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케어

‘화장품 다이어트’로 그린라이트를 켜라

2014-08-27 14:19:07

[조지윤 기자] 최근 한권의 책이 여성들에게 신선한 충격을 주고 있다. 그 책은 바로 ‘피부도 단식이 필요하다’라는 히라노 교코의 책이다.

이 책에서 그는 얼굴에 바르는 기초화장품은 물론 보디로션, 샴푸 등 각종 세정제를 쓰지 않는 피부단식중으로써 피부단신의 효과를 입증하고 계절별로 피부의 변화를 상세하게 설명하고 있다. 또한 그는 고가의 화장품으로도 얻지 못한 맑은 피부를 피부단식을 하고나서 얻었다고 자신했다.

한국 여성 23.6%가 11개 이상의 기초화장품을 사용하고 있다는 결과가 나왔다. 모든지 지나치면 독이 된다. 아침에 일어나서부터 잠에 들기까지 피부에 필요하지 않는 다양한 종류의 화장품들을 사용하고 있지는 않은가 점검해봐야 할 때다.

● 피부 스트레스 자가진단 TEST


1.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지 않고 외출하는 경우가 많다.
2. 일주일에 3번이상 음주를 즐긴다.
3. 평소 취침 시간이 밤 12시 이후 일때가 잦다.
4. 생리가 불규칙하고 생리통이 심한 편이다.
5. 무리한 다이어트를 반복하는 편이다.
6. 잠들기 전 아이크림을 비롯한 수분제품을 자주 빼먹는다.
7. 저녁 10시이후까지 야근하는 횟수가 일주일에 2번이상이다.
8. 지하철보다는 택시를 타는 등 걷는 것을 싫어한다.
9. 나만의 스트레스 해소법이 없다.
10. 트러블이 한 번 나면 없어지는데 일주일이상 걸린다.
11. 여름에는 에어컨, 겨울엔 히터를 항상 켜둔다.
12. 눈과 입술 전용 리무버를 따로 쓰지 않는다.

3개 이하피부상태 양호
피부 스트레스가 적은 편으로 건강한 피부상태를 유지하는 중이다. 하지만 스트레스를 받을 요인은 무궁무진 하기 때문에 피부 방어력을 높여줄 화장품 선택이 필요하다.

5개 이하피부상태 주의 요망
스트레스를 받아 피부가 거칠어지고 눈가와 입가에 미세한 잔주름이 잡히기 시작하고 있다. 주름이 깊어지지않도록 안티에이징 케어로 피부재생과 회복에 중점을 두어야한다.

7개 이상피부 상태 적신호
피부가 균형을 잃고 예전의 상태로 되돌아가기 힘든 상태다. 피부 자극은 최대한 줄이고 주름이 생기기 쉬운 부분을 중점적으로 집중케어해 피부회복을 도와야 한다.

● 화장품에 대한 오해 STEP 1 - 6


1. 비누로 세안하기
모공에 쌓인 노폐물과 메이크업을 말끔히 지워주는 촉촉한 타입의 세안제는 많은 여성들에게 잇아이템이지만 사실 피부에는 좋지 않다. 클렌징제에 함유된 보습제나 오일이 피부에 막을 씌웠기 때문에 세안 뒤 얼굴이 당기지 않지만 피부의 재생능력을 떨어트린다.

2. 피부는 스스로 촉촉해진다.
세안을 한 뒤 피부가 당기지만 건강한 피부는 스스로 촉촉해져 별도의 보습제품이 필요없다.

3. 클렌징 제품은 피부를 거칠게 만든다.
클렌징 크림을 만들때는 절대 섞이지 않는 물과 기름을 혼합하기 위해 계면활성제(유화제)를 사용한다. 계면활성제는 세제와 똑같은 성분으로 피부를 거칠게 하는 주범이다. 워터프루프 메이크업 제품 이외의 파운데이션은 비누로도 충분히 지워진다.

4. 리퀴드 파운데이션보다 파우더 파운데이션이 피부에 좋다.
리퀴드 파운데이션은 수분 비율이 높아 방부제나 계면활성제가 많이 함유돼있다. 수분함량이 높은 화장품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변색될 위험성이 높기 때문에 방부제가 필요하다. 따라서 파우더 파운데이션과 같은 고형제품이 피부에 부담을 적게 준다.

5. 일상생활에서는 자외선 차단제가 필요 없다.
자외선 차단제는 자외선을 막는 것은 확실하지만 피부에는 부담을 준다. 또한 광과민성피부염과 여드름을 일으키는 등 부작용이 따를 수 있다. 바다나 산에 놀러갈때는 뜨거운 햇볕아래에서 장기산 활동하기 때문에 자외선 차단제가 필요하지만 평상시에는 파우너나 파우더 파운데이션으로 대체해도 무관하다.

6. SPF15와 SPF50의 자외선 차단율은 별반 다르지 않다.
자외선차단제의 효과를 표시하는 SPF지표는 숫자가 높을수록 피부에는 악영향을 미친다. SPF15와 SPF50 제품의 자외선 차단 효과는 비슷하다.

● 화장품 유해 화학 성분


화장품을 고르기 전 자신의 피부 타입에 맞는 제품을 선택하는것도 물론 중요하지만 우선적으로 유해 화학성분이 첨가되어있는지 뒷면을 확인 후 제품을 고르는 것이 현명한 화장품 선택 방법이다.

· 드로메트리졸트리실록산 : 화학성, 자외선 차단 물질
· 에칠파라벤 : 화학성, 방부제, 알레르기 반응을 유발할 수 있는 성분
· 라우레스-8포스페이트 : 화학성, 유화제, 계면활성제
· 트리에타올아민: 화학성, 완충화제
· 페녹시에탄올: 화학성, 용해제, 방부제
· 폴리소르베이트 20,60,80 : 복합성, 유화제
· 트로메타민 : 화학성, 완충화제 (적은 양의 산이나 알칼리를 추가했을 때 액의 산도를 유지)
· 디소듐EDTA : 화학성, 금속이온 봉쇄제 (화장품 원료와 친화력이 없는 성분을 제거)
· PEF-100스테아레이트 : 화학성, PEG 성분 자체가 위험한 화학 공정을 거친 독성의 원료물질이다. 유화제, 진줏빛 광택을 내는데 사용하는 성분

● 여성들이 ‘꼭’ 알아야하는 화장품에 대한 진실


1. 화장품도 음식처럼 과식보다는 소식이 좋다.
화장품을 무조건 피부에 바른다고 다 흡수되는 것은 아니다. 많은 종류의 기초화장품을 바를수록 피부에 겉돌뿐이다. 이에 최소한의 화장품을 바르는 것이 중요하다.

2. 중복되는 화장품을 줄이자.
에센스, 로션, 크림은 점성만 다를뿐 같은 내용물이다. 그렇기 때문에 보습력이 강한 제품 한가지를 선택해 바르는 것이 좋다. 특히 아이크림은 소량으로 한 제품을 바르고 1분정도 흡수를 시켜준 후 다음 제품을 바르는 것이 좋다.

3. 부족한 영양공급은 주 1회 피부팩으로 대체하자.
피부가 거칠고 푸석하다고 느껴진다면 주 1회 정도 잠들기 전 자신의 피부타입에 맞는 팩으로 영양공급을 해주면 된다.

4. 화장품은 기능별로 골라서 사용해야한다.
매일 아침, 저녁 수분, 미백, 안티에이징 제품을 바르는 여성들이 대부분일터. 하지만 수분공급을 위한 제품은 아침에 사용하는 것이 효과적이며 미백제품은 저녁에 사용하는 것이 효율적인 화장품 활용법이다.

5. 필요없는 화장품은 과감히 버려야한다.
피부 건강을 위해서라면 필요 없는 화장품은 과감히 버려야한다. 많은 화장품이 있다면 오남용의 소지가 크기 때문에 최소한의 화장품외에는 정리정돈 하는 것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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