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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렵고 기름진 피부, 지루성 피부염은 무엇?

2016-04-28 14:46:59

[배계현 기자] 주위에서 종종 듣는 피부 질환 중 한 가지가 바로 지루성 피부염이다. 누군가에게는 생소한 질환일 수 있지만 당사자에게는 큰 고통이 아닐 수 없다.

지루성 피부염은 염증과 진물, 간지러움과 각질까지 나타나는 증상을 만들며 완치가 어렵고 재발이 잦아 일상생활에도 치명적인 영향을 미친다.

또한 얼굴 피부뿐만 아니라 두피에까지 증상이 나타날 수 있어 최근에는 지루성 두피염으로 고통 받는 이들이 적지 않다.

불현듯 찾아오는 지루성 피부염의 위험. 어떻게 관리해야 건강한 피부로 돌아갈 수 있을까.

>> 지루성 피부염이란


지루성 피부염은 피지선이 발달한 부위에 발생하는 습진의 일종이다. 피지 분비가 왕성한 두피를 비롯해 코, 입술 주변, 가슴, 겨드랑이에 잘 발생하며 만성 염증으로 분류된다.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면역 교란, 박테리아균, 또는 생활환경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안면의 경우 기름기가 많아 번들거리고 홍조 증상, 가려움증이나 각질 등의 증상이 보이며 두피의 경우 비듬, 뾰루지 등의 트러블이 생기고 악화 시 탈모에까지 이를 수 있다.

특히 기름지고 노란 각질이 일어나며 심한 경우 표피 탈락 시 출혈이 발생할 수 있어 더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 지루성 피부염 관리


지루성 피부염의 치료는 인내심과 꾸준한 관리가 필요한 과정이다. 호전과 악화를 반복하는 질환이기에 조금 나아졌다고 방심하지 말고 계속해서 눈여겨 관찰해야 한다.

평소 생활습관부터 개선해 보자. 무엇보다 청결 유지가 가장 중요하지만 세정력이 너무 강한 제품을 사용하면 피부가 더욱 자극받아 증상이 악화될 수 있기 때문에 과도한 클렌징이나 스크럽은 자제하는 것이 좋다.

지루성 두피의 경우 염색, 펌 등은 되도록 피하고 높은 온도에 노출되는 것을 자제해야 한다. 특히 자극적인 음식, 스트레스, 불면증, 흡연 등은 피지샘을 자극하고 피지분비를 촉진하여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다. 하지만 과도한 피지 제거 보다는 적절한 보습을 유지하는 게 도움이 된다.

에코마인의 두피프랜차이즈 헤솔 두피클리닉스 관계자는 “지루성 두피는 과다 피지로 인해 두피에 염증까지 동반하여 2차적 병증을 유발할 수 있다. 두피청결, 피지조절 등의 관리를 통해 두피 진정과 항염 관리에 집중할 것을 권장하며 클리닉 프로그램과 병행하여 기능성 탈모 샴푸, 두피스케일링 샴푸를 사용해 꾸준한 두피관리를 해야 한다”고 밝혔다.

증상 개선에 효과적인 제품 사용과 더불어 식단 조절, 충분한 휴식으로 내적, 외적 관리를 병행하자. 생활습관에 따라 증상 호전 기간이 달라짐을 명심하고 꾸준히 관리하면 보다 효과적인 관리가 가능해질 것이다.


피지오겔 데일리 모이스쳐 테라피 페이셜 클린저
pH 6.1~6.5의 약산성 클렌저로 피부의 유수분을 적절하게 유지시켜 거친 피부와 건조함을 개선시킨다. 물기가 있는 피부에 마사지 하듯 부드럽게 문질러 사용 후 물로 깨끗이 씻어낸다.

헤솔 인텐시브 샴푸 에코마인의 클리닉 제품 라인으로 지성두피 및 가늘고 약한 모발을 위한 제품이다. 두피와 모발의 청결, 손상 예방에 도움이 되고 민감한 두피로 인해 가려움이나 비듬이 생기는 경우, 과다 피지로 번들거리는 경우에 사용하기 좋다.

헤솔 인텐시브 스캘프 토닉 지성두피 영양제로 과한 피지분비, 가렵거나 예민한 두피, 각질과 비듬으로 들뜬 두피에 영양을 공급해 준다. 샴푸 후 타올 드라이를 하고 충분히 흔들어 지성두피 부위에 골고루 분사하여 부드러운 마사지로 흡수시킨다. 밤에 사용하면 더욱 효과적이다. (사진출처: bnt뉴스 DB, 피지오겔, 헤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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