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스타일링

지금이 딱! 여름 태닝 HOW TO

2017-04-28 17:52:24

[마채림 기자] 최근 건강미가 뷰티 트렌드로 떠오르면서 탄탄한 몸매를 가꾸기 위해 노력하는 이들이 많아졌다. 이에 따라 피부를 구릿빛으로 연출해 건강하고 섹시한 이미지를 발산하는 브라운 태닝이 인기를 얻고 있는 모습.

그렇다면 태닝을 하기 가장 좋은 시기는 언제일까. 보통 뜨거운 햇볕이 내리쬐는 한여름을 연상하기 쉽지만 실제로는 여름을 앞둔 지금이 적기. 날이 선선한 데다 한여름이 되기까지 여유가 있어 단계별로 골고루 태닝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브라운 태닝을 비롯해 화이트 태닝 또한 주목받고 있다. 화이트 태닝이란 지저분하게 그을린 피부를 회복시켜 브라이트닝 효과를 주는 것. 취향에 따라 자신에게 맞는 태닝 방법으로 균일하고 매력적인 피부 톤을 연출해보자. 태닝의 종류와 올바른 태닝 방법을 소개한다.

구릿빛 피부로 섹시하게…‘브라운 태닝’


태닝은 크게 셀프 태닝과 기계 태닝으로 나뉜다. 기계를 이용한 UV 태닝은 짧은 시간에 균일한 태닝 피부를 얻을 수 있는 것이 특징. 단시간에 원하는 컬러의 태닝 피부를 얻을 수 있지만 강력한 자외선을 집중적으로 쏘이기 때문에 피부가 건조해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기계 태닝 후에는 보습제를 듬뿍 발라 피부를 보호하자.

셀프 태닝은 해변가나 수영장 또는 햇빛이 잘 드는 곳이라면 어디라도 가능하다. 다만 무작정 햇빛 아래에 몸을 뉘었다 얼룩덜룩한 피부 톤을 얻을 수 있으니 주의할 것. 고르고 건강한 피부 톤을 위해 태닝 1시간 전 태닝 로션을 피부 표면에 균일하게 바르자. 더불어 피부 손상을 최소화하고 싶다면 자외선 차단 효과가 있는 태닝 오일을 택하는 것을 추천한다.

피부 표면이 얇은 팔꿈치와 무릎 등은 다른 부위에 비해 태닝 제품의 흡수가 빨라 더 까맣게 타기 쉽다. 피부가 접히는 부분에 보디로션 등으로 수분을 공급해 오일이 흡수되는 시간을 조절하자. 태닝 제품은 1시간마다 덧발라주는 게 좋다. 30분에 한 번씩 몸을 뒤집어주면 더욱 균일한 태닝 피부를 얻을 수 있다. 구릿빛의 피부 톤을 원한다면 컬러가 있는 보디 오일을 바르는 것도 좋은 방법.

브라이트닝과 안티에이징…‘화이트 태닝’


‘화이트 태닝’의 원리는 저출력 광선 요법으로 적외선으로 피부의 콜라겐을 촉진시켜 재생시키는 것이다. 화이트 태닝은 태닝으로 인해 노화되고 손상된 피부를 개선할 수 있으며 상처 치유와 피부 재생을 촉진해 멍이나 부기 등을 빠르게 완화한다. 때문에 피부과나 성형외과에서는 수술 후 회복과 상처 치유 등의 목적으로 이용하고 있다.

또 화이트 태닝은 노화 예방에 도움을 준다. 피부에 탄력과 윤기를 부여해 피부 톤을 밝아지게 하는 효과뿐만 아니라 수분을 공급해 안색을 개선하는 효과가 있다.

화이트 태닝은 탈의 후 보안경을 착용한 다음 기계 안에서 전신에 핑크 램프를 10분간 쬐는 방법이다. 태닝 전 얼굴에 안티에이징 크림을 바르는 것이 좋으며 태닝 후에는 보디 전체에 전용 로션을 발라 보습을 하면 효과가 배가된다.

다만 한 번의 사용으로 극적인 효과를 보기는 어렵다. 눈에 띄는 효과를 원한다면 이틀에 한 번 꼴로 3개월 이상 관리해야 한다. 화이트 태닝은 드라마틱한 미백보다는 얼굴의 안색을 개선해주는 브라이트닝을 목적으로 했을 때 만족도가 높다. 한 달 정도 꾸준히 관리하면 피부 결이 매끈해져 화장이 잘 받는 걸 느낄 수 있을 것.

오랜 시간 태닝은 금물…충분한 수분 공급 필수


브라운 태닝은 피부를 자외선에 노출시키는 과정이기에 전후 관리에 신경을 써야 한다. 장시간 태닝을 하게 되면 피부에 수분이 빠져나가 피부 표면이 예민해지기 마련. 피부가 예민해지면 컬러가 예쁘게 나오지 않기 때문에 셀프 태닝은 하루 3시간을 넘기지 않는 것이 좋다.

태닝을 마치고 난 피부는 평소보다 눈에 띄게 건조해진다. 보습감이 풍부한 보디로션이나 안티에이징 제품을 꼭 챙겨 바를 것. 또한 수분 보충을 위해 물을 많이 섭취하고 비타민 C를 챙겨 먹는 것도 잊지 말자. (사진출처: bnt뉴스 DB, KBS 드라마 ‘뷰티바이블’, 온스타일 ‘스타일라이브’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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