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케어

울긋불긋 여드름, 부위별 원인과 관리법

2017-06-26 17:06:02

[마채림 기자] 피부 속 모낭의 피지선에 발생하는 염증성 질환인 여드름. 이는 피지 분비가 급격하게 왕성해지는 청소년들에게서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청소년기 여드름은 성인이 되면서 자연스레 진정되지만 2~30대에 접어들어 생긴 성인 여드름은 관리가 쉽지 않아 고민하는 이들이 많다. 이때 빠른 진정을 위해 메이크업을 최소화하는 것이 좋지만 사회생활을 하는 직장인의 경우 쉽지 않은 것이 사실.

울긋불긋 불규칙하게 올라와 고름이 차오르기도 하면서 피부에 크고 작은 흉터를 남기는 골칫덩이 여드름의 부위별 원인과 해결 방법에 대해 알아봤다.

부위별 여드름 원인은?


이마: 방광과 대장, 소장, 소화기 등이 좋지 않을 때. 밀가루와 소금, 설탕 등을 피하고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샴푸 시 잔여물을 깔끔히 헹궈 피부를 청결하게 관리하는 것이 좋다.

볼: 몸에 열이 많을 때. 산성 음식인 고기, 유제품, 카페인 등을 피하고 음주를 삼간다. 수박, 포도 등의 냉각 음식과 녹색 채소를 섭취하면 여드름 완화에 도움이 된다. 볼 부위는 재생력은 좋으나 색소 침착이 될 위험이 큰 부위. 흉이 생기지 않도록 더욱 주의하자.

코: 비타민 B가 부족하거나 장과 신장 등이 좋지 않을 때.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것이 중요하며 오메가-3와 오메가-5가 함유된 등 푸른 생선을 섭취하면 좋다. 맵고 짠 음식과 고기, 기름진 음식, 당분이 많은 음식을 줄이는 것이 좋으며 규칙적인 식생활이 중요하다.

입 주변과 턱: 자궁과 방광, 대장, 위 등이 좋지 않을 때. 독소를 줄이는 것이 좋으며 섬유질이 다량 함유된 음식을 섭취하자. 여성의 경우 생리 불순, 호르몬의 변화에 따라 여드름이 생기기도 하는데 이때 물을 많이 마시고 몸을 따뜻하게 유지하면 트러블 완화에 도움이 된다.

시기별 올바른 관리법


초기의 경우 평소보다 청결하게 관리하는 것만으로도 피부 컨디션을 회복할 수 있다. 저자극 세안제로 부드럽고 꼼꼼하게 세안하자. 스팀 타월 등을 사용해 묵은 각질을 제거해 피지를 배출하는 것이 중요하며 마무리는 오일프리 제품으로 산뜻하게 하는 것이 좋다.

여드름이 하나, 둘 올라오는 중기는 염증이 심해지지 않도록 피부 자극을 최소화하는 것이 중요하다. 화장품 개수를 줄이고 수분 위주의 제품으로 관리하자. 잘못된 방법으로 압출하는 것은 금물이며 메이크업 또한 얇고 가볍게 하는 것이 좋다.

곪을 대로 곪은 말기의 경우 세안 단계부터 스킨케어까지 여드름 전용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스폿 제품을 통해 트러블 부위를 집중적으로 관리하면 색소 침착을 예방할 수 있다. 염증이 심하게 진행된 상태라면 피부과 진단을 받는 것을 추천한다.

여드름을 빠르게 진정시키는 뷰티 아이템 3


1 아이소이 ‘아크니 닥터 1st 스피디 스팟 (응급스팟)’ 순한 천연 유래 식물 성분이 함유된 국소 부위 집중 케어 제품. 티트리 오일, 어성초 추출물 등이 초기 트러블을 신속하게 진정시킨다. 피부에 직접 닿지 않는 스포이트 용기로 위생적이며 사용이 간편한 것이 특징.

2 아로마티카 ‘유기농 알로에 베라 젤’ 외부 자극과 스트레스로 무너진 피부 밸런스를 회복, 가벼운 젤 타입 제형이 피부 안팎으로 수분을 충전한다. 유기농으로 재배된 알로에베라가 듬뿍 함유돼 민감 피부도 편안하게 사용할 수 있다.

3 피지오겔 ‘카밍 릴리프 AI 크림’ 피부 스트레스를 완화하는 민감 피부를 위한 보습 크림. 피부와 유사한 성분으로 무향, 무색소, 무방부제를 자랑하며 건조로 인한 가려움과 자극을 완화한다. (사진출처: bnt뉴스, 아이소이, 아로마티카, 피지오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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