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케어

“더 마셔도 될까?” 커피와 피부의 상관관계

2015-07-01 19:59:03

[양미영 기자] 아무리 바쁜 아침이라도 포기할 수 없는 커피 한 잔. 마시지 않으면 괜스레 허전하고 피곤이 몰려오는듯한 착각마저 든다.

마력의 음료 커피에 푹 빠져있다면 피부 상태를 꼼꼼히 점검해 볼 것. 커피 속에 함유된 성분은 피부에 독이 될 수도, 약이 될 수도 있다.

▶수분을 빼앗는 커피, 피부 건조의 주범?


커피의 탄닌 성분은 피부에 건조함을 일으킬 소지가 다분하다. 동물의 가죽을 무두질 할 때 사용되기도 하는 탄닌은 체내의 수분을 빼앗아 피부를 메마르게 한다.

피부 건조는 노화와 직결되는 문제로 물 대신 커피를 마시는 습관이 있다면 반드시 개선이 필요한 사항. 커피를 마시면 그만큼의 물을 더 보충해 주는 것이 좋다.

▶진짜 문제는 휘핑을 잔뜩 올린 달달한 커피


커피가 피부에 해롭기만 하다고 단정 지을 수는 없다. 커피는 폴리페놀 성분을 가지고 있는데 이는 항산화물질로 피부 노화를 예방해 주기 때문.

커피가 피부에 해로운 이유는 다름 아닌 달달한 휘핑크림과 설탕이다. 우유와 함께 마시는 라떼 종류는 자연히 유지방 섭취량을 늘린다. 거기에 각종 시럽을 더하면 맛은 달콤해도 피부에는 적신호가 켜질 수 있다.

이유 없이 갑자기 여드름이나 뾰루지 등 피부 트러블이 생긴다면 우유나 휘핑크림 등을 통해 유지방을 지나치게 섭취하진 않았는지, 평소 달콤한 커피만 선호한 건 아닌지 따져 봐야한다.

▶과유불급, 뭐든지 적당해야


결론은 뭐든지 적당해야 한다는 것. 하루 3잔 이상의 커피를 마신다면 카페인 하루 권장량 400mg을 초과해 건강에 해로울 뿐 아니라 피부 속이 건조해져 노화를 가속화 할 수 있다는 사실을 명심하자.

커피를 많이 마셔 잠이 오지 않는 다면 수면의 질이 하락하면서 간접적으로 피부 건강에 영향을 미치게 되므로 늦은 밤 커피 섭취는 피하는 게 좋다. (사진제공: bnt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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