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케어

크고 늘어진 모공이 고민이라면? 모공 관리법 알아보기

2019-01-22 16:09:24

[이혜정 기자] 매끈하고 깐 달걀 같은 얼굴은 타인에게 부러움을 사는 좋은 피부 상태다. 보통 피부가 좋다고 일컬어지는 이들을 살펴보면 모공 없는 탄력 있는 피부, 잡티와 색소침착이 없는 뽀얀 안색 등이 공통점인 걸 알 수 있다.

한번 늘어난 모공을 되돌리기란 쉽지 않다. 피부과에서 시행할 수 있는 치료로도 모공은 쉽게 관리되지 않아 마의 영역으로까지 불리곤 한다. 이처럼 관리가 어려운 모공은 늘어지기 전에 예방하는 사전 관리가 필요하다.

미관상으로도 좋지 않은 늘어진 모공을 예방하는 방법을 알아보는 한편 이미 늘어난 모공을 조금이나마 타이트하게 줄여주는 방법을 살펴보자.


먼저 피부 관리의 기본인 클렌징이 모공 관리에서도 최우선으로 필요한 단계다. 귀찮음으로 인해 메이크업을 지우지 않고 잠드는 것은 모공에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친다. 메이크업 잔여물이 모공을 막아 피부 재생을 방해하고 트러블까지 유발할 수 있기 때문.

모공의 탄력과 깨끗함을 위해서는 꼼꼼하게 메이크업을 지우는 클렌징을 진행할 것. 이때 물의 온도 역시 중요하다. 모공을 적당하게 넓혀 깊은 곳의 노폐물까지 제거할 수 있는 미온수로 세안해 주자. 너무 높은 온도의 물은 모공을 과하게 늘어지게 할 수 있으니 주의하는 것이 좋다.

피부가 심한 지성이 아니라면 클렌징 오일을 사용해 보는 것도 좋다. 오일 텍스처의 제품은 클렌징 할 시 모공 속 각질과 노폐물, 블랙헤드 등을 녹여서 관리하는 효과가 있어 특히 효과적이다.


잘못된 식습관도 모공 확장의 원인이 된다. 밀가루, 유제품 등 당 지수가 높은 음식은 피지 분비량을 늘리고 피지가 늘어날수록 모공이 막혀 커지는 원인이 된다.

모공을 위해서는 피부에 좋은 과일, 채소 등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탄수화물의 대사를 돕는 비타민 B1은 과도한 피지 분비를 막아주는 영양소라고 알려져 있다. 또한 과도한 피지 분비를 컨트롤하는 영양소인 비타민 B2를 섭취하는 한편 비타민 C 역시 모공 관리에 효과적.

거친 피부 관리에도 효과적이라고 알려진 닭고기에 비타민 B2가 풍부하니 모공을 관리하는 동시에 거친 피부 결을 개선하고 싶다면 주의 깊게 살펴볼 것. 이 외에도 비타민C가 많은 피망 역시 모공 관리에 효과적인 음식 재료다.


수분 부족이 오히려 과도한 유분기를 촉진해 모공 커짐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적절하게 피부 속에 수분이 공급돼야 유분이 조절돼 모공 관리에 효과를 볼 수 있다.

얼굴에 자주 손을 대거나 블랙헤드를 억지로 짜내는 행위도 모공 커짐의 원인이 된다. 더러운 손으로 모공을 자극하게 되면 모공 주변에 굳은살이 생겨 구멍이 더욱 커 보이게 된다.

평소 모공이 좀 늘어졌거나 도드라져 보인다면 얼굴에 최대한 손을 대지 않아 깨끗한 상태를 유지해 주는 것이 좋다.

bnt뉴스 기사제보 beauty@bn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