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스타일링

속 땅김 OUT! 피부고민 새로고침

이진주 기자
2020-10-22 11:32:22

[이진주 기자] 누군가 내 피부를 잡아당기는 듯한 자극이 느껴진다면 속건조가 진행되고 있다는 신호. 특히 악건성 피부라면 사계절 내내 속 땅김을 동반하게 되는데 요즘같이 밤낮으로 쌀쌀한 날씨에는 상태가 가속화되어 노화를 앞당기는 주범이 된다.

이 같은 피부 고민은 언제 어디서나 수분 공급을 살뜰히 챙겨야 하며 평소 물을 자주 마시는 것만으로도 큰 도움이 된다. 나아가 찬 바람에도 끄떡없을 단단한 피부 장벽을 세우기 위해서는 자극 없는 보습 관리도 반드시 겸해야 한다.

하지만 세안도 기초화장도 열심이지만 금세 건조함이 느껴지는 피부. 과정으로는 완벽할지 몰라도 잘못된 제품 선택 때문에 말짱 도루묵이 되고 있지는 않은지 의심해봐야 한다. 그렇다면 어떤 보습 아이템으로 관리해야 속 땅김으로부터 완전히 벗어날 수 있을까?

약산성 클렌저로 저자극 세안


속건조를 악화시키는 최악의 습관이 바로 계면활성제 세안이다. 많은 이들이 세안 시 뽀드득하게 씻기는 느낌을 통해 잔여 노폐물이 깨끗이 헹궈졌다고 여기기 때문. 그런 이유에서 알칼리성이 강한 세안제를 택하지만 더욱이 속 땅김을 느끼는 수분 부족형 지성이라면 반드시 주의해야 한다.

이는 수분과 유분 중 어느 한쪽으로든 치우쳐서는 안 되며 피부 산도가 4.5~6.5의 틀에서 벗어나지 않도록 적합한 밸런스를 유지하여 세안해야 한다. 특히 아침저녁으로 쌀쌀한 날씨에는 피부 표면이 쉽게 갈라지기 때문에 부드럽고 촉촉한 버블 제형으로 클렌징하여 1차 세안에서 마무리할 것.


물빛미 동키밀크 생크림 클렌저
동키밀크의 고보습과 스피룰리나의 미세먼지 흡수 억제 기능까지 더해져 피로가 쌓인 피부에 꼭 필요한 기능만 담은 제품. 쫀쫀하고 풍성한 거품을 내는 제형으로 부드럽고 깨끗한 세안을 도울 뿐 아니라 히알루론산이 증발하려는 피부 속 수분 증발을 막아 촉촉함을 오래 유지해준다. 안전한 그린 등급의 원료 사용과 pH, 지방, 단백질, 체세포 수가 모유와 유사해 자극 없이 순하게 사용할 수 있다.

미네랄 미스트로 수시 방어


정오가 지나기도 전에 피부 화장이 들뜨고 번들거린다면 수분을 보충해 수정할 수 있다. 그렇지만 아침부터 공들여 한 메이크업을 다시 세안하거나 기초 제품을 덧바를 수도 없는 노릇. 장시간 외출할 때에는 즉각적으로 수분을 공급할 수 있는 미스트를 휴대하는 것이 좋다.

수분 전달에 효과적인 미네랄, 히알루론산이 함유된 제품을 사용해 수시로 건조한 상태로부터 방어할 것. 단 알코올이 소량이라도 포함될 경우 수분 손실로 이어질 수 있으니 전성분 확인에 주의하자. 분사 후에는 유효 성분과 기존 천연보습인자가 증발하지 않도록 톡톡 두드려 피부 각질층에 흡수시켜 준다.


아모레퍼시픽 모이스춰 플럼핑 듀이 미스트 피부가 지쳐 보이는 파티그 모멘트에 왕대나무에서 추출한 뱀부 넥타로 빠르고 빈틈없이 수분을 공급해 촉촉한 생기를 깨워준다. 카페인, 히알루론산, 베타인이 외부 자극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고 강력한 피부 항산화 효과를 자랑한다.

고보습 수분크림으로 장벽 보호


금세 동나버리는 수분에 그만 지쳐버렸다. 하지만 이에 물러서게 되면 피부 안팎으로 수분은 모자라질 뿐 아니라 잔주름도 깊고 많아진다. 게다가 그 사이로 화장 잔여물이 끼여 자주 손봐야 하는 곤란한 상황에 마주하게 될 터. 따라서 속부터 꽉 채워줄 고보습 관리가 시급하다.

고농도 크림은 제법 무거운 제형이기 때문에 보습에 탁월하다. 하지만 파운데이션이나 BB크림도 잘못 바르면 들뜨고 뭉치듯 수분크림 역시 피부결을 따라 펴 바르는 것이 흡수력을 높일 수 있다. 또한 세안을 마치자마자 기초 케어에 돌입해야 하며 크림이 어느 정도 흡수되었다면 다시 한번 레이어링해 겹보습으로 보호하는 것도 방법이다.


아이오페 히아루로닉 크림 고농도로 함유된 히알루론산 성분이 강력한 보습 막을 형성해주고 참마 뿌리 추출물이 피부에 수분을 원활히 공급해 탄탄하게 채워준다. 수분감이 넘치는 제형으로 바르는 즉시 빠르게 흡수되어 오랜 시간 촉촉함을 선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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