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지안 기자] 깨끗한 피부의 오점을 남기는 늘어진 모공. 고민하는 경우도 많다. 피지선에서 분비되는 피지와 노폐물을 배출하고 외부로부터 영양물질을 흡수하는 통로인 모공은 어떤 원인이든 한번 커지면 다시 줄어들지 않는다.
모공이 넓고 가로, 세로로 축 처진 피부는 제아무리 깨끗해도 매끈한 인상을 남기지 못한다. 육안으로 봤을 때 확장된 모공은 미용적인 문제도 있지만 오염 물질과 각종 노폐물이 침투하기 쉬운 환경을 만들어주기 때문에 노화와 피부 질환과도 밀접하다. 따라서 늘어난 모공이 더 이상 커지지 않도록 만들기 위해서는 미리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
▶모공 왜 커질까?
모공이 없는 피부는 많은 이들이 꿈꾸는 피부다. 털 구멍인 모공은 어렸을 땐 당연히 눈에 띄지 않지만 점차 신체 노화와 함께 넓어지기 마련이다. 또한 외부 환경과 피부 타입에 따라 모공 크기는 넓어질 수도 있다. 넓어진 모공 크기를 원래대로 되돌리는 것은 불가능하기 때문에 평소 생활 습관과 모공 크기를 크게 만드는 다양한 요소들을 잘 체크해야 한다.
모공이 넓어지는 데에는 다양한 원인이 있다. 뽀얗고 흰 피부도 사춘기를 겪으며 다양한 신체적 원인으로 호르몬에 변화가 생긴다. 이때 피지 분비량이 늘어나고 피부 타입이 달라지는 등 모공에도 크고 작은 변화가 찾아오는 것. 지성 피부는 피지량이 많아 자연스레 모공 크기 또한 넓어지기 쉬운 것이다.
피부가 점차적으로 노화되며 주름과 처짐이 발생하는데 모공 또한 마찬가지다. 중력에 의해 아래로 처지는 피부와 함께 가로, 세로로 늘어나면서 모공이 점차 확장되는 것. 모공을 지지하는 피부 탄력에 관여하는 콜라겐과 엘라스틴 섬유가 줄어들며 모공 또한 탄력이 저하돼 축 늘어지고 확장되는 것이다.
모공은 단순히 미관상 문제만 있는 것이 아니다. 확장된 모공을 피부결을 거칠게 만들어 울퉁불퉁하고 피부 톤도 탁하게 만든다. 얼굴덜룩하고 탁한 피부톤은 피곤하지 않아도 피곤한 안색을 만들기 쉽다. 또한 각종 노폐물과 오염 물질이 침투하기 쉬우므로 피부 질환으로 고생할 수도 있다.
앞서 말했듯이 한 번 확장된 모공 크기는 줄일 수 없다. 따라서 모공 환경이 악화되지 않도록 사전에 관리하는 것이 해답이다. 모공은 피지 분비량이 늘어나면 커질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피부 유수분 밸런스가 무너지지 않도록 신경 써야 한다. 수분이 부족할 경우 유분이 많아져 피부가 번들거리는 것은 물론이고 모공 크기도 확장될 수 있기 때문이다.
트러블 피부의 경우 모공 확장이 빈번한데 소독되지 않은 손이나 도구를 사용해 압출할 경우 염증을 일으키고 트러블이 염증으로 발전될 수도 있다. 피지 압출 후에는 깨끗하게 압출 부위를 진정해주고 너무 뜨거운 물이나 잦은 사우나 등도 모공 크기가 확장되게 만드는 원인이 되므로 삼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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