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케어

여드름 종류별 원인 케어

이진주 기자
2020-09-17 11:26:12

[이진주 기자] 인내심 테스트라도 하듯 수시로 올라오는 여드름에 참을성은 바닥났다. 게다가 열심히 관리해도 나아지기는커녕 더 심해지는 탓에 평생 보고 싶지 않은 트러블인데. 하지만 여드름이 나는 데도 타당한 이유와 진행 단계가 존재하기 마련이다.

여드름은 염증성과 비염증성(면포성)으로 크게 구분된다. 염증성 여드름은 진행 단계에 따라 구진성, 화농성, 결절성, 응괴성 여드름으로 분류하며 비염증성 여드름은 면포 개방 여부에 따라 블랙헤드와 화이트헤드로 나뉘며 좁쌀 여드름도 화이트헤드에 포함된다.

이처럼 여드름 종류가 다양하기 때문에 원인 파악 후 알맞은 관리법으로 해결하는 것이 중요하다. 게다가 꺼진 여드름도 다시 봐야 하는 이유는 잘못된 관리로 같은 부위에 재발하는 경우도 잦기 때문. 그렇다면 여드름 종류별 원인과 관리법을 알아보자.

면포성 여드름


주로 서구화된 식습관으로 소화기관에 문제가 생기면서 나타나는 면포성 여드름. 이를 대표하는 좁쌀 여드름은 오돌토돌한 표면과 이마, 코, 볼 등 생성 부위가 다소 퍼져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 열린 모공에 피지가 쌓이면서 검게 변한 블랙헤드와 피지의 과다 분비에 의해 모공이 닫히면서 여드름 씨가 형성되는 화이트헤드가 있다.

이들은 여드름 초기 단계로 염증을 동반하고 있지 않아 더 이상 덧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특히 물리적인 자극은 피지 분비를 촉진시킬 뿐 아니라 자칫 흉터나 색소침착이 남을 수 있어 압출보다는 각질 제거로 모공을 열어 깨끗이 청소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모공 정화를 마쳤다면 모낭에 피지가 쌓이지 않도록 모공을 수렴해주는 단계도 필수적이다. 하지만 노폐물을 녹여내는 방법 역시 피부에는 치명적일 수 있기 때문에 재생 기능의 시카, 티트리, 알로에베라 등 천연 성분으로 달아오른 피부를 진정시켜 마무리하는 것이 좋다.

염증성 여드름


염증성 여드름은 흔히 과잉 피지 분비와 두꺼운 각질층에 의해 여드름균이 번식하게 되며 스트레스나 마스크 착용 등 여러 요인이 작용해 동시다발적으로 생긴다. 또한 면포성 여드름에 염증이 동반되면서 붉은 구진성 여드름으로 진행되는 경우도 많으며 무리하게 짤 경우 농포성으로 이어져 노랗게 곪게 된다.

결절성은 염증이 모공 깊숙이 침투하면서 형태가 점차 딱딱하게 변하는 단계로 개인에 따라 통증이나 열이 수반된다. 이때 관리가 여드름 흉터를 좌우하기 때문에 섣불리 판단하는 것은 좋지 않다. 가장 악화된 상태의 응괴성은 대체로 지성 피부의 남성에게 호발하고 치료 시 정상적인 세포 재생이 불가하거나 조직 손상이 심각할 수 있다.

하지만 염증성 여드름은 체질에 따른 변수가 많기 때문에 생활 습관을 개선해 예방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 이미 여드름 병변이 보인다면 세안 시 약산성 비누나 폼 클렌저로 부드럽게 클렌징하고 하루 2회의 이중 세안이 아닌 단일 세안으로 피부에 자극을 주지 않도록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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