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케어

[뷰티컬렉션] 굴욕 없는 민낯, 도자기 피부 만들기 HOW TO

2016-07-21 14:49:43

[임미애 기자 / 사진 윤호준 포토그래퍼] 바캉스를 준비하는 첫 단계, 매끈한 피부 만들기.

여름휴가에서 빠질 수 없는 물놀이는 시원하고 재밌지만 메이크업이 쉽게 무너지기에 휴양지에서는 아름다움을 유지하기 힘들다. 워터프루프 제품을 사용해도 장시간 물에 노출되면 효력이 반감하며 자외선을 막아주는 보호막이 사라져 잡티가 쉽게 생긴다.

또한 짙은 메이크업은 무너지면 쉽게 수정하기 어렵기 때문에 바캉스에서는 옅은 화장을 하도록 하자. 이를 위해 민낯 케어는 필수다. 옅은 메이크업에도 잡티가 보이지 않도록 평소 스킨케어에 신경 쓰고 각질이 일어나지 않도록 수분 공급에 집중하자. 더불어 활동량이 많아진 만큼 지친 바디도 집중 관리하면 보다 산뜻한 휴가를 만끽할 수 있다.

Self Skin Care At Home


1 러쉬 ‘컴포터 버블바’ & ‘테라피 마사지바’
*브랜드 특유의 향이 사용하기 전부터 코끝을 감싼다. ‘컴포터 버블바’는 따뜻한 물에 녹으면서 핑크빛 거품을 만든다. 오랫동안 버블이 지속되는 것은 물론이고 물살이 거세질수록 거품이 많아져 욕조에 오랫동안 몸을 담그는 여성들의 취향을 저격한다.

**샤워 후 물기를 살짝 제거하고 ‘테라피 마사지바’로 종아리와 팔 등 전신을 부드럽게 문질렀다. 피부에 닿으면 체온에 의해 고체 제품이 오일 제형으로 변해 힘을 주지 않아도 쉽게 미끄러지며 제모 후 민감해진 부분을 부드럽게 감싸준다. 가장 좋은 점은 사용 후 씻어내지 않아도 된다는 것. 오일이 시간이 지나면 잔여물 없이 말끔하게 스며든다.

2 로레알파리 ‘엑스트라 오디네리 오일 라 크림’
헤어 에센스를 바르고 난 후 손에 끈적한 잔여물이 남아 물로 씻어낸 경험이 있다. 오일리 한 제형이 머리카락을 부드럽게 감싸주면서 동시에 손바닥에도 막을 형성해 바쁠 때는 오일을 사용하지 않고 외출하는 이들이 많다.

‘엑스트라 오디네리 오일 라 크림’을 사용하면서 느낀 좋은 점은 끈적이거나 오일리 한 느낌 대신 촉촉한 수분 크림을 바른 듯한 기분이 든다는 것. 흡수력이 우수하며 엉킴 없이 한 가닥씩 코팅해주는 기분이다.

3 오리진스 ‘마스키마이저’ & ‘오리지널 스킨 마스크’
*‘마스키마이저’는 팩에 함유된 성분을 최대한 흡수시켜주는 제품으로 팩 사용 전에 미스트처럼 얼굴에 뿌리면 된다. 세안 후 물기를 살짝 제거한 후 사용해봤다. 예민한 피부는 조금 따갑게 느껴지겠지만 금세 촉촉하게 흡수되더라.

**이후 ‘오리지널 스킨 마스크’를 골고루 펴 발랐다. 작은 알갱이가 모공 속 노폐물을 제거해주는 기분이 들었다. 확실히 피부가 매끈해졌고 바로 기초 제품을 바르지 않아도 당김 현상이 생기지 않더라.

4 글램글로우 ‘유쓰머드’
기자가 실제로 애용하는 제품이다. ‘유쓰머드’는 피부에 옅게 펴 발라도 석고처럼 딱딱하게 굳으면서 얼굴을 쫀쫀하게 조여주는 느낌이 든다. 굳는 동안 열감이 느껴지면서 따끔한데, 각질 층이 얇을수록 따가운 느낌이 강하다.

적정량을 얼굴에 도포하면 마치 전문가에게 피부 관리를 받는 것처럼 완벽한 석고팩이 형성된다. 10분이 지나면 얼굴 근육이 안 움직일 만큼 굳기 때문에 인상을 쓰거나 주름 잡히는 표정은 삼가야 한다. 이후 미지근한 물로 부드럽게 마사지하듯 닦아내면 보송보송한 민낯을 가질 수 있다.

5 신데렐라JP ‘센텔라 스템셀 화이트닝 마스크 팩’
시원하게 냉장 보관 후 사용했다. 마스크 시트가 피부에 완벽하게 밀착돼 흘러내리지 않아 팩을 하면서 다른 업무를 하기 편했다. 15분이 지나도 에센스가 촉촉하게 남아있을 만큼 우수한 수분감을 제공하며 취침 전 사용 시 다음 날 촉촉한 피부로 아침을 맞이할 수 있다.

Elastic Skin, How To


1 AHC ‘프리미엄 하이드라 B5 수더’
토너 후에 발라줬을 때 따로 수분크림을 바를 필요가 없다고 느껴질 정도로 촉촉했다. 흡수력이 좋고 마무리가 산뜻하다. 고 농축액으로 피부에 영양 공급을 충분히 하는 기분이 들었다. 장착된 스포일러를 사용해 얼굴에 도포한 후 손끝을 사용해 마사지하듯 흡수시키면 혈색이 좋아지는 듯하더라.

2 알티야 오가닉스 ‘불가리안 화이트 로즈 워터’
숨은 진주를 발견한 느낌. 첫 사용부터 마음을 사로잡혔다. 솜을 사용해 얼굴을 닦아내듯 사용해도 좋지만 미스트처럼 뿌리고 손바닥으로 얼굴을 감싸며 수분을 흡수시켜주면 로즈 향이 피부 깊숙이 침투하는 기분이다. 꽃을 싫어한다면 제품 사용이 부담스러울 만큼 냄새가 진하다.

3 아이디에이지 ‘더마스틱 마이크로 시카플러스 밤’ & ‘더마스틱 마이크로 시카플러스 쿠션’
*‘더마스틱 밤’은 튜브형 타입으로 치약 짜듯 사용하면 된다. 크림보다는 연고 바르는 듯한 느낌. 민감한 부분을 집중적으로 관리하고 싶은 이들에게 추천한다. 부드러운 막이 형성되고 눈에 띄는 각질을 즉시 해결해준다.

**‘더마스틱 쿠션’은 정말 산뜻하게 발린다. 파우더리한 마무리감을 지녀 여름철에 사용하기 좋다. 다만 커버력이 좋은 편이 아니기 때문에 잡티를 가리고 싶다면 컨실러를 함께 쓰도록 할 것. 여러 번 덧칠해도 뭉치지 않기 때문에 메이크업 수정이 필요할 때 마음껏 바를 수 있다. 특히 메이크업이 쉽게 번지고 잔주름에 파운데이션이 끼는 눈가에 해당 제품을 사용하면 깨끗한 마무리를 연출할 수 있다.

4 어바웃미 ‘스킨 톤업 일루미네이팅 아이 크림’
즉각적으로 눈가를 환하게 만들어 주는 제품. 브라이트닝 효과를 지녀 외출 전 사용하면 밝은 인상이 연출된다. 다리미 모양의 메탈 어플리케이터가 장착돼 균일한 압력으로 눈 주변을 마사지할 수 있고 메탈 소재가 쿨링감을 오래도록 유지시켜준다.

5 클레오미 ‘모이스처 리페어 크림’
작년부터 꾸준히 사용하는 크림 중 하나로 당나귀 오일이 함유된 제품으로 특유의 향을 지니고 있어 호불호가 분명하게 나눠진다. 하지만 지인들에게 권해본 결과 냄새와 무관하게 해당 크림을 선호하는 경우가 많았다. 쿨링감이 강하고 빠르게 흡수돼 메이크업 전에 사용하기 좋고 화장이 뭉치는 부분에 여러 번 발라주면 오후까지 특별한 수정 없이도 깨끗한 외모를 유지할 수 있다.

6 이솝 ‘만다린 페이셜 하이드레이팅’
크림에서는 쉽게 맡을 수 없는 상큼한 과일향이 개봉하는 즉시 느껴진다. 답답하지 않게 피부를 감싸주기 때문에 예민한 여성도 마음껏 사용할 수 있다. 마치 로션처럼 산뜻하게 흡수되기 때문에 화장품 다이어트를 하는 이들은 에멀션 단계를 건너뛰고 제품을 쓰면 된다.

7 아쿠탑 ‘터키로즈 인텐시브 어라운드 아이 크림’
수분감이 뛰어나다. 쉽게 주름이 잡히는 눈가는 유수분 밸런스 조절과 충분한 수분 공급이 필요한데 그런 점에서 ‘터키로즈 아이 크림’은 높이 평가될만하다. 피부 저자극 테스트 후 출시된 크림인 만큼 민감성 피부도 부담 없이 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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