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스타일링

언제나 향기롭고 싶다면? 향수 올바르게 사용하는 법

2017-02-21 20:14:54
[이혜정 기자] 언제나 좋은 향기를 내뿜고 싶은 이들이 가장 손쉽게 선택하는 방법이 바로 향수를 뿌리는 것이다.

취향에 따라 기분에 따라 골라서 사용할 수 있는 무궁무진한 향의 세계지만 향수를 올바르게 사용하는 방법이 있다는 것을 간과하기가 쉽다. 좋은 향을 더욱 오래, 그리고 올바르게 사용하는 방법을 안다면 효과 만점의 향수 사용하기를 할 수 있다.

>> 향수의 종류


어떤 향수를 사용할 때는 지속력이 길어 만족스러운 반면 어떤 향수는 뿌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향을 느끼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 이러한 차이는 어디서 오는 걸까.

향수는 알코올에 첨가된 향료 원액 비율에 따라 퍼퓸, 오 드 퍼퓸, 오 드 뚜왈렛, 오 드 코롱으로 나뉘어진다. 퍼퓸에 향료 원액 비율이 가장 높아 지속시간이 길고 오 드 퍼퓸, 오 드 뚜왈렛, 오 드 코롱 순으로 지속시간이 짧다.

>> 향수 사용법, 2가지만 피하자


향수를 사용함에 있어서 간과하기 쉬운 부분들이 있다. 꼭 피해야 할 몇 가지만 기억한다면 향수 사용하기에 무리가 없을 것이다.

먼저 향수를 흔들어서 사용하는 것은 피해야 한다. 이미 균일하게 조합된 상태라 자주 흔들게 되면 향이 변질될 가능성이 높다.

또한 향수에도 유통기한이 존재한다. 특히나 개봉 후 3년이 지나면 향이 변질됐을 위험이 높다. 향수의 색이 진해졌거나 끈적거린다면 변질된 것이니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 향수 뿌리기 최적의 위치는?


향이 진한 ‘퍼퓸’ 일수록 상반신보단 하반신에 뿌리는 것이 효과적이다. 향기는 아래에서 위로 퍼지기 때문. 너무 진한 향은 타인에게 실례가 될 수도 있으니 은은한 정도를 위해 하반신에 뿌리는 것이 효과적이다.

반면 ‘오 드 코롱’처럼 지속시간이 짧은 종류의 경우는 팔목이나 귀 뒤와 같이 맥박이 뛰는 자리에 발라주는 것이 지속시간과 확산력에서 효과를 볼 수 있다.

>> 향기 오래 유지하는 법


하루 종일 좋은 향기를 유지하고 싶다면 향수를 뿌릴 때 조금만 주의를 기울이면 좋다. 먼저 향수는 섬유보다 몸에 직접적으로 분사하는 것이 향의 변질을 막고 오래 유지하는 방법이다. 또한 건조한 몸에 분사하기 보다는 보습제품을 발라 촉촉한 피부 위에 뿌려주면 향기의 지속시간이 길어진다.

머리 위쪽에서 분사해 향수가 머리카락에 은은하게 묻을 수 있도록 뿌려줘도 향기의 지속력이 올라가니 잊지 말고 실행 해 보자. (사진출처: bnt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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