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케어

피부 트러블 회복, 자연 유래 화장품이 정답!

박찬 기자
2020-05-19 14:51:27

[박찬 기자] 직장인 A 씨에게 내일 약속은 매우 중요하다. 오랜만의 소개팅 자리라서 설레는 마음만 한 가득이기 때문. 그런 그에게 기다렸다는 듯이 울긋불긋한 피부 트러블이 올라오는 건 왜일까. 거울 앞에서 손으로 한 번에 짜려다가 억지로 참는다. TV에서 손으로 뾰루지를 짜는 건 피부 컨디션에 오히려 악효과를 줄 수 있다고 들었기 때문.

얼굴에 영영 남을 흉터도 문제다. 손에 묻어 있는 세균을 통해 잠재적인 바이러스를 양성할 수 있고 피부 노화를 촉진할 수 있다. 답답한 마음에 트러블 전용 제품으로 진정시키고 컨실러로 꽁꽁 감싸보려 하지만 이미 늦은 상태. 중요한 약속을 앞두고 있다면 미리미리 자신에게 맞는 제품으로 피부를 지켜내야 한다.

피부가 민감할 경우에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어떤 제품을 쓰고 있느냐라고 할 수 있다. 화학 성분이 주를 이루고 피부 결에 자극적인 제품은 뽀송 뽀송하던 피부도 거칠고 울긋 불긋하게 만들 수 있기 때문. 이를 위해서 가장 먼저 자신의 피부가 어떤 상태인지 숙지하고 그에 맞는 제품을 구매하는 것이 중요하다.

피부 트러블, 생활 습관부터 시작한다


고운 피부를 가꾸기 위해서는 거창한 계획이 중요한 게 아니라 일상에서부터의 작은 실천이 중요한 법. 피부 트러블 문제는 다른 요소보다도 근원적인 문제로부터 발생하기 때문에 더욱더 일상적으로 다가가야 한다. 매일 꾸준히 실천해야 할 수칙을 알아보고 본인이 얼마나 잘 실천하고 있는지 파악해보자.

가장 먼저 샤워 시간에 되짚어보자. 뜨거운 물의 온도는 피부를 건조하게 만든다. 모공이 커지고 탄력이 떨어지기 쉽다니 매우 조심해야 할 문제다. 이를 통한 샤워 시간도 중요하다. 피부에 수분을 가두는 천연보습인자는 수용성이기 때문에 물을 가까이하면 그 양은 줄어든다. 샤워 시간은 10분 이내로, 물의 온도는 미온수로 조절해보자.

충분하고 규칙적인 수면을 갖추는 것도 중요하다. 부족한 수면 시간은 피부 컨디션과 체내 회복률에도 큰 영향을 끼친다. 안 그랬던 피부가 최근 푸석해졌다면 요즘 잠을 제대로 못 잔 건 아닌지 생각해보자. 마지막으로 침구 정리를 깔끔하게 해야 한다는 것. 우리들의 땀이 대부분 수면 중에 방출된다는 것을 아는 사람은 별로 없다. 세탁하지 않고 이를 방치하면 곰팡이까지 증식시킬 수 있는 것.

자극 없는 클렌징 우선되어야


민감한 피부의 적은 자극적인 성분의 제품. 피부 노폐물을 자극 없이 씻어내야 그다음 단계인 진정과 보습에 들어설 수 있다. 특히 피부가 민감해지는 환절기에는 각자의 타입에 맞는 세안제를 골라 써야 한다. 한 번에 자극 없이 세정해주는 제품이면서도 피부 수분을 빼앗아 가면 안 되는 것.

자신의 피부가 건조하고 예민하다면 약산성 세안제를 선택하는 것이 적합하다. 부드럽고 미세한 크림 거품으로 피부를 촉촉하게 딥 클렌징해줄 수 있기 때문. 세안 시 수분 손실을 최소화하고 피부에 보습보호막까지 형성할 수 있기 때문에 기초 화장품 대용으로도 효과적이다. 자연 유래 제품도 이에 해당한다. 메이크업 잔여물을 남김없이 지워내고 피지를 닦아내듯 청소한다.

최근의 자연 유래 제품은 피부 표면의 단백질 각질을 제거하며 여러 추출물이 더해져 피부 본연의 광채를 살려준다. 이중 세안 없이 워터프루프 기능으로 속 보습까지 촉촉하게 이루어주는 것. 뿐만 아니라 민감해진 피부를 진정시켜주고 미네랄을 통해 악성 바이러스에 대한 면역력을 유지해주는 역할까지 도맡는다.

Editor Pick!


1 어피어 어반 라이프 케어 데일리 클렌징 폼 미세거품으로 말끔하게 세안을 보여주는 제품. 저자극 테스트에 무자극 판정을 받을 정도로 민감성 피부에 큰 도움을 준다. 세안 후에도 당김 없이 촉촉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자작나무수액이 함유돼 보습과 진정 효과에도 확실하며 코코넛유래성분, 소듐바이카보네이트 등 자연 유래 성분이 함유되어 풍성한 거품을 보여준다.

2 슈에무라 포어피니스트2 사쿠라 리프레싱 클렌징 오일 강력한 세정효과로 모공 속까지 딥클렌징 해주는 클렌징 오일. 모공의 불순물을 말끔하게 지워내고 피지 분비량을 효과적으로 감소시킨다. 워터리 오일 텍스처로 가볍고 산뜻한 사용감을 보여준다.

유분기 적은 보습 제품


매일 아침, 저녁 화장대 앞에서 당연하게 열어보는 보습 제품이지만 무엇을 피하고 고쳐야 하는지 모르겠다면 다시 한번 고민해봐야 한다. 가장 먼저 민감한 트러블 피부에는 유분기 있는 제품이 오히려 자극될 수 있다는 것. 수분 크림 속 시원한 사용감은 휘발성분인 알코올이 그 역할을 담당하는데 많은 사람들이 수분크림을 바르면 따갑다고 여기는 시작점이다.

두 번째로 아무리 수분크림을 발라도 피부 속 당김이 느껴진다면 각질의 문제일 수도 있다는 것. 다른 제품을 선택하기에 앞서 각질 제거 기능이 있는 팩과 함께 사용해본다면 비로소 당김이 사라질 것이다. 예전에 탈락했어야 할 각질이 두텁게 쌓여 있다면 피부 속 수분을 온전하게 보존하기 어렵다.

스킨케어에 있어서 자외선 차단은 더욱더 중요하다. 우리는 원하든 원하지 않든 낮 동안에는 자외선 차단제를 꼭 사용해야 한다. 이때 포인트는 두꺼운 제품을 지양해야 한다는 것. 땀과 피지에 뒤엉켜 자외선 차단제를 바른다면 피부가 숨 쉴 수 없기 때문. 조금이라도 얇은 제형의 제품으로 피부 속 공기를 숨 쉬게 만들어야 한다.

Editor Pick!


1 아벤느 클리낭스 매티파잉 플루이드 피지 잡는 수분 로션. 민감한 피부가 원하는 다양한 요소를 자유롭게 만족시켜준다. 피지 흡착 파우더가 과다피지를 흡착해 번들거림을 감소시키는 제품. 극도로 민감한 피부 결 앞에서도 자유롭다.

2 겐조키 하이드레이션 모이스처라이징 젤리 투 매티파이 수분을 부드럽게 피부 깊숙이 스며들어 고보습 효과와 매트한 느낌을 가져다준다. 한 번의 펌프질만으로도 건조한 피부에 자연스러운 컨디션을 보여주는 제품.

bnt뉴스 기사제보 beauty@bn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