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케어

머리부터 발끝까지 건조한 피부를 위한 STEP 3

2019-12-31 18:06:07

[나연주 기자] 본격 혹한기가 시작되며 찬 바람이 피부를 따갑게 만드는 날씨가 지속하고 있다. 춥고 건조한 날씨의 공격으로 겨울철에는 피부 트러블 발생률이 더욱더 높아진다. 실외에서는 찬 바람, 실내에서는 건조한 히터로 피부가 종일 고통받기 때문.

푸석푸석하고 땅기는 피부를 방치하면 피부 건조증뿐 아니라 건조 습진까지 오며 피부 컨디션이 더 악화할 수 있다. 상황이 더 심각해지기 전 미리 예방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할 터.

겨울에도 건강한 피부를 유지하고 싶다면 하루라도 늦기 전 피부 보습 케어를 시작해야 한다. 우선 피부에 부담 없는 순한 제품을 사용해 피부를 달래주는 것부터가 시작. 겨울철 필수 코스인 각질 제거와 보습 관리 세 가지 단계를 알아보자.


각질이 올라온 피부는 칙칙해 보일뿐 아니라 화장도 들뜨게 해 스트레스를 주기도 한다. 각질을 제거하기 위한 다양한 방법을 시도하지만 잘못했다간 상황이 더 악화할 수 있으니 조심해야 할 것.

지나친 각질 제거나 피부에 자극을 주는 제품을 사용하면 피부 장벽이 손상돼 회복하기가 더욱더 어려워진다. 자극받아 예민해진 피부에 이렇게 자극을 주면 불난 집에 부채질하는 격. 무리하게 각질 제거를 하기 보다는 보습 관리를 통해 각질을 예방하는 방법을 추천한다.

클렌징과 기초 케어 단계를 이어주는 토너만 잘 사용해도 각질을 예방할 수 있다는 사실. 저자극 성분의 토너를 사용해 데일리로 케어해주는 방법이 있다. 세안 후 화장 솜에 토너를 적셔 피부 결을 따라 부드럽게 닦아내주자. 민감해진 피부는 화장 솜만으로도 자극받을 수 있기에 피부 손상이 심할 경우 횟수를 줄여 피부가 적응하면 점차 늘려가는 것이 좋다.


클렌징을 마치고 토너로 기초 스킨 케어까지 마쳤다면 이제는 피부에 빈틈없이 수분을 채워줄 차례. 보습 케어는 세안 후 피부에 수분이 조금이라도 더 남아 있을 때 바로 해주는 것이 좋다. 피부에 남아 있는 수분이 공기 중의 수분을 가져와 수분을 잃지 않도록 잡아주는 것.

여러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번거로워 싫다면 하나만으로도 최적의 보습을 선사하는 크림 제품을 찾아야 한다. 여러 종류의 제품을 많이 바르기보다 피부에 보습과 영양을 동시에 주는 한 가지 제품으로 꾸준히 발라주는 것. 특히 요즘처럼 수분이 쉽게 날아가는 날씨에는 수분 크림을 여러 번 발라주면 수분을 지킬 수 있다. 피부에 얇게, 수시로 발라주는 것이 좋다.

극건조 피부라면 크림과 오일을 섞어 바르는 것도 하나의 방법. 아침에는 오일과 크림을 1:3의 비율로 섞어 바르면 촉촉함을 오래 유지할 수 있다. 저녁에는 1:1 비율로 슬리핑 팩으로 활용한다면 아침에 매끈해진 피부를 만날 수 있을 것.


꽁꽁 싸매 보이지 않는 속살도 관리를 소홀하게 해서는 안 된다. 겨울철에는 바람에 직접 닿는 얼굴뿐 아니라 속살도 건조해짐을 느끼게 되는데. 얼굴 피부와 마찬가지로 주름지고 탄력을 잃을 수 있으니 보디 케어도 필수임을 잊지 말자.

찬 바람을 맞고 들어오면 뜨거운 물로 하는 샤워가 이토록 좋을 수 없다. 하지만 얼어붙어 있던 몸을 풀어주는 뜨거운 물 샤워가 피부 건조의 주원인이 될 수 있다. 뜨거운 물은 피부 속 유분을 빼앗아 유수분 밸런스를 무너뜨려 건조함과 가려움을 느끼게 한다. 뜨거운 물보다는 체온과 비슷한 온수로 샤워해야 피부가 부담을 느끼지 않는다.

샤워 후에는 곧바로 보디 제품을 발라 피부 깊숙이 수분을 채워줘야 한다. 물기가 다 마른 후 보디 케어 제품을 바르는 사람들도 간혹 있을 터. 하지만 몸에 물기가 마르기 전에 발라야 즉각 효과를 볼 수 있다.

[Editor’s Pick]


1 아이소이 파하 퍼스트 토너, 각질파토(각질토너) 스킨 케어와 필링을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는 제품. 각질 제거와 보습에 도움을 주는 PHA 성분으로 AHA, BHA 사용이 부담스러운 민감 피부도 데일리 각질 케어를 할 수 있다. 피부 수분 장벽 강화에 도움을 주는 판테놀과 알란토인이 피부에 빠르게 스며들어 매끈하면서도 촉촉한 결광 피부로 가꿔준다.

2 아이소이 불가리안로즈 인텐시브 에너자이징 크림(코어탄력크림) 기초 케어 마지막 단계에서 적당량을 덜어 얼굴과 목에 골고루 펴 발라주면 각종 천연 유래 성분이 피부 사이사이로 스며 느슨해진 피부 탄력을 촘촘하고 탄탄하게 채워준다. 피부 본연의 힘을 강화하면서 주름 개선, 미백까지도 도움을 주는 제품. 피부 첩포 안전성 인체적용시험에서 무자극 판정을 받은 제품으로 민감 피부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3 아이소이 아토 카밍 크림(아토잠잠크림) 각질층은 물론 각증하층부까지 채워주는 이중 보습 효과를 선사한다. 메마른 피부를 꽉 채우는 다섯 가지 씨앗 오일의 생명력으로 건조 피부 개선에 도움을 준다. 건조함과 가려움증이 심한 사람에게는 ‘아토 스마일 오일(아토씨익오일)’과 섞어 바르면 한층 더 높은 효과를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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