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스타일링

여름 저격! 내추럴 톤온톤 메이크업

2018-07-24 11:40:43

[황소희 기자] 가만히 있어도 땀이 줄줄 흐르는 무더운 여름철에는 얇아진 옷차림만큼이나 가벼운 메이크업으로 내추럴한 무드를 연출하는 것이 좋다. 결점을 보완하기 위한 두꺼운 베이스 메이크업과 짙은 색조는 땀과 유분에 쉽게 번져 지저분해지기 마련.

시원한 여름을 보내고 싶다면 두꺼운 메이크업을 한 꺼풀 벗겨낸 내추럴한 톤온톤 메이크업 스타일을 참고해보자. 싱그러운 분위기를 물씬 풍기는 톤온톤 메이크업은 자연스러운 매력을 강조해 본연의 아름다움을 극대화할 수 있다.

톤온톤 메이크업의 특징은 강렬한 컬러로 포인트를 주는 것이 아닌 생기를 더해주는 은은한 컬러로 메이크업 전반에 조화로움을 주는 것. 뜨거운 열기에 숨 막히는 올여름, 내추럴한 메이크업으로 산뜻한 변신을 시도해보는 것은 어떨까.

한 듯 안 한 듯 감쪽같은 극강 투명 피부


높은 기온과 습도에 메이크업이 금방 무너지는 여름철에는 얇고 가벼운 베이스 메이크업이 제격이다. 내추럴한 메이크업을 원한다면 매트하거나 촉촉한 느낌보다 투명한 피부 표현에 초점을 맞출 것. 그러나 결점을 완벽하게 보완한 커버 메이크업보다 한 듯 안 한 듯 자연스러운 베이스 메이크업을 완성하는 것은 훨씬 어렵다. 숙달된 화장 실력을 갖췄더라도 결점을 보완하면서 피부 속이 훤히 들여다보이는 극강 투명 베이스 메이크업 연출은 쉽지 않기 때문.

투명한 베이스 메이크업을 하는 데 어려움을 느낀다면 프라이머를 활용하는 것이 탁월하다. 파운데이션이나 컨실러를 사용하기 전 프라이머를 발라주면 피부 요철과 눈에 띄는 모공을 매끄럽게 정리해 소량의 베이스만으로도 찰떡같은 피부 표현을 연출할 수 있다.

3CE BACK TO BABY PORE VELVET PRIMER
3CE 백 투 베이비 포어 벨벳 프라이머는 크림 타입 포뮬러가 유분을 컨트롤하고 요철을 커버해 뭉침 없이 매끈한 피부 결을 만들어준다. 메이크업이 두터워지는 것을 방지하며 피부 속은 촉촉하고 겉은 보송한 마무리감을 부여한다. 스마트 다크닝 방지 시스템을 적용해 무너지기 쉬운 베이스 메이크업을 오랜 시간 유지할 수 있다.

생기 더 해주는 은은한 블러셔


톤온톤 메이크업에서 포인트는 바로 생기를 부여하면서 전체적인 조화로움을 부여하는 블러셔라고 할 수 있다. 양쪽 볼을 은은하게 물들인 블러셔는 사랑스러운 무드를 연출해 소녀 같은 분위기를 완성한다.

입체적인 얼굴을 위해 쉐딩과 하이라이트를 쉴 새 없이 쓸어댔다면 주목하자. 블러셔 하나로 또렷한 이목구비는 물론 깔끔하고 세련된 메이크업을 연출할 수 있다. 연한 핑크 톤의 블러셔를 눈 아래 삼각존부터 광대 라인까지 톡톡 물들여주면 다크서클과 같은 칙칙한 부위를 커버하고 창백했던 얼굴에 자연스러운 혈색을 연출할 수 있다.

3CE TAKE A LAYER MULTI POT #PRIMULA
3CE 테이크 어 레이어 멀티 팟은 공기처럼 가벼운 에어리 매트 텍스처로 보송하면서 편안한 마무리감을 느낄 수 있다. 하이 피그먼트로 선명한 컬러를 연출해주며 소량으로 깨끗한 치크와 사랑스러운 립, 아이 메이크업까지 완성할 수 있다. 프리뮬러는 세련되게 풀어낸 자줏빛 바이올렛 컬러가 치명적인 매력을 연출해준다.

취향 저격! 사랑스러운 립


맑고 투명한 분위기에 초점을 맞췄다고 해서 립은 생략해도 된다고 생각했다면 오산. 내추럴한 톤온톤 메이크업은 강렬한 색깔로 포인트를 주는 대신 블러셔와 같은 색감의 립 컬러로 꽃잎을 베어 문 듯 자연스러운 그라데이션을 주는 것이 좋다.

립 메이크업은 어떤 컬러와 텍스처를 선택하느냐에 따라 전체적인 분위기를 좌우한다. 광택과 윤기가 나는 립글로즈와 립스틱보다 틴트 제형의 립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톤온톤 메이크업의 핵심. 립 틴트를 입술 안쪽에 톡톡 얹어 그라데이션 해준 뒤 입술 전체에 컬러를 한 번 더 얹어주면 생기를 더하고 오랫동안 선명한 컬러를 유지할 수 있다.

3CE VELVET LIP TINT #ENJOY LOVE
3CE 벨벳 립 틴트는 닿는 순간 사르르 녹아드는 듯한 셔벗 제형이 보송하게 마무리되며 입술에 자연스레 물들며 밀착한다. 도톰하지만 가벼운 구형 엘라스토머가 프라이머를 바른 듯 입술 잔주름 사이를 매끈하게 마무리하고 깔끔하게 밀착돼 보송하고 보드라운 입술을 완성할 수 있다. 인조이 러브 컬러는 차분한 듯 선명한 발색감을 자랑해 로맨틱한 무드를 완성한다.(사진출처: bnt뉴스 DB, 스타일난다 3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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