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스타일링

제니-선미-헤이즈, 그녀들의 ‘블레이즈 헤어’

정혜진 기자
2019-07-24 17:24:54

[정혜진 기자] 페스티벌의 계절, 여름. 해가 길어진 덕에 저녁을 오래 만끽할 수 있어 야외에서 즐기기 좋은 요즘. 다양한 뮤직 페스티벌이 잇따라 열리며 진짜 여름이 왔다는 걸 실감케 한다. 재즈부터 록, EDM까지 어느 페스티벌에 갈지 행복한 고민에 빠진 이들도 많은데.

페스티벌은 뭐니 뭐니 해도 인싸들의 파티. 그 안에서 살아남기 위해선 눈에 띄는 스타일링은 필수다. 나를 주인공으로 만들어줄 간단하지만 큰 효과의 인싸 스타일링이 필요하다면 이번 시즌 핫하게 떠오르고 있는 '블레이즈 헤어'에 주목해보자.

막스마라, 알렉산더 맥퀸, 샤넬, 쿠신 등 2019 S/S 컬렉션의 백스테이지에서도 자주 볼 수 있었던 블레이즈 헤어. 그만큼 트렌디한 헤어 중 하나로 자리매김하여 꾸준한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국내에서도 많은 아이돌이 각자의 개성에 맞는 블레이즈 스타일링을 선보여 더욱 화제를 모으기도 했는데. 이목을 끌고 싶은 날에 제격인 블레이즈 헤어에 도전해보고 싶다면 스타들의 다양한 스타일링을 참고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 제니


최근 ‘KILL THIS LOVE’라는 곡으로 활동하며 매혹적인 비주얼을 뽐냈던 블랙핑크 제니. 머리부터 발끝까지 트렌디한 그녀의 패션은 늘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시크하면서도 러블리함이 공존하는 메이크업 또한 늘 이슈가 돼 한동안 많은 여성들 사이에서 '제니 메이크업'이 열풍을 불기도 했는데.

제니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무대 스타일링과 평소 스타일링을 자주 공유하는 편. 역시나 반전 매력의 그녀는 무대에선 강렬하고 힙한 느낌을 주지만 평소엔 수수하고 사랑스러운 스타일링을 주로 선보인다.

제니의 블레이즈 스타일링은 기본에 충실하다. 메이크업과 의상에 따라 사랑스러운 소녀에서 강렬한 여전사 느낌까지 다양하게 표현되는 그녀만의 프렌치 블레이즈를 선보였다. 그녀가 스타일링한 블레이즈는 과하지 않아 처음 도전해보는 사람들이 시도하기에 좋다.

# 선미


패션 아이콘으로 주목 받고 있는 선미. 컴백할 때마다 중독성 강한 멜로디와 그녀만이 소화 할 수 있는 포인트 안무로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완벽한 비율을 자랑하는 그녀의 가녀린 몸은 뭇 여성들의 다이어트 자극짤로도 많이 돌아다니기도 했다. 거기에 남다른 패션센스로 사복 패션 최강자라는 타이틀까지 거머쥐며 트렌드를 이끌기도 했는데. 그런 그녀 역시도 블레이즈 헤어의 매력에 푹 빠졌다는 사실.

선미는 블링 블링 화려한 트윙클 블레이즈로 스타일링 했다. 그녀의 밝은 헤어 컬러가 더해져 더욱 몽환적이면서 화려한 느낌을 자아냈다. 움직일 때마다 반짝거리는 스팽글이 더욱 얼굴을 화사하게 비춰준다. 셀프로 시도할 수 있는 키트가 시중에 판매하고 있으니 쉽게 도전해볼 수 있다.

# 헤이즈


열일 하는 미모뿐만 아니라 ‘음색 깡패’, ‘음원 깡패’라는 수식어로 유명한 헤이즈. 컴백과 동시에 늘 히트가 되는 앨범으로 좋은 음악 성적을 유지하고 있는데. 최근 발표한 새 디지털 싱글 ‘We don’t talk together’ 또한 음악프로그램에서 1위를 차지하며 뜨거운 반응을 일으키고 있다.

그녀 역시 사복 패션 종결자로 잘 알려져 있다. 여성스러운 스타일에서 힙한 스타일까지 다 아울러 소화하는 헤이즈. 바비 인형을 떠오르게 하는 금발 헤어와 글리터 메이크업으로도 유명한 그녀는 요즘 한껏 물오른 미모를 보여주고 있다.

그녀는 다양한 블레이즈 스타일링을 보여줬다. 부분만 땋아 걸리시한 느낌을 표현하는가 하면 전체적으로 양 갈래 머리를 땋아 말괄량이 삐삐를 연상케 하기까지 했다. 더욱 세련된 느낌을 표현하고 싶다면 그녀처럼 머쉬룸 블론드 컬러와 블레이즈를 조화롭게 매칭하는 것도 좋다. (사진출처: 제니, 선미, 헤이즈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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