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스타일링

2015 서울패션위크 속 ‘골드 스타일리스트’

2014-10-28 11:45:44

[김보람 기자] 10월22일 성황리에 막을 내린 패션의 장 2015 S/S 서울패션위크의 식지 않은 열기가 곳곳에서 여전히 뜨겁다. 한 해를 마무리하며 앞으로 다가올 트렌드에 대해 예견하는 패션 피플의 아름다움에 대한 열정은 수그러들지 않는다.

‘패션 위크’라는 화제 속 화제를 낳은 키워드는 바로 ‘골드’. 일반적으로 황금빛을 띄는 샤이닝한 옐로우 컬러만을 생각했다면 지극히 편협한 시선이 아닐 수 없다. 펄감의 밀도, 명도의 차이, 빛 반사의 정도, 옐로우 색조의 미세한 변화 등 어레인지가 충분히 가능할 것.

런웨이 위의 모델들, 셀럽들의 포토월, 백스테이지를 찾아가 골드만이 가진 특별함을 이용한 다양한 배리에이션을 찾아보고 골드 스타일리스트로 거듭나보자.

골드 스타일리스트 STEP 1
화사하고 세련된 ‘샴페인 골드’



실버인 듯 실버 아닌 실버 같은 미스터리어스 하고 라이트한 발랄함을 선사하는 ‘샴페인 골드’의 향연은 페미닌과 유니크의 조화로 마무리 짓는다.

런웨이 위의 완벽 비율을 자랑하는 모델들의 파격적인 헤어 컬러에서는 물론 쇼장을 찾은 셀러브리티들의 아이 메이크업, 클러치와 같은 소품에서도 샴페인 골드의 매력은 서슴없이 빛을 발하고 있는 동향이 눈길을 끈다.

샴페인 골드의 마력은 이에 멈추지 않는다. 열 마디의 손끝에 머무름을 선택한 샴페인 골드는 모던하면서 고급스러움을 간직한 여성미를 100% 끌어올려 주는 쉽고 간단한 팁이 되어줄 것.

골드 스타일리스트 STEP 2
섬세하고 고혹적인 ‘옐로우 골드’



골드의 상상을 일으키는 표본이 되는 ‘옐로우 골드’의 진한 색조는 세밀한 밀도감과 펄감의 정직한 밸런스로 탄생된다.

옐로우의 화려하고 높은 채도의 빛을 내재한 금빛 찬란함은 아이 메이크업에서는 물론 최근 헤어 컬러에서 그 인기를 실감하고 있다. 금발의 환상은 신비로움과 화려한 아름다움을 극에 달하게 하는 매력을 풍기기 때문. 이 같은 옐로우 골드의 뷰티 매치는 마치 팜므파탈 클레오파트라를 연상케 하기도 한다.

네일 위의 골드 컬러는 아트로써 그 고혹함을 업그레이드할 수 있다. 인간의 생각과 내면을 드러내기 위한 수단인 말과 제스처. 손동작을 이용한 제스처에 더욱 짙은 우아함을 담고 싶다면 바로 지금, 옐로우 골드를 선택할 차례다.

골드 스타일리스트 STEP 3
강렬하고 성숙한 ‘브라운 골드’


가을 속 브라운에 흠뻑 동화되어 감흥이 없다면 영롱한 반짝임을 부여할 것. 골드 라인 중에서도 감도 짙은 무드를 선사해줄 컬러 스타일의 넘버원. 바로 ‘브라운 골드’다.

헤어 컬러로써 브라운 골드는 매혹적이며 탐스럽다. 그것이 스트레이트든 웨이브든 본연이 가진 무게감 안에서 배리에이션을 감행한다. 이는 아이 메이크업에서도 마찬가지. 진한 색조의 조화보다는 음영 메이크업의 강세인 지금 반짝이고 싶은 여성들의 마음을 동시에 충족시켜줄 브라운 골드의 고공행진이 도드라진다.

네일 위 그들의 향연은 어떠한가. 이같이 하반기 트렌드에 길게 머무를 승자는 없을 듯하다. 스모키 라인 컬러들과 그라데이션으로도 깊고 고요한 성숙미를 자랑하기도, 원 컬러 매치 만으로도 단조롭지 않은 발색력과 빛을 담아 화려함을 드러내기도 해 플렉시블한 아이템으로 제격이기 때문.
(사진제공: 반디, bnt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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