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케어

[리얼체험] “미세먼지로부터 보호하자” 아이소이 피부 진정 수딩젤 사용해보니

2017-04-21 15:05:26

[마채림 기자] 봄철 최대 불청객 미세먼지. 이는 건강을 해치는 주범으로, 따뜻한 봄바람을 타고 소리 없이 다가오기에 평소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 미세먼지를 단순한 먼지와 비교해서는 안 된다. 눈에 보이지 않을 정도로 작은 입자가 사람의 몸속 깊숙이 침투해 각종 호흡기 질병을 일으키기 때문.

게다가 피부는 미세먼지에 그대로 노출되기 때문에 염증 발생이 더욱 쉽다. 특히 민감한 피부를 가졌다면 더욱 주의할 것. 이에 미세먼지로부터 지친 피부를 달래줄 민감 피부 진정 수딩젤을 직접 사용해봤다. 다양한 피부 타입을 지닌 이들의 솔직한 체험기를 소개한다.


윤은주 / 29세 / 큐레이터

Q. 피부 타입

건조한 민감성 피부

Q. 평소 피부 고민

볼 부분에 미세하게 실핏줄이 비칠 정도로 피부 조직이 매우 얇다. 때문에 작은 자극과 마찰에도 손상이 크다. 쉽게 생기는 홍조와 늘어가는 주름이 고민. 홍조의 열감으로 인해 피부가 쉽게 건조해져 평소 수분 케어에 집중하는 편이다.

Q. 피부가 건조할 때 어떤 방법으로 수분을 보충하는지

미지근한 물을 최대한 많이 마시려고 노력한다. 피부에는 유분이 전혀 없는 젤 타입의 수분 크림과 알로에베라잎수, 알로에베라잎즙 함유량이 높은 알로에겔을 사용하고 있다.

Q. 오랜 시간 햇볕을 쬐거나 피부 컨디션이 좋지 않아 열이 오를 때, 이를 진정시키는 자신만의 노하우

유분감이 전혀 없는 수분 마스크 팩을 냉장 보관한 뒤 사용하거나 티트리 성분이 들어간 수딩젤로 피부를 달랜다. 볼이 뜨거울 경우 순면 화장솜에 미스트를 적셔 얹어두기도. 피부 컨디션이 좋아질 때까지 피부 진정을 돕는 가벼운 로션을 사용한다.

Q. 봄철 황사와 미세먼지로부터 피부를 보호하기 위해 어떤 노력을 기울이는지

자외선 차단제를 과할 정도로 꼼꼼하게 바르는 편. 미세한 입자의 파우더 워시로 세안한 뒤 탄산 파우더나 온천수 성분이 들어간 입욕 파우더로 마무리한다. 피지와 먼지를 흡착하는 머드팩, 미세 버블팩 등으로 관리한다.

Q. 아이소이 ‘센시티브 스킨 하이드로 수딩 젤’ 첫 느낌

아이소이의 브랜드 이미지에 어울리는 담백한 느낌. 군더더기 없는 무광의 패키지가 세련되고 깔끔한 느낌을 줬다. 제형은 투명한 젤리 같은 느낌이었으며 산뜻한 시트러스 계열의 향이 기분을 편안하게 만들어줬다. 피부에 매끄럽게 도포되며 피부 사이사이를 꽉 채워주는 듯.

Q. 아이소이 ‘센시티브 스킨 하이드로 수딩 젤’ 사용 후 느낌

발림성, 쿨링: 제형이 가벼워 얇게 펴 바르기 좋았다. 바른 후 일시적으로 살짝 끈적이는 느낌이 들었지만 금세 흡수됐다. 즉각적인 쿨링 효과가 뛰어났다.

피부 진정, 보호: 평소 선호하는 스킨케어 성분인 ‘병풀’이 함유돼 좋았다. 피부 재생과 보호를 돕는 병풀 성분 덕분에 따가운 증상이나 트러블 없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었다.

보습, 수분 지속력: 빠른 보습으로 피부 열을 내려줬다. 스킨케어 마지막 단계에서는 평소보다 더욱 도톰하게 발라 수면팩으로 사용했다.

Q. 아이소이 ‘센시티브 스킨 하이드로 수딩 젤’ 사용 후 피부 변화

1일차: 사용방법에는 스킨케어 마무리 단계에 사용하라고 적혀있었지만 쿨링 효과가 얼마나 빠른지 궁금해 세안 후 첫 스킨케어 단계에서 사용해 봤다. 바른 직후 홍조로 인해 뜨거웠던 볼의 온도가 내려가는 게 느껴졌다. 즉각적인 변화가 있어 만족스러웠다.

3일차: 저녁에만 사용하다가 메이크업 단계에서도 사용해봤다. 정교한 화장이 필요한 파운데이션과는 상성이 좋은 편은 아니었다. 저녁 세안 후 기초 스킨케어를 마친 다음 슬리핑 팩처럼 도톰하게 바른 뒤 숙면을 취했더니 다음날 세안 시 당김이 없었고 홍조가 완화된 듯했다.

5일차: 다른 메이크업 제품과의 합이 궁금해 비교적 가벼운 쿠션 파운데이션 제품과 함께 사용해봤다. 쿠션이나 가벼운 비비크림 사용 전에 아이소이 수딩젤을 얇게 발라 흡수시킨 뒤 베이스 메이크업을 올려봤더니 밀리거나 들뜨지 않았다. 저녁에 사용했을 때 가장 좋았던 점은 피부 열을 빠르게 내려준다는 점. 열이 내려가면서 홍조가 완화됐으며 피부 결이 부드럽고 시원해졌다.

Q. 총평과 별점 (별 다섯 개 만점)

★★★★ 즉각적인 쿨링 효과와 향기가 좋았다. 나이트 케어 혹은 즉각적인 수분 케어용으로 추천한다. 특히 유해 성분이 없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좋았다. 진정에 좋은 카렌듈라, 병풀, 수분이 풍부한 판테놀 등을 포함하고 있어 성분 자체에 믿음이 갔다.

전반적인 텍스처도 좋았다. 다만 다소 무거운 파운데이션과의 상성은 좋지 않으니 비비크림이나 쿠션 파운데이션 등 가벼운 데일리 메이크업 전에 바르는 것을 추천한다. 피부 열을 내려줘 메이크업이 밀리거나 들뜨지 않는 효과가 있었다. 쿨링팩, 수면팩, 수분크림 대용 등 다양한 용도로 사용할 수 있는 데다 제품 자체가 가진 기능이 뛰어나 매우 만족스러웠다.


양지예 / 29세 / 의료기사

Q. 피부 타입

유분이 많은 지복합성 피부

Q. 평소 피부 고민

입가와 눈 밑이 건조한 편. 입 주변의 색소 침착과 늘어가는 눈 밑 주름이 고민이다.

Q. 피부가 건조할 때 어떤 방법으로 수분을 보충하는지

수분크림을 차갑게 보관해 수시로 듬뿍 바른다. 건조함이 심할 때는 팩을 해주기도. 슬림팩 사용을 즐기는 편이다.

Q. 오랜 시간 햇볕을 쬐거나 피부 컨디션이 좋지 않아 열이 오를 때, 이를 진정시키는 자신만의 노하우

피부에 열이 잘 오르긴 하지만 남들보다 금방 진정되기 때문에 특별한 노력을 기울이지 않는다. 피부가 많이 뜨거워졌을 때는 진정 효과가 있는 시트 마스크를 붙이는 정도로 관리한다.

Q. 봄철 황사와 미세먼지로부터 피부를 보호하기 위해 어떤 노력을 기울이는지

집에 들어가면 지체하지 않고 바로 세안을 한다. 평소 화장을 짙게 하고 다니는 편이 아니라 집이 아닌 곳에서도 세안을 자주 하는 편이다.

Q. 아이소이 ‘센시티브 스킨 하이드로 수딩 젤’ 첫 느낌

심플하고 예쁜 패키지가 눈에 들어왔다. 스패츌러가 동봉돼 있어 사용하기 편했다. 살짝 꾸덕꾸덕한 제형이나 얼굴에 발랐을 때 부드럽게 발리며 흡수가 빨랐다. 거부감이 들지 않는 레몬향이 좋았다. 남자가 쓰기에도 좋을 것 같은 제품.

Q. 아이소이 ‘센시티브 스킨 하이드로 수딩 젤’ 사용 후 느낌

발림성, 쿨링: 발림성이 굉장히 좋아 얼굴 전체에 펴 바르기 좋았다. 특히 피부가 얇은 눈가에 바를 때도 부드럽게 발려 만족스러웠다. 적절한 쿨링 효과가 피부를 산뜻하게 했다.

피부 진정, 보호: 울긋불긋하고 뜨거워진 피부에 좋은 제품. 피부에 오른 열을 빠르게 내려줬다.

보습, 수분 지속력: 수분크림 대용으로 사용해도 될 만큼 수분감이 우수했다. 흡수가 빠르고 수분이 오래 유지돼 자기 전에 듬뿍 바르기 좋았다.

Q. 아이소이 ‘센시티브 스킨 하이드로 수딩 젤’ 사용 후 피부 변화

피부 진정은 물론 피부 결 개선에도 큰 도움을 줬다. 늘 붉은 기가 돌던 피부가 한층 밝아진 기분이 들었다. 수딩젤을 사용하는 기간 동안 수분크림을 따로 바르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취침 후 화장 전의 피부 상태가 굉장히 좋았다. 게다가 미세한 피부 트러블도 정돈해주는 효과가 있어 메이크업이 평소보다 더욱 잘 되는 느낌이었다.

Q. 총평과 별점 (별 다섯 개 만점)

★★★★★ 별 다섯 개 만점에 다섯 개를 주고 싶다. 얼굴에 오르는 열이 피부 트러블의 큰 원인 중 하나라고 들은 적이 있다. 그래서인지 수딩젤 하나만으로도 다양한 피부 고민이 해결되는 듯했다. 얼굴 피부뿐만 아니라 몸의 피부에도 트러블이 생기거나 열이 오를 때가 있는데 그때도 수딩젤을 사용해볼 생각이다.


윤유림 / 26 / 강사

Q. 피부 타입

수분이 부족한 지성 피부. T존에는 유분이 잘 생기고 U존은 건조한 복합성이다.

Q. 평소 피부 고민

T존과 U존의 유수분 밸런스가 맞지 않아 피부 톤이 일정하지 않고 자잘한 잡티와 뾰루지가 잘 생기는 것.

Q. 피부가 건조할 때 어떤 방법으로 수분을 보충하는지

잠들기 전에 수분크림을 듬뿍 얹고 잔다. 팩 사용을 즐기는 편. 샤워 시에는 워시오프 타입의 팩을 하고 자기 전에는 슬리핑 팩을 한다. 번거로울 때는 가볍게 시트 마스크를 붙인다.

Q. 오랜 시간 햇볕을 쬐거나 피부 컨디션이 좋지 않아 열이 오를 때, 이를 진정시키는 자신만의 노하우

냉장고에 보관해 둔 차가운 시트 마스크를 붙여 즉각적으로 피부의 열을 내린다. 시트에 남은 잔여 에센스를 목까지 꼼꼼히 발라 두드려 흡수시킨다.

Q. 봄철 황사와 미세먼지로부터 피부를 보호하기 위해 어떤 노력을 기울이는지

세안을 자주 하는 것이 결코 좋은 것이 아니라고 들었으나 미세먼지로 대기질이 나빠진 이후 이중, 삼중 세안을 하는 편이다.

Q. 아이소이 ‘센시티브 스킨 하이드로 수딩 젤’ 첫 느낌

겉모습부터 순해 보이는 패키지. 피부 트러블을 유발하지 않을 것 같아 마음에 들었다. 제형은 꾸덕꾸덕하다. 피부 위로 수분 막이 생겨 유수분이 골고루 충전되는 느낌이 들었다.

Q. 아이소이 ‘센시티브 스킨 하이드로 수딩 젤’ 사용 후 느낌

발림성, 쿨링: 발림성이 아주 좋았다. 피부에 문지르는 순간 제형이 부드러워지면서 수분 막을 형성한다. 쿨링 효과로 인해 피부가 시원해졌다.

피부 진정, 보호: 진정보다는 보호되는 느낌이 강했다. 유분이 있는 T존에는 얇게, U존에는 듬뿍 바르니 밸런스가 잘 맞는 것 같았다.

보습, 수분 지속력: 보습력이 우수한 편. 살짝 끈적한 제형에 비해 흡수가 잘 돼 좋았다. 수분 지속력이 월등히 좋았다. 따로 미스트를 뿌리지 않아도 될 정도로 촉촉하게 유지됐다.

Q. 아이소이 ‘센시티브 스킨 하이드로 수딩 젤’ 사용 후 피부 변화

피부 결이 부드러워지고 쫀쫀해진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 피부 속에 쌓인 미세먼지를 제거하는 효과가 있어서 그런지 모공이 수축된 듯한 느낌이 들기도 했다.

Q. 총평과 별점 (별 다섯 개 만점)

★★★★ 평소 팩에 관심이 많은데 다른 슬리핑 팩이랑 비교해도 뒤떨어지지 않을 정도로 보습과 수분 지속력이 좋은 제품이었다. 겔 타입에 비해 다소 묵직한 제형이었지만 발림성이 우수하고 흡수가 빨라 만족스러웠다.

냉장보관하지 않고 발라도 쿨링 효과가 있다는 점이 신기했으며 피부에 축적된 미세먼지와 노폐물을 정화해주는 기분이 들어 좋았다. (사진출처: bnt뉴스 DB, 아이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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