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케어

미인을 상징하는 ‘입술’, 트고 갈라진다면?

2018-12-28 18:18:47

[우지안 기자] 볼륨감 넘치는 입술에 투명한 혈색이 살아있는 입술은 미인의 상징이다. 그동안 입술 관리에 소홀했다면 지금부터라도 립케어에 세심한 관심을 기울여보자. 피부 특성상 다른 부위보다 노화가 빨리 진행되고 주름지기 쉽기 때문에 겨울철 립케어는 필수적이다.

입술 위에 살포시 앉은 각질은 제거해주고 촉촉한 수분을 채워주는 게 겨울철 립케어의 핵심. 한 번 부르트고 갈라진 입술 피부는 재생이 더디기 때문에 평소 보습 케어에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 다른 피부도 마찬가지겠지만 입술은 특히나 모세혈관이 그대로 비치기 때문에 노화가 찾아오면 금세 티가 나기 마련이다.

그동안 립 케어를 소홀히 여기며 메이크업 후에도 쓱 닦아내길 반복했다면 입술 건강이 점차 악화된다는 것을 명심할 것. 트고 갈라지는 입술을 촉촉하게 만들고 입술 혈색을 더욱 건강하게 하고 싶다면 주목하자.

▶입술 케어 HOW TO 1


입술을 위한 특별한 케어법이 립 케어 제품을 수시로 발라주는 것뿐이라고 생각했다면 오산이다. 특히 포인트 메이크업으로 다양한 립 컬러를 시도하는 여성들에겐 립케어는 필수적이다. 나이가 들면 주름지고 피부 탄력이 떨어지기 마련인데 입술도 마찬가지다. 특히나 모세혈관이 그대로 비치는 입술의 경우 점차 입술색이 탁해지고 어두워져 나이 들수록 메이크업을 더욱 진하게 하게 되는 것.

가장 중요한 것은 클렌징이다. 피부와 마찬가지로 메이크업 잔여물과 노폐물을 깨끗하게 지워주는 것은 립케어의 시작인데 입술 주름 사이사이 남아있는 메이크업의 흔적을 전용 리무버를 이용해 지워줄 것. 이때 화장솜에 덜어 무작정 닦아내는 것이 아닌 면봉으로 주름 사이를 제대로 닦아주자. 남아있는 메이크업 잔여물이 색소 침착돼 입술 톤을 더욱 탁하게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전체적인 세안을 마치고 난 후에 클렌징 워터나 립밤 등을 사용해 다시 한번 닦아주면 노폐물을 말끔히 탈락시킬 수 있고 색소 침착을 예방할 수 있으니 참고할 것. 얼굴 피부보다 연약한 입술 피부는 각질층이 얇고 부드러워 조금만 관리를 소홀하고 금세 트고 갈라지기 마련. 특히 겨울에는 유독 건조함이 심해지고 각질이 올라와 보습제와 립 전용 제품을 수시로 발라줘 입술에 수분을 공급해줄 것.

▶입술 케어 HOW TO 2


일주일에 1-2번은 립팩으로 영양과 수분을 공급해주는 것도 좋은 방법. 작은 알갱이가 들어있는 스크럽제로 부드럽게 마사지해주고 립팩을 더하면 각질 제거와 동시에 수분 보충을 할 수 있다. 자외선 차단 기능이 있는 제품을 사용하면 주름 없고 매끄러운 입술을 연출할 수 있다.

트고 갈라진 입술 위에 컬러 립스틱을 무작정 바르는 것은 금물. 각질 없이 촉촉한 입술에 생기 넘치는 컬러를 더해보자. 메이크업 전 립밤을 듬뿍 발라 입술 바탕을 다져준 뒤 베이스와 아이 메이크업을 마친 후 립밤을 살짝 닦아내면 각질 없이 깔끔하게 립 메이크업을 완성할 수 있다.

립 메이크업은 금방 지워질 수 있기 때문에 지속력을 높이고 싶다면 제품 2~3개를 레이어링 해주는 것도 좋다. 아이유와 같이 밝은 레드 컬러와 오렌지 컬러를 그라데이션 하여 연출하고 립글로스를 덧발라주면 오랫동안 립 메이크업을 유지할 수 있다.

[Editors’ pick]


1 아이소이 불가리안 로즈 립 트리트먼트 밤 불가리안 로즈 오일과 천연 유래 식물성 오일 성분이 각질이 생기고 거친 입술에 촉촉한 수분감과 풍부한 영양감을 공급해 연약한 입술을 보호해준다. 인공 색소와 보존제 대신 자연에서 추출한 컬러로 혈색에 가까운 입술색을 유지할 수 있다. 퓨어레드, 베이비 핑크로 구성 돼 있다.

2 시카고 시카 립밤 피부 중 가장 얇은 입술 피부 장벽을 위해 민감 케어 특허 성분이 외부 자극으로 트고 거칠어진 손상된 입술에 빠른 진정과 개선을 도와준다. 피부 장벽 강화에 도움을 주는 판테놀과 천연 유래 오일이 취약한 입술을 근본부터 탄탄하게 가꿔준다. 남녀노소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사진출처: bnt뉴스 DB, 아이소이)

bnt뉴스 기사제보 beauty@bn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