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케어

피부도 꿀잠 자는 나이트케어

이진주 기자
2021-12-29 10:22:00

[이진주 기자] 깨어있는 동안은 피부도 바쁘다. 자외선과 유해물질로부터 피부를 보호하고 자극을 최소화하기 위해 자생 에너지를 있는 대로 끌어모은다. 특히 그 과정에서 생성되는 활성 산소는 피부의 정상적인 세포를 손상시키면서 생체리듬을 무너뜨리고 노화와 피로를 유발한다.
또한 피부 보정과 모공을 가리는 게 목적인 메이크업은 낮 동안 유분과 독소를 꼼짝 못 하게 만들어 버린다. 결국 일과가 끝날 때까지 잠자코 기다리는 수밖에 없다. 이 같은 상황이 반복되다 보면 유수분 밸런스는 물론이고 턴오버 주기도 엉망이 되고 만다.
그래서 더욱 중요한 나이트 케어. 모닝과 데이 활동 루틴을 변경하기 어렵다면 저녁과 밤 사이를 집중 공략하여 피부를 정상화 시켜야 한다. 그렇다면 피부 미용의 골드 타임을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아이템을 살펴보자.
부드럽지만 확실하게, 거품의 힘

귀가와 동시에 할 일은 클렌징. 외부 활동 시간을 단축하는 것이 가장 베스트지만, 그저 기존 생활 패턴에서 오버하지 않도록 주의할 필요가 있다. 따라서 일과를 마친 후에는 즉시 세안을 실행하되, 유해 환경으로부터 공격받은 피부를 고려해 부드럽게 노폐물을 제거해야 한다.
이는 약산성 거품 클렌저를 통해 확실하고 개운하게 헹궈낼 수 있다. 쫀쫀하고 탄력적인 텍스처를 위해서는 손을 사용해 충분한 버블을 만든 후 얼굴 부위와 결 방향에 따라 롤링할 것. 단, 무리한 세정은 유효 성분뿐 아니라 피부 내 보습 인자까지 손실될 위험이 있으니 조심하자.

순플러스 그린 릴리프 아미노 폼 피부에 친화적인 아미노산 계면활성제 세정 성분으로 연약한 피부도 걱정 없이 깨끗하고 편안한 클렌징이 가능하며 그린 에너지의 바질 아미노 솔루션과 마조람, 세이지 추출물이 피부 컨디셔닝과 탄탄한 보습 효과를 부여한다.
수면 팩으로 나도 피부도 딥 슬립

수면에 의한, 수면을 위한 멜라토닌의 주 시간대는 밤 10시와 새벽 2시 사이. 그런 이유에서 불면은 피부 노화를 부추기는 만큼 일찍이 잠드는 습관이 좋다. 따라서 저녁에는 무의미한 핸드폰 사용과 스트레스 해소용 과식보다는 숙면을 유도할 수 있는 운동이나 마사지를 해보자.
이는 아로마 테라피로 해결 가능하다. 반신욕이나 향초도 좋지만 허브 성분의 마스크 팩으로 나도 피부도 한 템포 쉬어갈 수 있을 것. 꼼꼼하게 제형을 펴 바른 후 20분가량 온전하게 얼굴 근육에 집중하면 부기 개선뿐 아니라 다음날 기초 컨디션까지 걱정 없다.

필킨 아로마 V퍼밍 마스크 항산화 효능의 라벤더, 로즈마리, 페퍼민트가 함유되어 자극으로 예민해진 피부의 릴렉싱을 돕고 모공을 일시적으로 수축해 피부 탄력을 증진시킨다. 알로에에서 얻은 피토올리고 성분이 각질로 건조해진 얼굴에 즉각 수분과 영양을 공급해 촉촉하고 매끄럽게 가꿔준다.
골드 타임을 위한 재생 부스터

피부가 잠드는 동안 유효 성분은 층층을 뚫고 깊이 전달된다. 그 과정에서 핵심적으로 생산되는 에너지가 바로 재생력. 그렇기 때문에 이를 더욱 효과적으로 배가시키기 위해서는 동일 기능의 부스터를 고르는 것이 관건이다. 여기에는 자연 유래의 시카 계열이 제격이다.
스킨케어 마지막 단계에서 크림으로 마무리하여 튼튼한 보습막을 형성할 것. 그럼에도 건조하다면 천연 오일을 레이어링하여 겹방어 시스템을 구축해주는 것도 방법이다. 또한 체온이 느껴지도록 손으로 잠시 감싸주면 원활한 혈액순환과 함께 릴렉싱 효과를 꾀할 수 있다.

디어 클레어스 미드나잇 블루 카밍 크림 병풀 추출물과 세라마이드가 불안정한 피부 장벽의 강화를 돕고 캐모마일 오일에서 추출한 구아이아줄렌 성분이 자외선으로 인한 열감을 낮추어 편안하게 케어한다. 저자극 식물성 오일 배합으로 민감한 피부를 촉촉하게 감싸준다. (사진출처: bnt DB, 순플러스, 필킨, 디어 클레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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