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 변화 중 가장 흔하게 나타나는 것이 피부 트러블. 생리 주기에 따라 피부 컨디션이 달라지는데 대게 생리 전 여드름이나 뾰루지와 같은 트러블이 생겨나며 생리할 때는 피부가 민감하고 칙칙해지며 다크서클이 짙어지는 경우도 있다.
▶ 여드름과 뾰루지
생리 전후, 혹은 생리를 할 때 피부 트러블이 생겨 고민하는 여성들이 많다. 생리 전에는 피지 분비가 증가해 여드름과 뾰루지가 잘 생겨나는데 특히 얼굴에 눈에 띄는 여드름은 화장으로도 잘 보완되지 않아 더욱 신경이 쓰이는 부분이다.
생리 전 일주일 동안 가장 많이 나타나는 여드름과 뾰루지를 예방하기 위해 생리를 시작하기 전부터 피지를 조절해주는 제품을 사용해 피부 밸런스를 맞춰주는 것이 좋다. 만약 여드름이 생겼다면 손으로 무리하게 짜게 될 경우 피부에 자극을 줄 수 있으니 스폿 케어 제품을 발라 진정시켜주도록 하자.
▶ 짙어진 다크서클
생리 중에는 혈액순환이 원활해지지 않아 종종 눈 아랫부분이 거무스름해지는 다크서클이 생기는 경우가 있다. 다크서클이 짙어지면 안색이 창백해 보이고 칙칙한 느낌을 줄 수 있으니 간단한 눈가 지압으로 생기를 북돋아보자.
▶ 건조하고 거칠어진 피부
생리를 하기 전과 생리를 할 때는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의 분비가 줄고 프로게스테론의 분비가 늘어난다. 에스트로겐은 피부와 모발을 매끄럽게 하고 탄력을 줘 노화를 막아주는 역할을 하는 반면 프로게스테론은 피지 분비를 늘려 피부 방어력을 떨어뜨리게 되는데 이로 인해 생리 기간에 피부가 푸석푸석하고 건조해지게 되는 것.
생리 기간 중 유, 수분 밸런스가 깨져 피부 속이 메마른 상태가 되기 때문에 특별히 보습에 신경 써주는 것이 좋다. 수분 크림이나 히알루론산 성분이 함유된 마스크팩으로 건조한 피부에 수분과 영양을 공급해주도록 하자.
▶ 몸을 무겁게 만드는 부기
생리가 시작되기 전에 신체는 체내에 많은 수분과 미네랄을 축적하게 된다. 또한 초콜릿과 같이 혈당이 높은 음식을 찾게 돼 몸이 무거운 느낌이 들고 실제 몸무게가 증가하기도 한다. 그 때문에 눈에 띄는 부기가 나타나게 되는 것. 이 기간에는 무리한 운동 대신 피로를 풀어주는 스트레칭을 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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