.

“조금만 더 자야지” “5분만 더” 하면서 침대에서 비비적 거리면 준비하는 시간이 지체되기 십상. 눈을 뜨기도 힘든데 아침부터 세수하고 메이크업을 하려면 보통 힘이 든 것이 아니다. 그렇다고 세수만 하고 그대로 달려나간다면 자다 깬 티가 역력해 창피당하기 일쑤.

부은 얼굴에 민낯을 한 신입사원은 얼마 보지도 못한 직장 동료들에게 웃음거리가 된다. 사회 생활의 첫 단추를 잘 꿰어야 하는 그들에게 지각도 면하고 늦게 끝난 회식에도 끄떡없는 커리어 우먼의 이미지를 주기 위한 방법을 알려주겠다.

몇 가지 포인트만으로도 풀 메이크업 효과를 누릴 수 있는 방법. 5분 만에 끝낼 수 있는 초 스피드 메이크업과 함께 변함없이 활기찬 이미지로 출근해보자.

요즘 사람들의 뷰티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면서 화장품도 더 똑똑해졌다. 베이스와 자외선 차단제 여기에 파운데이션 기능까지 함께한 올인원 제품이 속속들이 출시되기 때문이다. 기초 화장 후 멀티 제품을 바르고 나서 볼 터치로 생기까지 더해주면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

여기에 로션 바르듯이 쓱 발라도 피부톤이 예뻐지는 틴티드 모이스처라이즈 제품 하나로도 피부 화장을 끝낼 수 있다. 이것은 촉촉함이 더해진 제품으로 화장이 뭉칠 수 있는 염려를 덜어주기 때문에 초 스피드 메이크업에 필요한 요소 중 하나로 자리잡고 있다.

하지만 베이스 단계부터 꼼꼼하게 할 여력이 없다면 차라리 피부 화장을 생략하고 마스카라와 크림 블러셔를 바르는 것도 나쁘지 않다. 그리고 붉은 색 틴트로 볼과 입술을 물들이면 피부 화장을 하지 않았는데도 피부가 더 밝아 보이는 착시 현상이 일어날 뿐만 아니라 얼굴이 선명하고 생기 있어 보인다.

토탈 뷰티 살롱 라뷰티코아 김규리 원장은 “촉촉한 생얼 메이크업도 하나의 트렌드 문화로 잡혀 있어 일부러 잡티가 다 드러나도록 화장한 것이라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주근깨나 기미에 민감한 사람들은 피부의 잡티를 숨기고 싶다면 가벼운 컨실러를 이용해 큰 부분만 감춰도 괜찮다”고 전했다.

또한 평소에 눈을 강조하는 메이크업을 했다면 촉박한 시간이라도 아이라이너를 생략 할 수 없는 것이 사실. 젤이나 펜슬타입 보다 사용하기 쉬운 붓펜 타입의 라이너를 이용해 눈을 따라 슥슥 그려주면 짧은 시간에도 또렷한 눈매를 가질 수 있다.

그리고 회사에 도착해서는 사람들의 눈을 피해 풍성한 속눈썹을 위한 마스카라를 살짝 해 주는 것도 하나의 팁.

생략할 것은 과감히 생략하고 메이크업에 포인트를 주는 것으로 초 스피드 메이크업은 완성된다. 달콤한 잠을 포기할 수 없는 바쁜 아침. 딱 5분만 투자해 늦잠 잔 것은 물론 회식 다음날이라는 것을 숨길 수 있는 진정한 커리어 우먼이 되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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