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스타일링

제대로 된 자외선 차단, 가장 효과적인 자외선 차단제 타입은 무엇?

2015-07-30 18:12:04

[배계현 기자] 생활 속 자외선 차단제는 이제 습관이 되었다. 자외선 지수가 높은 여름은 물론 봄부터 겨울까지 어느 한 순간도 자외선 차단을 소홀히 해서는 안 되기 때문이다.

특히 휴가철을 앞두고 필수 준비품인 선크림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뜨거운 햇빛 아래 즐거운 휴가를 보내기 위해 미리미리 효과 좋은 자외선 차단제를 구비해 놓는 사람들이 많아진 것이다.

하지만 기능과 성분을 넘어 다양한 타입, 제형, 사용법의 제품이 쏟아지듯 출시되며 정작 소비자는 명확한 자외선 차단의 효과와 기준을 못 찾고 있는 실정이다.

현재 화장품 시장에는 일반 선크림, 선 스프레이, 자외선 차단 겸용 로션, SPF 기능이 있는 쿠션 팩트 등 기초 제품부터 메이크업 제품까지 ‘자외선 차단 기능’을 자랑하는 다양한 상품이 있다.

뿐만 아니라 피부 타입에 따라 여드름 피부 선크림, 지성피부 선크림 등으로 나누어 그에 맞는 자외선 차단제 추천을 하기도 한다.

그렇다면 무수한 자외선 차단제 중 가장 효과적이고 안전한 타입은 무엇일까. 실제 실험 결과를 통해 알아보자.

◆ 차단제 형태에 따른 효과 분석

자외선 차단 지수를 뜻하는 SPF 수치가 기재되어 있다고 해서 다 같은 효과를 볼 수 있는 것은 아니다. 형태 뿐만 아니라 SPF 지수도 세분화 되어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보다 정확한 실험을 위해 SPF35의 동일한 수치를 지닌 총 6가지 타입의 자외선 차단제를 선별했다. 각각의 제품을 동일한 양으로 얼굴에 바른 후 자외선 카메라로 촬영해 그 효과를 비교해 봤다.


얼굴 표면에 자외선을 쬐었을 때 어둡게 나오는 부분은 자외선이 반사 되어 나타나는 부분이고 다소 밝게 비치는 부분은 자외선이 투과해서 피부 안쪽이 보이는 것이다.

실험 결과를 보면 간편한 사용법으로 이슈가 되었던 3. 선 스프레이와 메이크업 위에도 바를 수 있는 4. 선 무스, 메이크업 제품인 6. 선 쿠션의 자외선 차단 효과는 1. 맨얼굴과 비슷함을 알 수 있다. 군데군데 제대로 발리지 않은 곳도 눈에 띄며 미미한 자외선 차단 효과를 보인다.

반면 기초 제품이지만 자외선 차단 기능이 있는 2. 선로션의 경우 다소 얼룩덜룩함을 보이긴 하나 타 제품보다 높은 차단 효과를 보인다.

최근 촉촉한 선크림으로 출시된 23years old의 5. 2mg 선더플은 타 타입 제품들에 비해 자외선 반사율이 높음을 나타냈다. 국소 부위를 제외하고는 균일하게 발렸으며 6종의 자외선 차단제 중 가장 높은 자외선 차단 효과를 보임을 알 수 있다.

◆ 선크림 얼마나 자주, 얼마큼 발라야 하나

보통 SPF 지수로 따져 보았을 때 SPF1은 15분에 해당하는 자외선 차단 효과가 있다. 만약 SPF35라면 약 8시간 45분간 자외선 차단이 가능하다는 말이다. 하지만 여름철의 경우 땀과 피지분비로 인해 차단력이 저하될 수 있고 자외선이 강하기 때문에 3~4시간마다 덧발라 줄 것을 추천한다.

FDA에서 권장하는 선크림의 사용량은 1㎠당 2mg이다. 이정도의 양이면 평균 얼굴 면적 당 손가락 한마디 반, 5백원 짜리 동전만큼의 양이다. 선크림을 바르는 양에 따라 차단 효과가 현저히 차이 나기 때문에 적당량을 준수하여 바를 것을 권장한다.

하지만 1㎠당 2mg이라는 양은 피부가 쉽게 끈적거리는 여름철에 사용하기엔 부담스러울 수 있다. 보통 선크림의 특성상 유분기가 많고 백탁현상이 도드라지며 다소 끈적이고 무겁기 때문이다.

이에 최근의 소비자들은 유분기 없는 선크림이나 백탁현상 없는 선크림을 선호하는 추세이며 가볍게 수시로 덧바를 수 있는 촉촉한 선크림을 찾고 있다. 여성의 경우 메이크업 위에도 부담 없이 바를 수 있어야 하기 때문에 수분 보충 기능이 있는 수분크림 형태의 선크림이나 메이크업이 밀리지 않는 선크림을 선호한다.

전문가들은 자신에게 맞는 선크림을 선택해 수시로 발라주는 것이 중요하며 자칫 놓칠 수 있는 콧볼, 눈가, 입 주변에도 꼼꼼히 바를 것을 강조한다.

◆ 백탁현상과 건조함까지 잡는 수분 선크림

권장량의 선크림을 수시로 덧발라주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사용감에 무리가 없어야 한다. 기름이 많이 생기는 여름철 피부에 유분이 함유된 선크림을 바른다면 메이크업이 번질 우려가 있고 번들거림을 잡을 길이 없다.

또한 바를 때마다 하얗게 백탁현상이 생기거나 기껏 해놓은 메이크업이 밀린다면 안 바르니만 못하다는 생각에 자외선 차단을 포기해 버릴 수도 있다.

그렇다면 자외선 차단에 효과적인 양을 부담 없이 덧바를 수 있는 선크림은 없을까.

23years old의 2mg 선더플은 이런 걱정을 덜어줄 수 있는 ‘수분 선크림’이다. 수분크림처럼 많은 양을 발라도 밀리지 않고 백탁현상이 없는 촉촉한 선크림으로 무더운 여름 땀이나 물에 강하며 가볍고 답답함이 없어 수분크림 대용으로도 사용이 가능하다.

UVA와 UVB를 동시에 차단하여 피부를 보호하는 가볍고 순한 자외선 차단제로 피부에 자극 없는 식물성 오일과 발효 추출물이 촉촉하고 산뜻한 느낌을 전달한다.

여름철 건조한 사용감과 밀착되지 않고 들뜨는 현상이 아쉬웠다면 2mg 선더플을 선택해 볼 것. 기존의 자외선 차단제와는 다른 수분감과 탁월한 발림성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사진제공: bnt뉴스 DB, 23years o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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