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스타일링

초스피드 메이크업! 중간고사 여신으로 거듭나기

2017-04-21 15:08:20

[임미애 기자] 평소보다 메이크업에 시간을 투자하기 힘든 시험 기간.

대학생들은 공부할 것이 많아 아침 등굣길에 스타일링을 신경 쓰는 게 어렵기 마련이다. 특히 여학생의 경우 민낯으로 나설지, 간단하게 피부 화장이라도 해야 할지 매일 아침 생각에 잠긴다. 시험 기간에도 고민 없이 아름다움을 챙기고 싶다면 초간단 메이크업 팁을 배워볼 것.

어렵고 정성을 많이 쏟아야 하는 메이크업 대신 간편하게 윤곽을 잡고 피부를 곱게 만들 수 있는 뷰티 비결을 공개한다.

사용하는 화장품 개수를 줄여라


초스피드 메이크업은 화려한 메이크업보다 얼굴 윤곽을 잡고 피부에 혈색을 불어넣는 작업에 가깝다. 다채로운 컬러를 사용하지 않고 무난한 컬러를 2가지 정도 선택해 메이크업을 완성해야 한다.

메이크업 시간을 줄이기 위해서는 먼저 사용하는 화장품의 종류를 최소화시켜야 한다. 아이섀도우로 아이라인과 아이브로우를 해결하고 립스틱으로 치크 메이크업을 완성하는 등 하나의 아이템을 멀티 제품처럼 사용하면 된다.

이때 아이 메이크업을 책임질 섀도우는 브라운 계열의 컬러 중 선택할 것. 자연스러운 연출을 원하면 채도가 높은 색으로, 깊고 그윽한 눈매를 원하면 채도가 낮은 브라운 섀도우로 메이크업을 해결하면 된다.

립스틱은 광대 부분에 살짝 칠한 뒤 손가락으로 문지르면 마치 볼터치를 한 것처럼 생기 있는 얼굴이 완성된다.

피부에 5분, 색조에 5분!


화장에 정성을 쏟기 부담스러운 시기인 만큼 메이크업 시간은 최대 10분으로 생각할 것. 간단한 메이크업을 하기 위해 화장대에 앉고 디테일한 표현에 욕심내지 않도록 마음을 비워야 한다.

피부에 5분, 색조 메이크업에 5분 시간을 잡고 피부 화장을 시작하는 방식을 제안한다. 우선 에센스와 크림을 충분히 흡수시킨 후 메이크업 퍼프를 사용해 비비크림을 바르자. 씨씨크림과 파운데이션보다 비비크림 커버력이 우수하기 때문에 한 번에 매끄러운 피부를 표현할 수 있다.

색조 메이크업 아이템은 펄감이 없고 제형이 크림 타입인 섀도우와 매트한 립스틱을 추천한다. 펄이 함유돼 있으면 바르는 동안 가루가 날려 피부 메이크업을 수정해야 하는 경우가 발생한다. 립스틱 역시 치크에 활용해야 하는 만큼 글로시한 제품보다는 매트한 아이템이 좋다.

초스피드 메이크업을 위한 아이템



크리니크 ‘에이지 디펜스 BB 크림’은 자외선과 외부 유해 환경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는 것은 물론 피부 결점까지 말끔하게 가려준다. 바르는 순간 주름과 모공을 커버해 밝고 화사한 피부 표현이 가능하다.

맥 ‘미네랄라이즈 리치 립스틱’은 뛰어난 보습력과 컨디셔닝 효과를 선사해 각질이 쉽게 일어나는 입술도 부담 없이 사용 가능하다. 컬러는 선명하게 오랫동안 유지돼 치크 메이크업에 활용하기 좋다.

스타일난다 3CE ‘무드 레시피 트리플 섀도우’는 3가지 컬러가 하나에 모두 들어있어 메이크업이 간편하다. 가장 어두운 컬러는 눈 꼬리 부분에 칠해 눈매를 길게 만드는데 사용하거나 눈썹 모양을 잡을 때 활용하면 된다. 밝은 컬러는 눈두덩에 칠해 내추럴한 아이 메이크업을 완성해보자.

랑콤 ‘옹브르 이프노즈 모노 섀도우’는 쿠션 같은 크리미한 텍스처와 은은한 컬러가 더욱 매혹적이면서도 또렷한 눈매로 연출해준다. 거울과 브러시가 내장돼 있어 휴대용으로 들고 다니기 좋고 메이크업 수정시 용이하다. (사진출처: bnt뉴스 DB, 크리니크, 맥, 스타일난다 3CE, 랑콤)

bnt뉴스 기사제보 beauty@bn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