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설림 기자] CD로 가려지는 얼굴은 모든 이들의 로망이다.
한 연예 정보 프로그램에서 어느 여배우의 얼굴이 CD 한 장으로 가려지는 것이 방영된 적이 있다. 이 프로그램이 방영된 후 각종 얼굴 작아지는 크림, 마사지, 성형이 대 유행을 해 한동안 작은 얼굴이 미인의 가장 큰 척도 중 하나로 여겨지기도 했다.
하지만 얼굴은 특별한 기술이 없이도 관리나 뼈 근육을 풀어주는 마사지를 통한다면 어느 정도 축소가 가능하다. 하지만 단순히 뼈와 근육을 풀고 얼굴의 순환을 도와 얼굴을 작게 만드는 것은 금방 원상복귀 되는 결과를 초래해 요요현상이 오는 것이다.
제대로 된 얼굴 축소를 하기 위해서는 큰 얼굴의 근본 원인을 찾아 이를 해결하는 것부터 시작되어야 한다. 그렇다면 큰 얼굴의 근본 원인은 무엇일까?
얼굴은 각각 부위마다 오장육부와 관계가 있다. 이마는 심장, 코와 광대뼈는 폐, 대장과 눈 주변의 뼈는 간, 담과 아래턱은 신장과 방광에 관련이 있는 것. 이것의 허실 관계로 인해 아래턱 비대, 광대뼈 돌출, 코뼈 변형, 이마 왜곡현상이 드러난다. 이에 장부의 허실을 판단하고 파악해 해결하면 자연히 얼굴도 뒤 따라 오는 것이다.
예를 들어 사각턱이 발달한 금형체질의 경우 폐와 대장 기운은 강하고 간과 담 기능과 심 소장 기능이 상대적이 약해 이와 관련이 있는 턱이 발달한 것이다.
이는 얼굴의 순환을 돕고 근육을 풀어주고 뼈를 마사지해서 얼굴을 임시적으로 작게 만드는 것이 아니라 간과 담 기능과 심, 소장의 기능을 제대로 해 회복시키는 것이다. 이것이 해결되지 않는 이상 시간이 흐르면서 다시 얼굴이 커지는 것은 당연한 이치다.
이처럼 제대로 된 얼굴 축소의 경우 단순히 근육, 순환, 뼈의 문제가 아닌 전체주의에 입각해 입체 관리방식을 도입해야한다.
인위적으로 ‘조금 더 작게’를 원하는 시대는 이제 지났다. 자신의 속을 다스려 아름다워 져야 비로소 진정한 미인으로 등극하는 것이 아닐까. (사진출처: bnt뉴스 DB, 금단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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