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케어

1등급 청정 피부를 위하여

이진주 기자
2020-12-30 18:03:41

[이진주 기자] 10, 20, 30 … 50. 앞자리가 바뀔 때면 나이 먹는 사실이 더욱 와닿기 마련. 하지만 늘어나는 숫자와는 반대로 신체기능은 하나둘 퇴보하기 시작한다. 그중 피부 재생력과 회복력이 전보다 못하다는 것. 특히 노화가 가장 빠르게 진행되는 얼굴은 각별히 신경 쓸 필요가 있다.
그러나 흘러가는 세월 탓만 하고 집중적으로 자신을 돌보지 않는 이들이 많다. 또 대표적 노화 현상인 주름, 색소 병변 등 피부 미용에는 시간과 비용을 아낌없이 투자하는 반면 정작 중요한 눈, 코, 입 건강에 안이한 것. 이처럼 부주의할 경우 부위별 각종 질환 발병은 물론 수명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따라서 오래도록 건강한 삶을 영위하기 위해서는 꾸준하고 꼼꼼한 관리만이 살길. 1등급 청정 피부를 사수하고 싶다면 국소 부위의 위생 관리 역시 철저해야 한다. 그렇다면 눈, 코, 입 부위별 올바른 클렌징 방법을 소개한다.
EYES CARE

획을 더해가는 눈가 주름이 원망스럽기만 하다. 이에 근본적인 원인을 찾기는커녕 미백과 탄력 관리에 열을 올린다. 그러나 뻑뻑하고 충혈된 안구가 눈 주변 피부를 망치는 데 한몫한다는 사실. 이는 장시간 렌즈를 착용하거나 메이크업 잔여물이 확실하게 제거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렇게 비위생적인 상태가 계속되면 안구 표면이 손상되고 이물감과 건조감을 느끼게 된다. 안구건조증이 심해지면 습관성 하품을 낳고 과도한 얼굴 근육을 사용하게 되면서 눈가와 입가의 주름으로 이어진다. 따라서 천연 세정제를 통해 눈꺼풀과 점막 등 구석구석 노폐물을 남김없이 제거해야 한다.

헬로아이즈 아이더마 클렌즈 티트리 오일이 안구 질환을 유발하는 눈 노폐물을 제거하고 쇠비름, 마트리카리아꽃 추출물, 잇꽃씨 오일이 수분을 공급해 뻑뻑하고 건조한 눈 컨디션을 정상화한다. 천연 유래 추출물과 천연 방부제의 전성분 EWG 그린등급으로 자극 없는 청결 케어가 가능하다.
NOSE CARE

코는 복합적인 부위인 만큼 관리가 까다롭다. 여름에는 블랙헤드가, 겨울에는 각질 탈락이 괴롭힌다. 피지 분비가 왕성하면 강한 성분의 필링제를 사용해도 좋지만 유수분이 전체적으로 부족할 때는 딥 클렌징은 옳지 않다. 오히려 턴오버 주기를 망가뜨려 건조 증세의 악순환을 반복할 뿐.
따라서 피부 장벽을 무너뜨리지 않는 선에서 가볍고 부드러운 클렌징으로 코 피부를 깨끗하게 유지할 수 있다. 이는 유해 물질 흡착 기능의 버블 세안제를 통해 피지 및 각질로 인한 2차 트러블 예방이 가능하다. 또한 무리한 마사지를 병행하여 자극을 가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물빛미 동키밀크 생크림 클렌저 동키밀크의 고보습과 스피룰리나의 미세먼지 흡수 억제 기능이 더해져 지친 피부에 생기를 부여한다. 쫀쫀하고 풍성한 거품 텍스처가 부드럽고 깨끗한 세안을 돕고 히알루론산이 수분 증발을 막아 촉촉함을 유지한다. 안전한 그린 등급의 원료와 pH, 지방, 단백질, 체세포 수가 모유와 유사해 어린아이부터 중장년층까지 자극 없이 사용할 수 있다.
LIP CARE

땀샘과 피지선이 분비되어 있지 않은 입술은 외부 환경으로부터 스스로를 지켜낼 도리가 없다. 그런 이유에서 표면이 트거나 갈라질 틈 없이 촉촉한 립 케어를 수시로 진행하여 보호막을 형성해야 한다. 또한 생기를 잃지 않도록 각질을 뜯지 않고 잠재우는 것이 앵두 입술을 지향할 수 있는 비결이다.
하지만 식사하거나 대화하는 등 일상생활에서 보습 제품의 지속력이 유지되기란 쉽지 않다. 따라서 밤사이 광택과 함께 볼륨감을 채워줄 립 마스크를 통한 나이트 케어가 효과적이다. 되직한 텍스처를 듬뿍 발라 수분 손실을 막고 유효성분이 깊이 흡수되도록 할 것.

헤라 립 폴리쉬 앤 마스크 효소 성분과 천연 유래 셀룰로오스를 함유한 고마쥬 타입의 듀얼 필링제가 입술 각질을 흡착하여 부드러운 롤링만으로 깨끗하고 매끄러운 입술을 가꿔준다. 모이스처 랩핑 기술이 즉각적으로 수분을 공급하고 촉촉한 보습막으로 입술을 보호한다.
bnt뉴스 기사제보 beauty@bn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