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케어

계절 따라 들쑥날쑥 피부 컨디션, 확실한 기초 케어로 해결!

2018-09-21 13:24:54

[오형준 기자] 유난히 더웠던 올해 여름도 그 기세가 꺾이고 선선한 가을에 접어들었다. 더위의 고통에서 벗어나긴 했지만 새로운 고민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다. 땀과 피지분비로 곤욕을 치렀던 피부에 미처 쉴 틈도 없이 가을이 찾아온 탓에 벌써부터 피부 고민으로 걱정하는 이들이 많다.

여름에 피지와 모공, 자외선 차단에 초점을 맞췄다면 이제는 바뀐 계절에 따라 스킨 케어의 초점을 바꿔야 할 때. 본격적인 가을겨울에 접어들기 전부터 당김, 트러블로 시달리는 사람이라면 더욱 스페셜한 계절 맞춤 관리가 필요하다. 환절기에 접어들면서 수분 부족으로 인한 건조함, 속 당김, 각질 등으로 고생하고 있다면 매일 별생각 없이 사용하고 있는 기초 제품들부터 확인해 보자.

환절기 들쑥날쑥한 피부 컨디션을 컨트롤 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기초 단계에 공을 들이는 것이 포인트. 내 피부 타입에 맞는 기초 제품을 선택해 꾸준히 홈 케어를 해준다면 피부과나 에스테틱의 도움 없이 사계절 꿀 피부를 유지할 수 있다. 우리의 피부에 튼튼한 수분 장벽을 만들어 줄 뷰티 팁과 촉촉한 수분 아이템을 소개한다.

내 피부 타입 파악하기


의외로 자신의 피부타입을 잘 알고 있는 사람은 드물다. 기본적으로 본인이 건성, 지성, 복합성 중 어디에 속하는지는 대충 파악하고 있지만 피부 타입에 맞는 화장품이나 뷰티 팁을 자신의 얼굴에 적용했을 때 맞지 않아 고생하는 사람이 부지기수다.

피부타입은 T존과 U존 등 얼굴의 각 부분마다 다를 수도 있고 온도나 외부 환경에 반응하는 정도도 다르기 때문에 정확한 파악이 어렵다. 또한 여성들의 경우 호르몬 변화에도 크게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본인의 생리 주기나 생활 패턴 등을 종합해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이 가장 정확하다.

피부과를 찾아 전문의의 의견으로 피부타입을 알아보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지만 사정이 여의치 않다면 뷰티 브랜드 매장에 들러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 다수의 뷰티 브랜드 매장에서 피부 측정기를 통해 제법 신뢰할만한 결과를 얻을 수 있다. 더불어 본인에게 부족한 영양과 필요한 제품의 정보까지 얻을 수 있어 최근 들어 소비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나에게 맞는 제품 성분 파악


내 피부에 대한 완벽한 이해가 끝났다면 이제는 나에게 딱 맞는 기초 제품을 찾아볼 차례. 피부 타입을 알아보는 과정에서 얻은 전문가들의 조언을 바탕으로 나에게 필요한 성분과 해로운 성분을 구별해 나에게 맞는 제품을 골라보자.

피부의 수분 장벽을 단단하게 할 성분들 위주로 제품을 찾아보자. 요즘은 휴대폰 어플을 통해서도 손쉽게 화장품의 전성분과 효능, 유해 성분 등을 파악할 수 있기 때문에 조금만 찾아보면 내 피부에 적합한 제품을 곧바로 찾을 수 있다.

물론 새로운 제품을 구매하는 것만이 능사는 아니다. 이미 사용하고 있는 제품의 성분을 파악해 계속 사용해도 좋을지 아니면 사용을 중단해야 할지 판단해야 한다.

Editors’ Pick


1 이니스프리_블루베리 리밸런싱 스킨 타임지 선정 10대 푸드인 블루베리의 강력한 항산화 효과를 담았다. 약산성 pH로 피부에 자극을 주지 않으면서 유수분의 균형을 맞춰 건강하고 촉촉한 피부로 만들어준다. 세안 후 닦아 내는 스킨으로 사용해도 좋고 여러 번 피부에 흡수시키는 7 스킨 법이나 마스크 시트나 화장 솜에 적셔 스킨 팩으로 이용해도 효과를 얻을 수 있다.

2 오휘_프라임 어드밴서 앰플 세럼 일명 ‘김태리 세럼’, ‘승무원 세럼’으로 잘 알려진 제품이다. 피부 장벽 층과 탄력 층 사이에 있는 피부 코어 라인을 탄탄하게 잡아줘 피부의 건강과 균형을 지켜준다. 앰플의 쫀쫀함과 영양감은 살리고 세럼의 흡수력과 부드러운 마무리감을 살린 것이 특징이다. 특히 ‘승무원 세럼’이라는 별명처럼 수면 부족이나 시차, 장시간 비행 시에도 피부 컨디션과 수분감을 지키는 데에 효과적이다.

3 메르셀_샤르르 마스크 멜팅 콜라겐 두툼한 시트 마스크 팩의 고정관념을 깬 제품이다. 기존의 부직포 마스크 팩은 피부 밀착력이 부족해 낭비되는 에센스가 많았고 유효성분을 피부에 효과적으로 전달하지 못했다. 지앤코스(GNCOS) 연구진과 나노섬유 전문 박사가 이러한 단점을 보완하고자 개발할 것이 바로 이 제품이다. 마스크 팩을 붙이면 생체전달물질이 에센스에 의해 녹으면서 자연스럽게 분해된다. 녹아내린 시트는 투명하게 흡착되어 아데노신 등 각종 유효성분을 피부 깊숙이 전달해준다. 수분공급은 물론 리프팅, 브라이트닝, 주름 개선, 모공 정화 등 마스크 팩 하나로 멀티케어를 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사진출처: bnt뉴스 DB, 이니스프리, 오휘, 메르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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