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케어

탱글탱글 머리카락 휘날리며 “남보다 조금 더 빨리 예뻐지기”

2015-07-27 15:50:41
[조현아 기자] 한창 바캉스를 떠날 시즌이지만 트렌드에 민감하다면 이미 가을 패션계의 동향에 눈을 돌려 미리 준비하려 할 것이다. 이번 2012 F/W 시즌에는 낮은 채도의 다양한 브라운 컬러와 딥 로즈 컬러 등의 어둡지만 편안한 느낌을 주는 컬러가 유행할 전망이다.

그렇다면 헤어 역시 그레이시한 다크 브라운 컬러가 강세일까? 뷰티업계 관계자는 “현재 황금 계열 컬러가 붐을 일으키며 개성을 강하게 표현하는 강렬한 레드, 오렌지 계열 등 비비드한 색조가 강세다”라고 전했다.

이쯤 되면 여성들은 가을을 맞이하는 변신 항목에 염색과 펌을 넣고 조금 더 디테일한 고민을 시작할 것이다. 그에 앞서 짚고 넘어가야 할 문제는 바로 모발과 두피의 건강상태이다. 염색과 펌은 모발의 손상 정도가 많고 손상 모발에 시술을 할 경우 원하는 컬러나 컬이 나오기 어려워 앞선 관리가 필요하다.

천 리 길도 한 걸음부터, 두피마사지

모공 속에 쌓여 있는 노폐물과 공해물질을 배출해 샴푸의 효과를 배가시키고 혈액순환을 개선시키는 방법은 두피마사지를 해주는 것이다. 꾸준히 두피마사지를 해주면 신진대사가 원활해지고 머리가 상쾌해지며 한층 건강하고 찰랑거리는 머릿결을 얻을 수 있다.

두피마사지는 빗이나 손으로 해주는 것이 좋은데 최근에는 두피마사지 전용 브러시가 많이 출시되고 있어 시중에서 쉽게 구할 수 있다. 브러싱은 아침저녁으로 20~30회씩 해주면 좋고 머리카락이 젖은 상태에서 빗질을 하면 머릿결이 손상되므로 머리를 충분히 말린 후 해야 한다.

손으로 두피마사지를 하는 경우 주의해야 할 사항은 손끝이 아닌 손가락 지문 쪽 볼록한 부분을 이용해 누르듯이 부드럽게 마사지하는 것이다. 샴푸 전이나 후에 두피 전체를 나선형을 그리며 문질러 주고 마지막에 머리 윗부분을 골고루 쥔 다음 머리카락을 잡아당기듯 올려주면 된다.

매일 하는 두피 관리

최근 스마트한 뷰티족이 늘어나면서 피부 관리 뿐만 아니라 두피나 모발 관리에 대한 관심도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다. 이에 따라 헤어샵, 병원, 클리닉, 한의원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두피 관리 프로그램을 선전한다.

그러나 용돈을 받는 학생이나 직장이 있어도 업무시간 이외의 시간을 내기 어려운 여성들에게 이런 관리 프로그램은 그림의 떡이다. 매일 하는 샴푸만으로 건강한 두피를 되찾을 방법을 소개한다.

머리가 빨리 자라는 샴푸, 헐리우드 스타 니콜리치 샴푸로 더 유명한 니심 패스트샴푸는 두피 관리 효과가 탁월한 기능성 제품이다. 제품명인 F.A.S.T는 FAST(빠른)이라는 뜻도 있지만 FORTIFIED(강화된) AMINO(아미노산) SCALP(두피) THERAPY(치료)의 약자로 제품의 특성을 드러낸다.

패스트샴푸는 강화된 필수 아미노산과 허브에서 추출한 비타민이 두피 세정과 영양공급, 두피와 모발 보호의 작용을 해 건강한 두피를 만든다. 두피트러블의 원인이 되는 땀, 먼지, 스타일링 제품 등의 두피 잔여물을 깨끗하게 씻어내고 필수 아미노산인 시스테인, 시스틴, 매치오닌을 공급한다.

이 제품은 다양한 기능이 있는 만큼 사용방법이 조금은 독특하다. 1차 샴푸를 끝낸 후에 샴푸의 양을 조금 줄여 2차 샴푸를 해줘야 하는 것. 1차 샴푸에서는 두피 세정의 역할을 2차에서는 영양공급을 하는 것이라고 하니 조금 번거롭더라도 시도해보자. 충분한 영양공급으로 두피건강 뿐만 아니라 머리카락이 빨리 자라는 효과를 볼 수 있으니 더욱 유용하다.

일주일에 한 번 모발 관리

다양한 컬러와 탄력 있는 컬의 생명은 바로 건강한 모발에 있다. 제아무리 비싼 헤어살롱에 가서 단가 높은 원장님께 최고의 시술을 받았다고 해도 자신의 모발 상태가 엉망이면 말짱 도루묵이다. 헤어시술 전에도 후에도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한 모발 관리법을 살펴보자.

예전에는 헤어 마스크 팩이라고 하면 “머리카락에 팩을 해?”라고 신기한 듯 되묻는 사람이 많았다. 그러나 최근 뷰티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중요성을 인지해가면서 헤어 마스크 팩은 기본이라는 생각이 일반화되고 있다.

평소 모발 관리에 방심하고 있었더라면 이제부터라도 1주일에 한 번 고농축 케어 성분이 배합된 헤어 마스크 팩을 사용해 본격적인 집중케어를 시작해보자. 필수 아미노산, 해바라기씨 오일 등과 허브 추출물을 미세 에멀젼화해 만든 헤어 컨디셔닝 마스크 팩은 두피 깊숙이까지 침투해 모발 속부터 영양분을 채워준다.
(제품사진제공: 니심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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