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스타일링

컨투어링 메이크업, 사용법에 따라 볼륨감도 달라진다!

2016-08-23 13:24:46

[임미애 기자] 스트로빙, 물광, 민낯 메이크업 등 연출 방법이 다양해지는 가운데 이국적으로 얼굴에 이목구비를 또렷하게 살리는 컨투어링 메이크업은 사시사철 주목받고 있다. 제시가 MBC ‘나 혼자 산다’에서 한채아에게 해당 메이크업을 시연해주며 더욱 유명세를 치르게 된 것.

자칫 음영 강도 조절에 실패할 시 밝은 곳과 어두운 부분의 경계선이 생기므로 초보자가 선뜻 도전하기 힘든 화장법이지만 수많은 실패를 무릅쓰고서라도 한 번쯤 완벽하게 해보고 싶은 메이크업이기도 하다.

이는 턱 선을 더욱 날렵하게 만들어주는 것은 기본이고 얼굴을 작아 보이게 만드는 착시 효과부터 볼살이 리프팅 된 듯한 느낌까지 여성들의 워너비 효과를 모두 선사하기 때문. 몇 년 전부터 온라인상에서는 이미 뷰티 피플이 직접 공개하는 컨투어링 메이크업 완성 팁(tip)이 공개되고 있다.

컨투어링 메이크업 연출 팁!
-컨투어링은 짙은 컬러 활용이 아닌 피부에 그러데이션을 입히는 과정이다.



컨투어링 메이크업이 음영을 부여하는 작업이다 보니 자신의 피부 톤과 무관하게 제일 진한 브라운 컬러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특히 초보자들 사이에서는 다크 컬러와 하이라이터를 광대와 턱 선, 콧날에 섞어 바르는 것이 올바른 방식으로 알려져 실패 사례가 계속 발생하곤 한다.

기존에 사용하던 파운데이션 혹은 비비 크림 색상보다 두 단계 높은 컬러와 한 단계 어두운 색상을 함께 사용하면 어색한 경계선 없이 자연스러운 그러데이션을 완성할 수 있다.

1. 광대 바로 밑, 볼이 들어가는 부분부터 귀까지 대각선 방향으로 그리자.

2. 볼을 빨아 당겼을 때 움푹 패는 곳까지 선을 그은 후 그 라인을 기준으로 턱 선까지 큰 삼각형을 그릴 것.

3. 선의 중간 부분 위에 밝은 하이라이터를 동그라미를 그리듯 칠한 후 메이크업 브러시를 사용해 컬러를 분산시키자.

4. 브러시는 세로 방향으로 움직이며 음영을 넣은 뒤 파운데이션 소량을 묻힌 메이크업 솜으로 톡톡 찍어 바르듯 사용하며 섀딩 된 부분과 본연의 피부가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도록 할 것.

코는 볼 쪽에 사용한 제품보다 밝은 톤의 섀딩을 사용해야 한다. 코의 측면을 모두 칠하는 것 대신 콧등 라인만 그린 후 브러시로 텍스처를 퍼트리며 옆면을 채우도록 하자. 아이 메이크업 전에 음영을 넣어야 브러시가 자유롭게 쓸어내릴 수 있는 면적이 넓어진다는 점도 고려하면 좋다.


초보자의 경우 컨투어링 메이크업을 위해 여러 가지 컬러가 하나에 모두 포함돼 있는 팔레트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특성상 색상을 고민할 필요 없이 하이라이터부터 섀딩까지 페이스 메이크업을 할 수 있다. 페이스 디자이닝 팔레트 경우 밝은 톤부터 어두운 컬러까지 내장돼 있고 치크를 화사하게 표현할 수 있는 핑크빛 색상도 함께 있어 올인원 아이템으로 좋다.

팔레트 활용 STEP!

STEP 1. 꺼진 부분을 밝혀주는 브라이트너를 눈 밑 부분과 콧대, 눈썹 뼈, 턱 부위에 두드리듯 발라주며 어두운 부분을 환하게 만들자.

STEP 2. 얼굴 옆 선과 광대 밑 부분, 턱 아래에 다크 브라운을 바르며 얼굴을 축소시키는 시각적 효과와 볼륨감을 동시에 가져보자.

STEP 3. 하이라이터를 T존과 광대 윗부분에 발라 자연스러운 광을 더하자

STEP 4. 블러셔를 광대 부위에 사선 혹은 동그란 모양으로 칠해 얼굴에 생기를 부여하자. (사진출처: bnt뉴스 DB, 이니스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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