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케어

건조한 간절기에 대비하는 피부 대책 4단계

2017-08-10 17:06:18
[황소희 기자] 기승을 부리는 무더위가 무색하게도 어느덧 입추에 접어들었다. 찌는 듯한 더위에 가을이 성큼 다가오는지도 모르고 지내지만 적응할 새도 없이 급변하는 게 날씨다. 더불어 여름 열기에 지쳐 성큼 다가온 가을의 건조함에 대비하지 못하고 피부에 적신호가 켜진 이들도 적지 않다.

이렇게 계절이 바뀌는 간절기에는 면역력이 떨어져 각질과 가려움, 붉은 반점과 같은 다양한 피부 건조증 질환이 나타날 수 있어 특별한 관리가 필요하다. 변덕스러운 날씨에 미처 대비하지 못한 이들을 위해 건조한 가을 날씨도 문제없는 간절기 피부 관리법을 소개한다.

몸속부터 수분 충전


간절기에는 무엇보다 중요한 것이 수분 충전이다. 몸속의 수분이 부족하면 어떤 보습 제품도 그 효과를 볼 수 없다. 특히 큰 일교차로 인해 피부의 유, 수분 밸런스가 깨지고 피부 건조함이 심해지는 간절기에는 충분한 수분 섭취가 필수적이다.

표준 체형의 여성인 경우 하루 2L 정도의 물을 섭취해 주는 것이 좋다. 물은 우리 몸의 혈액순환에 도움을 주고 체내에 쌓인 노폐물을 배출시키는데 탁월한 효과가 있어 맑고 깨끗한 피부를 유지할 수 있는 근원이 된다.

묵은 각질을 부드럽게 제거하는 세안법


간절기에는 각질이 증가하면서 특히 피부 건조함과 거칠어짐으로 고생하는 이들이 많다. 이로 인해 메이크업이 들뜨고 각질이 부각되어 여성들의 고민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실크같이 부드러운 감촉의 메이크업을 소화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건조함과 거칠어짐의 근본적인 해결책이 되는 세안이 중요하다.

간절기에 평소처럼 각질 제거를 했다가는 오히려 밸런스가 깨진 피부에 자극을 줘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묵은 각질을 부드럽게 제거하기 위해서는 세안을 마친 뒤 얼굴에 따뜻한 물에 적신 수건을 올려 각질을 불려주고 스킨을 적신 화장솜으로 피부 결을 정돈해주는 방법이 효과적이다.

건조함에 목마른 피부를 위한 수분 공급


건조하고 일교차가 큰 변덕스러운 간절기 날씨에는 피부 장벽이 깨지기 쉬우므로 기초를 탄탄하게 신경 써주는 것이 중요하다. 기초 단계에서 보습이 이루어지지 않으면 피부는 외부 자극에 쉽게 무너지게 되기 때문이다.

간절기의 건조함을 막아주는 기초 단계의 핵심은 7스킨법이다. 스킨을 7번에 걸쳐 흡수시켜 피부 속까지 수분을 공급해주는 7스킨법은 수분크림 버금가는 보습감을 부여해준다. 7스킨법은 여러번 토너를 겹쳐 바르는 방법이기 때문에 피부에 자극을 주는 알코올이나 향료 등의 성분은 피하는 것이 좋다.

피부에 방어막을 씌어주는 마스크팩


간절기에는 보습감을 부여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큰 일교차와 건조함으로 탄력을 잃은 피부에 영양을 공급하는 것도 놓치지 말아야 한다. 수분과 영양을 부여하고 건조함과 외부 자극으로부터 피부를 방어하는 마스크팩을 활용해보자.

건조함을 잠재우고 피부 깊숙이 수분을 전달하며 수분 유지 능력이 뛰어난 히알루론산이 함유된 마스크팩을 사용해주는 것이 좋다. 마스크팩을 사용하기 직전 냉장고에 넣어 보관하면 차가운 시트가 피부 온도를 낮춰 모공 수축과 피부 진정의 효과까지 얻을 수 있다. (사진출처: bnt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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