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케어

[리얼체험] “에센스가 꽉” 겨울철 피부 건조증 잡는 아이소이 탁월로션 사용기

2018-02-05 17:25:44

[마채림 기자] 북극 한파가 이어지면서 피부 보습 관리에 비상이 켜졌다. 갖가지 제품을 덧바르며 피부 보습에 열을 올려보지만 번들거리기만 할 뿐 여전히 푸석하다면 주목하자.

겨울 칼바람에 손상 입은 건조한 피부로부터 해방시켜줄 아이소이 ‘난 열 에센스 안 부러워 탁월, 로션’ 일명 탁월로션이 그 대안. 피부에 유익한 에센스들로 꽉 채운 아이소이 탁월로션을 다양한 피부 타입을 가진 세 명의 여성이 직접 사용해봤다.

송희연 / 31 / 그래픽디자이너


Q. 피부 타입과 평소 피부 고민

건성에 민감성으로 피부가 연약하고 얇은 편. 겨울철에는 스킨케어를 열심히 해도 밖에서 바람을 쐬면 온도차로 인한 홍조가 생긴다. 장시간 밖에 있는 날에는 피부가 따가운 날도 있다. 환절기에는 피부가 건조하고 거칠어지며 민감성이라 평소 피부 진정 케어에 관심이 많다.

Q. 겨울철 피부 보습 방법

겨울철에는 보습을 위해 스킨케어 마지막 단계에서 오일 몇 방울로 스킨케어를 마무리한다. 데일리 케어로는 영양성분이 좀 더 농축된 뿌연 에센스 형태의 마스크팩을 자주 하며 따뜻한 물과 차를 많이 마시려고 노력한다.

Q. 탁월로션 첫 느낌

패키지: 심플해서 군더더기 없는 느낌으로 폰트로만 강조된 패키지 디자인이 호기심을 자아냈다. 제품에 자신이 있다는 이미지를 간접적으로 느낄 수 있었다. 박스 패키지에도 전성분이 표기되어 있어 성분에 대한 안전성과 자신감을 느낄 수 있었으며 카카오시드버터, 상황버섯추출물, 전복느타리발효여과물 등 좋은 성분이 많아 보였다.

향/제형: 향이 정말 좋다 은은하고 향긋하다. 맡기만 해도 힐링 되는 자연 허브향이 가득.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는 케머마일과 로즈메리 향기가 솔솔… 바르기만 해도 힐링이 되는 느낌이었다. 제형은 묽은 로션의 느낌으로 에센스와 로션의 중간 정도다.

발림성: 매끄럽게 도포되며 발림성이 좋았다. 무겁지 않아서 얼굴과 함께 목에도 바르기 좋았다. 바르는 내내 촉촉함이 느껴져 만족스러웠다.

보습감: 보습감이 매우 좋았다. 하루는 스킨을 바른 후에 탁월로션만 바르고 그냥 잤는데 다음날 아침에 건조하거나 얼굴이 땅기지 않았다. 적당한 유수분 밸런스와 영양감, 그리고 촉촉함 3박자가 잘 맞는 제품이었다.

Q. 제품 활용 방법

제품은 아침과 저녁에 각각 에센스와 로션 단계에 사용했다. 보통은 스킨>에센스>수분크림>로션>크림 단계로 스킨케어를 하는데 ‘열에센스안부러워탁월로션’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주로 세안 후 스킨을 바른 뒤 사용했다. 로션과 에센스 두 제형을 합친 느낌이라 스킨케어 단계가 하나 줄어 편하고 여유로웠다. 저녁에는 탁월로션만 바르고 잤으며 보습력이 충분해서 따로 크림을 바를 필요가 없었다.

Q. 사용 후 피부 변화

3일차: 3일 정도 사용하니 거친 피부 결이 개선되었다. 처음보다 매끈해진 느낌이 좋았다. 영양 가득한 보습 마스크팩을 매일 하는 기분이랄까.

5일차: 결은 물론이고 피부 컨디션이 매우 좋아졌다. ‘겨울철 각질? 그게 뭐야’라고 할 정도로 각질을 잘 잠재워주고 촉촉함 가득한 피부를 만들어 주었다. 피부가 편안했다.

7일차: 홍조가 진정되었고, 천연성분이 많이 들어 있어서 그런지 피부 톤이 밝아졌다. ‘이 제품 못 하는 게 뭐지’ 싶을 정도로 괜찮았다. 겨울철에 왜 몰라서 못썼나 싶을 정도로 만족스러웠다. 부디 건성과 민감성인 사람들에게 널리 알려지기를.

Q. 별점과 총평

★★★★★ 탁월로션은 이름처럼 탁월하다. 너무 기름지지도 또 너무 빨리 흡수되어 날아가지도 않는다. 너무 가볍지도 무겁지도 않은 딱 중간 밸런스가 잘 잡힌 탁월한 제품이었다. 무엇보다 너무 좋았던 건 일주일간 체험하면서 비늘처럼 솟아있던 각질과 거친 피부 결이 개선되었다는 것. 그리고 스킨케어 단계가 단순해져서 바쁜 아침 시간에도 퇴근 후에도 간편해서 최고였다. 수분크림과 크림을 따로 찾을 필요가 없었다는 게 최고의 강점. 제품력도 그리고 은은한 향기도 너무나 매력적인 제품! 겨울철 데일리 케어 제품으로 강력 추천하며 추후 꾸준히 구매하게 될 것 같다.

임지현 / 29 / 전문직


Q. 피부 타입과 평소 피부 고민

수분 부족형 지성 피부. 사계절 내내 수분은 부족하지만 피부 전체에 유분기 도는 피부 타입이라 유수분 밸런스 케어에 심혈을 기울인다. 특히 요즘에는 실내외 극심한 온도차에 얼굴 전체에 붉은기까지 생겨버린 상황이라 피부 관리가 어렵다.

Q. 겨울철 피부 보습 방법

추운 날씨 때문인지 피부가 금방 푸석푸석 해지고 건조해지기 때문에 나이트 케어에 집중하는 편이다. 알로에 젤로 얼굴의 홍조기를 잡아주고 수분크림을 두 차례 나눠 바른 후 페이셜 오일을 두 방울 정도 덜어내 얼굴에 코팅하듯 발라준다. 얼굴 자체에 유분기가 많기 때문에 오일 사용은 건조함을 심하게 느끼는 날에만 사용한다. 겨울에는 클렌징 단계부터 수분을 빼앗겨 버리기가 쉬워 클렌징 워터와 자극 없는 클렌징 폼으로 빠르게 이중 세안을 하고 있다. 사무실에서는 미스트를 수시로 뿌려주며 피부가 땅기지 않도록 노력하고 있다.

Q. 탁월로션 첫 느낌

패키지: 깔끔하게 타이포가 적힌 패키지. 특히 퓨어 라인은 전에도 사용해본 적이 있었는데 대체적으로 민감한 피부에도 큰 트러블 없이 잘 맞는 것 같아 안심하고 구매했다.

향/제형: 아이소이 제품 특유의 플로럴 향이 은은하게 났다. 제형은 사계절 사용해도 될 만큼 마일드한 타입.

발림성: 수부지 피부라 그런지 발랐을 때 너무 쫀득한 질감의 제품은 피하게 되는데 탁월 로션은 산뜻한 마무리가 인상적이었다. 특히 바르자마자 촉촉하게 피부에 흡수돼 여러 번 덧발라 줘도 피부에 부담 없이 스며들었다.

보습감: 스킨케어 단계에서 수분 크림 전 단계에 탁월 로션을 추가하여 바른 후부터는 오후 내내 피부 땅김이 현저하게 줄었다. 제품 명 그대로 에센스 못지않은 로션인 것 같다.

Q. 제품 활용 방법

매일 아침저녁 세안을 마친 뒤 토너 대신 알로에 젤을 듬뿍 바른 후 탁월 로션을 발랐다. 토너를 사용하면 피부가 더 땅기는 느낌이라 흡수가 빠른 젤을 사용해왔는데 탁월 로션을 사용하고 수분크림-오일까지 발라주니 찬바람에도 촉촉한 피부가 유지됐다. 특히 제품을 바르고 난 후 몇 시간만 지나도 피부가 땅기고 푸석푸석해지는 느낌이 들었는데 탁월 로션을 사용한 뒤로는 확실히 피부 건조함이 줄었다.

Q. 사용 후 피부 변화

3일차: 밤낮으로 꼼꼼히 발라줬더니 저녁만 되면 건조해 보이던 피부가 촉촉함을 유지하는 느낌이었다.

5일차: 평소 화장을 잘 안 하는 타입인데 로션에 파운데이션을 소량 덜어 메이크업을 해봤다. 코 옆, 눈 밑 등 늘 밀렸던 메이크업 고민이 사라질 정도로 광나는 피부 표현이 가능해졌다.

7일차: 단지 피부 표면에 수분이 채워진 느낌이 아닌 피부 속까지 수분이 흡수돼 유수분 밸런스가 맞춰진 기분이었다. 미스트 사용 없이도 하루 종일 촉촉하고 윤기 있는 피부가 연출돼 좋았다.

Q. 별점과 총평

★★★★★ 수부지 피부라면 이 제품은 필수적으로 사용해야 된다. 수분은 채워주고 유분은 거짓말처럼 줄어들었기 때문. 저녁이면 건조함으로 인한 피부 홍조기도 현저하게 줄었다. 특히 겨울에도 지성 피부로 고생하고 있다면 유수분 밸런스를 위해서도 추천하고 싶다.

문유림 / 27 / 프리랜서 모델


Q. 피부 타입과 평소 피부 고민

T존에는 유분이 돌고 U존은 건조한 전형적인 복합성 피부. 생리 전 볼 부위에 트러블이 올라오는 것과 나이를 먹을수록 건조해지는 U존이 고민이다. 볼 부위가 건조해지니 탄력 또한 저하돼 얼굴 라인이 서서히 흐릿해지는 것 같아 스트레스.

Q. 겨울철 피부 보습 방법

아무리 겨울철이라도 코 주변에 유분을 잡지 못하면 블랙헤드가 생기는 편이라 사계절 내내 T존 부위를 꼼꼼하게 세안한다. 유분기가 적은 산뜻한 수분 크림으로 스킨케어하고 있으며 볼 부위 건조함이 심하게 느껴질 경우에는 영양 라인의 크림을 볼 부위에만 덧바른다.

Q. 탁월로션 첫 느낌

패키지: 하얀 유리병에 담긴 모습이 깨끗하고 순수한 이미지를 자아냈다. 아이소이라는 브랜드를 떠올리면 불가리안 로즈 라인이 가장 먼저 떠올라 타이포그래피로 되어 있는 제품 패키지가 낯설게 느껴졌다. 궁금증을 유발하기에 충분한 패키지였으며 천연 성분의 순한 아이소이 제품과 잘 어울리는 느낌이었다.

향/제형: 바를 때마다 기분이 좋아지는 은은한 향. 개인적인 취향으로는 기존 장미향보다 더욱 마음에 들었다. 제형은 묽지도 되직하지도 않은 부드러운 로션 제형이었다.

발림성: 특유의 마일드한 제형 탓일까. 부드럽게 발렸으며 흡수력도 좋은 듯했다. 소량으로도 넓게 펴 바를 수 있어 양 조절이 편리한 제품이었다.

보습감: 에센스를 바른 듯 촉촉해 만족스러웠다. 평소 스킨케어를 간단하게 하는 편이라 기분에 따라 에센스를 생략할 때가 많았는데 20대 후반에 접어들며 피부 관리의 필요성을 절실히 느꼈다. 건조함과 유분을 동시에 느끼는 피부 타입에도 부담스럽지 않게 촉촉해 좋았다.

Q. 제품 활용 방법

아침저녁으로 탁월로션을 사용했다. 아침에는 저녁에 비해 간단하게 세안하는 편이라 바쁠 땐 탁월로션 하나만 바르고 메이크업을 하기도. 제품 하나 만으로도 충분한 보습이 된다는 점이 신기하고 좋았다. 저녁에는 탁월로션을 바른 뒤 수분크림을 덧발라 보습에 더욱 신경을 썼다.

Q. 사용 후 피부 변화

3일차: 찬바람과 미세먼지에 지쳐 거칠었던 피부가 촉촉해져 한결 편안해졌다. 평소보다 메이크업이 깔끔하고 촉촉하게 마무리되는 것 같아 만족스러웠다.

5일차: 푸석했던 피부가 진정되는 것을 느꼈다. 수분이 피부 속까지 꼼꼼하게 충전되는 기분이랄까. 늘 골칫덩이던 U존의 건조함이 해소됐다.

7일차: 전보다 피부 결이 매끈해지고 건강해졌다. 스킨케어만으로 피부가 개선될 수 있다고 생각하는 편은 아니었는데 일주일 넘게 탁월로션을 사용하니 피부 장벽이 탄탄해진 것 같다는 느낌을 받았다.

Q. 별점과 총평

★★★★★ 지금까지 마음에 드는 로션을 찾지 못해 크림에만 의존했는데 처음으로 괜찮은 로션을 만난 것 같아 뿌듯하다. 건성 피부 타입인 친언니와 함께 사용했는데 언니도 만족스러워하는 걸 보면 모든 피부 타입에 적합한 제품일 거란 생각이 든다. 유수분 밸런스를 맞춰주는 능력이 탁월한 것 같아 사계절 내내 사용해도 좋을 아이템. 주변에 ‘로션 유목민’이 있다면 자신 있게 추천해주고 싶은 제품이다. (사진출처: bnt뉴스 DB, 아이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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