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케어

여름철 축축 처진 피부에 활력을! 안티에이징 솔루션

2018-07-24 15:48:28

[신연경 기자] 꿉꿉했던 장마 기간이 지나가고 이제는 뜨겁다 못해 따가운 태양 빛이 내리쬐고 있다. 본격적인 여름이 시작되면서 잠을 설치고 무기력해지기 일쑤. 힘이 빠지는 건 신체뿐만 아니라 피부 또한 탄력을 잃어가며 활력이 없어지고 있는 것.

무더운 날씨로 인해 피부 온도가 상승하면서 수분을 잃은 피부. 눈으로 보이는 번들거림과 달리 거칠고 푸석해진 피부는 이유 모르게 늙어 보이기도. 급격히 진행된 노화 현상과 지친 피부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서는 폭염 날씨와 맞서 싸워야 할 때다. 자칫 방심했다간 피부에 걷잡을 수 없는 노화의 흔적을 남길 수 있으니 미리 예방하고 관리하자.

한 번 달아오른 얼굴은 쉽게 가라앉지 않아 홍조로 남아있거나 눈에 띄게 잔주름이 늘어갔다면 이미 노화는 시작된 것이다. 무더운 여름이 지난 후에도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는 간단하면서도 효과적인 안티에이징 솔루션을 소개한다.

피부 온도가 노화에 영향을 미치는 이유는?


기본적으로 체내의 온도는 36.5˚ C이며 피부가 건강을 유지할 수 있는 적정 온도는 31~32˚ C이다. 적정 온도에서 벗어나 피부가 열을 받기 시작하면 콜라겐을 분해하는 효소의 생성이 증가하게 된다.

피부 탄력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콜라겐이 없어지면 모공이 늘어나고 주름이 깊어지기 때문에 피부가 탄력을 잃고 늘어지는 느낌이 강해진다. 또한 피부의 온도가 급격히 상승하면 체내의 열 수용체가 증가되어 혈액순환을 비정상적으로 활성화 시키고 혈관 속 염증세포를 모아 염증성 홍조를 일으키기 때문에 높아진 피부 온도는 노화를 촉진하는 요소이기도 하다.

Solution 1. 열 자극을 예방하는 자외선 차단제 사용


여름이 되면 가장 큰 고민이 어떻게 햇빛으로부터 피부를 안전하게 보호할 지다. 모자와 긴 소매의 옷으로 가려보지만 이는 종종 더위와 맞바꾸는 방법인 것. 체내의 열이 쉽게 빠져나가지 못해 피부 온도는 더욱 올라가고 말 것이다.

여름철 자유롭게 햇빛을 피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 피부의 온도를 높이고 노화의 주원인으로 손꼽히는 자외선을 차단하자. 사실상 사계절 내내 우리는 자외선의 공격을 받고 있지만 가을, 겨울에는 그 정도가 미비해 신경을 쓰지 않는다. 하지만 여름이 되면 자외선의 강도가 피부 스스로 보호할 수 없는 정도로 높아지기 때문에 반드시 자외선 차단제를 사용해야 하는 것.

자외선 차단제는 외출 30분 전에 바른 후 3~4시간 간격으로 덧발라 주어야 효과적으로 자외선을 차단할 수 있다. 메이크업 위에 덧바르는 게 꺼려진다면 스프레이 제품을 사용해보자. 쿨링감을 선사하는 선스프레이 제품은 피부의 온도를 낮추는 데 도움이 되어 진정 효과가 더해진다.

Solution 2. 피부 온도를 낮춰주는 수분&항산화 제품 사용


계속해서 기온이 솟구치며 뜨거운 날씨가 이어지는 가운데 잠깐의 외출에도 피부는 쉽게 달아오른다. 더욱이 장기간 야외 활동을 하게 된다면 피부는 말도 못 하게 민감해질 터. 수분을 빼앗겨 목마른 피부에 수분 크림, 시트 마스크로 집에서 간단하게 할 수 있는 홈케어로 관리하자. 제품을 차갑게 보관하여 사용하면 쿨링감으로 민감해진 피부를 쉽게 진정시킬 수 있다.

또한 제품의 성분에 주목하자. 알로에, 코코넛, 파파야, 대나무추출물은 보습에 탁월한 효능을 가지고 있어 지치고 약해진 피부 장벽을 건강하게 만들어준다. 더불어 베타카로틴, 토코페놀 등의 항산화 성분은 활성산소를 억제하여 피부 노화를 방지한다.

외출 후 깨끗이 세안을 마친 후 스킨으로 산뜻하게 피부 결을 정돈한 뒤 수분 함유량이 높은 마스크팩 제품으로 수분과 영양을 공급하자. 마스크팩은 15~20분 정도 사용 시간을 준수하는 것이 좋다. 이후 얼굴에 남아있는 마스크팩은 두드려 흡수시켜 준 뒤 앰플, 크림 제품을 한 번 더 덧발라 빈틈없이 보습으로 탄력 있고 건강한 피부를 완성하자.

Editor’s Pick


01 라로슈포제 유비데아 XL 톤업 라이트 크림 온천수 성분이 민감한 피부의 진정을 돕는 자외선 차단제. 노화의 원인인 LONG UVA를 차단하여 피부에 생명력을 부여하며 크림 제형이 피부에 윤기를 더하며 칙칙한 피부를 자연스럽게 밝힌다.

02 VT 시카 선 스프레이 강력한 자외선 차단 효고와 함께 병풀추출물, 캐모마일꽃추출물 등의 천연 유래 성분이 함유된 시카 레시피가 민감해진 피부를 빠르게 진정시킨다. 산뜻하고 가벼운 코팅막이 피부에 빈틈없이 밀착하여 피부를 보호하고 빠르고 간편한 사용감을 자랑한다.

03 라네즈 워터뱅크 더블겔 수딩 마스크 EX 하이드로겔에 담긴 풍부한 수분감이 건조하고 지친 피부에 빈틈 없이 수분을 공급해주고 녹차와 카모마일 성분 함유로 민감한 피부를 달래준다.

04 휴웨이 세자미 앤 네이처 멀티 크림 피부 세포가 노화되는 현상을 막아주며 늘어진 피부를 탄력 있게 가꿔주는 멀티 크림 제품. 대나무 추출물, 구아바, 파파야, 코코넛 성분이 민감한 피부에 강력한 보습을 부여해 촉촉하고 환한 피부를 완성한다. 또한 면역력을 높여 검버섯, 여드름 등 피부 트러블을 없애며 열 자극으로 인해 동반되는 따가운 통증과 가려움증을 완화시키는데 도움이 된다. 한 가지 제품으로 피부 유수분 밸런스 조절, 탄력, 보습, 영양까지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는 멀티 제품은 여름철 여행 필수품으로 제격. (사진출처: 휴웨이, 라로슈포제, VT, 라네즈, bnt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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