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의 건강을 유지 할 때 좋은 제품을 쓰는 것도 좋지만 스킨십도 한 몫을 한다. 피부의 신경이 뇌의 신경 회로와 연결돼 있어 피부를 통해 수많은 정보가 감지되고 뇌를 자극하기 때문이다.
피부의 접촉을 통해서 뇌는 자극되고 스트레스가 해소된다. 즉 정서적 안정이 피부건강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 특히 어린 영유아의 경우 눈을 맞추고 토닥거리는 것은 정서적 안정을 줘 집중력과 학습능력을 향상 시킬 수도 있다. 피부의 경우에도 스킨십의 정서적 안정은 스트레스를 완화 시켜 좋은 영향을 준다.
또한 고객의 피부 상태를 분석해 관리를 해주기 때문에 관리사의 인성 또한 아주 중요하며, 마사지의 경우 신체와 신체의 접촉인 만큼 자극은 뇌의 신경 회로로 연결되기 때문에 관리사의 손길 역시 매우 중요하다. 신경질 적인 자극은 받는 고객에게 좋지 않은 영향을 줄 것이고, 이는 피부의 건강에도 악영향을 미칠 것이다.
이어 가장 중요한 것은 고객 자신이다. 우리는 관리를 받거나 할 때 내 피부에 대한 예의를 지키는 것이 좋다. 물론 바쁜 일상에 어렵게 짬을 내 받곤 하지만, 이왕 받는 관리라면 다른 일상은 잊고 내 피부에만 집중하기 바란다. 이런 노력과 성의가 없으면 피부는 쉽게 좋아지기 힘들다. 가끔은 나만을 위한 시간, 내 피부에 집중하는 시간을 갖는 게 어떨까.
메디컬 뷰티 디렉터 변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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