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케어

건조한 환절기, 적신호 켜진 피부 건강 챙기기

2017-09-15 09:52:48
[황소희 기자] 불과 며칠 전까지만 해도 찌는 듯한 열기가 계속되더니 어느새 쌀쌀한 바람에 외투를 챙기게 된다. 날씨가 급작스럽게 건조하고 차가워지는 환절기가 되면서 피부 건강에 적신호가 켜졌다.

외부 환경으로부터 위협받는 피부 건강을 지키기 위해 환절기 피부 관리법을 준비했다.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관리법으로 언제나 촉촉하고 탄력 있는 피부로 거듭나보자.

충분한 수분 섭취


촉촉한 피부를 위해 수분 크림은 꼬박꼬박 챙겨 바르지만 그에 비해 물 섭취량은 적다면 피부를 위한 노력이 무용지물이 될 수 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적정량의 물을 섭취해 몸속부터 수분을 챙기는 것.

특히 건조한 환절기의 경우 수분 부족으로 인해 생겨나는 질환이 많으므로 하루 물 권장 섭취량을 지켜주는 것이 좋다. 하루 동안 2리터의 물을 8~10번 정도 나눠마셔 몸속에 수분이 부족하지 않게 유지하도록 하자.

이너뷰티로 피부 장벽을 더욱 탄탄하게


아침저녁 찬 바람이 부는 환절기에는 건강 관리에 특별히 신경을 써주는 것이 좋다. 신체 환경 적응이 힘든 환절기에는 일교차가 심해 면역력이 떨어지기 쉽기 때문. 특히 면역력이 약해지면 피부 장벽 또한 무너지기 때문에 외부에 쉽게 자극을 받는 민감한 상태가 된다. 그렇기 때문에 면역력을 높여주는 채소로 이너뷰티를 챙기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시금치, 청경채, 브로콜리와 같은 녹색 채소는 비타민C와 무기질, 칼슘이 듬뿍 함유돼 면역력을 높여주고 독소를 배출하는데 탁월하며 사과를 비롯한 과일은 면역력을 향상시킬 뿐 아니라 피부 미백과 탄력에도 도움을 준다. 만약 채소와 과일을 챙겨 먹기 어렵다면 주스로 간편하게 만들어 먹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다.

스크럽으로 노폐물 제거


기온이 급변하는 환절기에는 피부 스스로 보호를 하기 위해 많은 각질을 만들어내는데 과도하게 생긴 각질은 모공을 막아 피부가 숨쉬기 어려운 환경을 만든다. 더불어 노폐물 배출이 어려워져 여드름과 같은 피부 질환이 생기기 쉽기 때문에 스크럽을 활용해 과도한 각질을 제거해주는 것이 좋다.

스크럽을 할 때는 따뜻한 수건으로 각질을 불려준 뒤 저자극 스크럽제로 마사지하듯 부드럽게 롤링해주는 것이 좋다. 단, 너무 강하게 문지를 경우 오히려 피부에 자극을 줘 민감하게 만들 수 있으니 과도한 각질 제거는 금물.

마스크팩으로 촉촉 보습


푸석푸석해지는 피부에 수분을 충전해줄 수 있는 마스크팩을 활용해보자. 찬바람에 자극받고 수분감이 부족해진 피부에는 수분을 끌어당기는 히알루론산이 함유된 마스크팩을 사용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세안 후 토너로 피부 결을 정돈한 뒤 마스크팩을 부착해준다. 단, 마스크팩을 너무 오래 붙일 경우 오히려 수분을 뺏길 수 있으니 사용법에 안내된 적정 시간을 지켜주는 것이 좋다. 마스크팩을 떼어낸 뒤 한 번 더 보습 크림 발라 촉촉하고 탄력 있는 피부를 완성해보자. (사진출처: bnt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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