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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안시 얼굴에 ‘손 독’ 옮는다

2015-07-29 18:32:43
[박진진 기자] 손은 각종 피부 트러블의 근원지다. 우리 몸에서 세균이 가장 많이 살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손은 신체 중 없어서는 안될 꼭 필요한 부분이지만 세균을 이동시키는 중요한 매개체 역할도 한다. 눈에 보이지 않는 세균과 바이러스를 전파하고 몸에 흡수시키기 위해서는 손을 꼭 거쳐가야 하기 때문이다.

최근에는 손에서 세균 집단이 증식해 암을 유발할 수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이렇듯 손이 깨끗지 않다는 연구 결과가 속속들이 나오면서 손 씻기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바이러스를 죽이려면 손 비누를 이용해 1분 이상 깨끗하게 씻어야 한다.

세안할 때도 손을 깨끗이 씻는 것은 중요한 절차다. 하지만 세안 과정에서 오류를 범해 손에 있는 독이 얼굴에 옮는 경우가 많다.

세안 시 범하는 오류

이중 세안이 대중화되면서 클렌징 오일이나 크림을 사용하는 사람들이 늘어난 것이 사실이다. 오일이나 크림 제품은 손에 물기가 없는 상태에서 사용해야 하는 제품. 손을 씻은 후 수건에 물기를 닦고 오일을 손에 덜어 얼굴을 문질러주는 것이 올바른 과정이지만 번거롭다는 이유로 대부분 손 씻는 단계를 생략하는 오류를 범한다.

손을 씻지 않고 바로 클렌징 제품을 손에 덜어 얼굴을 문지르는 경우 손에 있는 세균이 그대로 얼굴에 도포되는 것과 같다. 손에 있는 독이 얼굴에 퍼지는 것은 시간 문제인 것. 피부가 더 이상 악화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얼굴에 손 대지 않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다.

얼굴에 ‘손 독’ 옮기지 않으려면?

손독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얼굴에 손대지 않고 세안하는 것이 새로운 트렌드로 떠올랐다. 이에 세안 필수 제품으로 진동 클렌저가 인기를 끌고 있다. 진동 클렌저는 브러쉬의 미세한 진동으로 피부 오염물을 씻어내기 때문에 손에 있는 세균이 얼굴에 닿지 않는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엘리샤코이의 3D스핀클리너가 대표적인 예. 특히 클리너 몸통이 인체공학적으로 만들어져 있기 때문에 다른 제품보다 손의 그립감이 뛰어나 사용하는데 편하다. 뿐만 아니라 360도 회전하며 돌아가는 부드러운 미세모를 가지고 있어 손으로 직접 얼굴을 문지를 때보다 자극이 적다.

엘리샤코이 관계자는 “손이 아닌 브러쉬의 진동으로 피부의 미세먼저를 제거해주기 때문에 손독이 얼굴에 오염될 우려가 없다. 3D스핀클리너는 양 방향으로 회전할 수 있기 때문에 결세안과 반결세안이 가능해 피부결을 지켜준다. 또한 모공 깊숙이 숨어있는 노폐물과 각질을 보다 깔끔하게 제거해주기 때문에 피부톤을 환하게 살릴 수 있다”고 전했다.

TIP. 진동클렌저로 세안하는 방법

먼저 미온수로 얼굴을 가볍게 세안하고 브러쉬에 물을 적셔주자. 촉촉해진 클렌저 브러쉬에 동전크기만큼 폼 클렌저를 묻혀 피부결에 따라 마사지 하듯 가볍게 롤링해주면 된다. 마지막에는 흐르는 미온수로 깨끗하게 세안한 후 마무리해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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