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우진 기자] 우리가 배우 김수현을 기억하기 시작한 건 언제부터 였을까.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와 ‘프로듀사’로 톱스타 배우 대열에 합류한 그는 2017년이면 데뷔 10년 차에 접어든다.
그의 화려함은 하루 아침에 완성된 것 이 아닐 터. 김수현이 주목 받기 시작했던 시기부터 지금까지 여러 차례 변화했던 그의 헤어스타일에 기반한 남자 헤어 트렌드를 살펴보자.
‘아직은 앳된 소년의 김수현’
2011년 KBS2 드라마 ‘드림하이’로 그의 이름을 각인 시킨 김수현. 지금과는 달리 앳된 모습에 유독 긴 헤어스타일에 눈길이 간다. 댄디컷에 볼륨을 더해 부시시한 느낌의 시골소년 역을 완벽하게 소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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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점차 헤어가 짧아진 그는 다운펌으로 헤어를 내리고 등장했다. 컬 없이 직모로 뻗은 당시의 모습에서 지금의 신사다움을 느낄 수 있다. 헤어에 C컬을 더한 풍성한 볼륨펌을 시술하면 당시의 앳된 김수현의 모습을 연출할 수 있다.
2013 – 2014
‘비현실적인 외모, 별에서 온 김수현’
2012년 드라마 ‘해를 품은 달’과 영화 ‘도둑들’을 통해 완벽한 주연급 배우로 성장한 김수현. 영화 ‘은밀하게 위대하게’에서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을 보여준 뒤 한류 열풍을 이끌었던 ‘별에서 온 그대’에 출연했다.
‘별에서 온 그대’에서 그가 선보인 헤어스타일은 비대칭 컷’ 깔끔하고 세련된 스타일 이후 그는 점차 헤어에 컬을 가미해 ‘뱅 헤어’와 같은 스타일을 선보였다. 단순히 헤어를 내리는 것만으로 김수현의 스타일을 따라잡을 수 없다. 처음 스타일 그대로 연출하기 위해 고데기와 무광택 왁스 및 수성 포마드를 활용하는 것을 잊지말자.
2015 – 2016
‘남자로 성장한 2015년, 김수현의 해’
2015년 차태현, 공효진, 아이유와 함께 호흡을 맞춘 드라마 ‘프로듀사’를 통해 연말 KBS연기대상에서 대상을 차지했다. 특히 ‘프로듀사’ 제작발표회 당일 선보였던 리젠트펌은 그의 세련미를 더욱 배가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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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에는 다시 가르마 없이 차분하게 헤어를 내린 스타일로 돌아갔다. 차분한 댄디, 비대칭, 볼륨펌, 리젠트펌 등 지난 9년 간 어떠한 헤어스타일도 소화했던 배우 김수현. 2017년 영화 ‘리얼’로 돌아오는 그의 모습에 또 다른 변신이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출처: bnt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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